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사람들만 그런건지 정말 자연의 소중함을 너무 망각하고 사는듯해요

우리나라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1-09-12 21:49:38

그냥 외국을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다른나라도 마찬가지라고 하면 뭐 할 말은없지만

그냥 외국에 비해서 자연경관이런거를 소중히 아낄줄 모른는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지리산 설악산 어디 갯벌을 가도
인공물없는데가 없는것같고
솔직히 생태관광 개발한다 환경미관조성한다 이런 드립치면서
멀쩡한 산 깎고 포크레인 끌고와서 막 공구리해대고
케이블카 만든다고 사람들이 아름다운모습 볼수있게 해준다면서
오히려 그런게 더 자연의 미관을 해치는걸 왜 모르는지
좀 괜찮은 계곡 발견했다 싶으면
펜션이며 민박이며 각종러브호텔이며 식당짓는답시고 땅파서 망가뜨리고
그런짓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좋고 물좋은데 발견헀다싶으면
관광개발한답시고 막 헤집어 놓으니...그런것들좀 강력하게 정부에서 규제해서 좀 자연을
가만히 내버려두었으면 좋겠네요 어디 등산을가도 관광객유치한답시고 쓸데없는 인공물로 다 망쳐놓으니
정말 한 20년후에는 지리산도 택지개발 산업단지 개발한답시고
백두대간 다 깎아서 민둥산으로 만들고 계곡물 파헤쳐서 문화단지 조성한다고하고
그럴까봐 겁나네요 진심으로요
그래서 평창동계올림픽도 스키장 코스하나 만들라고 멀쩡한 산하나 아작낸다고 해서 진짜 반대했는데..
진짜 국민들만이라도 좀 개발논리만 따지지말고 자연도 좀 아끼면서 개발하던지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도 진짜 세계에서 몇개안되는 거라는데 그거 한번 망가뜨리는게 쉽지
한번 훼손되면 다시 자연복구되는데만 몇백년걸린다고 하는데.....대부분이 산지라 땅덩이는 좁은데 인구만많아서
참 엄한 동식물만 괴롭힘당하네요
IP : 175.115.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동감
    '11.9.12 9:54 PM (119.192.xxx.98)

    그러게요.
    전 골프장 건설하는거 완전 싫던데요. 그래서, 골프하는 사람들도 안좋아보여요.
    그거 하나 지으려면 산 엄청 깎아서 산사태 만들기 딱 좋던데요.

  • 그래서
    '11.9.12 9:54 PM (175.115.xxx.45)

    골프장 스키장 이런거 보면 그냥 꼴뵈기 싫음

  • 2. 코스코
    '11.9.12 10:12 PM (121.166.xxx.236)

    완전 공감합니다
    여기저기 아름답다는곳에 옆에는 꼭 눈 찌프리게 만드는것들을 해놓고 사람들 몰리는데 정말 자연이 남아나지를 못하는것 같아요
    안타까와요

  • 3. ...
    '11.9.12 10:15 PM (115.41.xxx.10)

    제 말이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어김없이 들어차 있는 음식점과 너저분하고 미관을 해치는 대형간판들에 눈쌀이 찌푸려져요.

  • 4. 그지패밀리
    '11.9.12 10:20 PM (211.108.xxx.74)

    자연을 너무 쉽게 생각하다가 나중에 큰봉변 당합니다.저는 미리 예지가 왔었어요.
    담번에 대통령은 이부분에 대한 이해가 확실한 사람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무조건의 개발을 남발하는 70년대식 사고방식 좀 많이 싫어요

  • 5.
    '11.9.12 11:06 PM (211.246.xxx.18)

    저는 문화재 보존잘못하는거보면 속상해요 불타고 금가고.. 그런거요

  • 6. 미투
    '11.9.13 12:20 AM (118.216.xxx.17)

    제 말이.....

  • 7. 결국 돈 문제
    '11.9.13 5:33 AM (121.136.xxx.227)

    돈 되면 개발하니까

  • 8. 순천시장님이
    '11.9.13 1:29 PM (211.173.xxx.76) - 삭제된댓글

    이 글 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부산 살지만 순천을 엄청 좋아합니다.
    일년에 한두번씩은 꼭 순천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선강이 나빠져 한이년 만에 올 봄에 갔더니 인공조형물이 너무 많아져서 실망했어요.
    자연 그대로 놔둬도 좋은데 왜 그렇게 없는 안목으로 시멘트칠을 해대는지 속상해요.
    조용하고 황량하던 순천만이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25 구매대행 수수료가 이 정도면 적정한 것 맞나요? 4 여쭤봅니다... 2011/09/14 3,102
14024 아파트 경매로 사는거 위험한가요? 2 ... 2011/09/14 34,003
14023 저 임신이래요~ 근데 초음파로는 안보인대요ㅠ 5 얏호 2011/09/14 2,236
14022 오늘도 김어준.. 마지막 국제정치.. 2 두데의 김어.. 2011/09/14 2,639
14021 손윗동서가 산후조리를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2 ;;; 2011/09/14 2,268
14020 지금 불만제로 얼른 보세요.. 우웩 ㅜㅜ 38 불만제로 2011/09/14 18,215
14019 21.373.65 euro면 울나라 돈으로 얼마에요? 1 골치 2011/09/14 1,570
14018 이상득 장남 이지형, 8월하순 사업모두 정리하고 싱가포르行 2 밝은태양 2011/09/14 3,832
14017 성장판 닫히지 않게 하는 주사, 성조숙 억제 주사, 혹시 아시나.. 1 ........ 2011/09/14 3,940
14016 베스킨라빈스 핀 번호 분실시에 방법이 없나봐요 3 .. 2011/09/14 1,795
14015 친정엄마가 맛있게 해준 총각김치가 시었는데 어떡할까요? 6 혜혜맘 2011/09/14 1,962
14014 영어로된 수학문제집 추천부탁드려요~ 1 끙끙^^ 2011/09/14 2,270
14013 키 130에 젖몽울, 지금 140인데 으악!! 이예요 ㅠㅠ 18 ........ 2011/09/14 6,627
14012 60만원정도의 쇼퍼백이나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5 쇼퍼백이나 .. 2011/09/14 3,028
14011 시집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해야하나요? 5 전화 2011/09/14 2,390
14010 이민정은 도대체 어디어디 고친거에요? 54 -_- 2011/09/14 22,624
14009 김금래 이아주머니 정체가 뭘까요? 11 .. 2011/09/14 3,286
14008 명절 때 상에 올라갔던 반찬 어떻게 처리하세요? 다 버리세요? 6 잔반 2011/09/14 2,668
14007 추석연휴 KBS 보도, 완전 짜증!! 호빗 2011/09/14 1,787
14006 자격증 시험 준비로 스터디 모임 해 보신분 계세요? 3 모여 2011/09/14 1,663
14005 청소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도 병일까요? 7 에휴 2011/09/14 4,135
14004 초4 아들 수학학원 너무 늦은걸까요? 아들은 공부시키기 힘든가요.. 5 ........ 2011/09/14 3,196
14003 모유수유중 배가 너무 자주 고파요..ㅠㅠ 6 초보맘 2011/09/14 3,562
14002 김밥에 어떤 햄 넣으세요~? 14 77 2011/09/14 3,106
14001 확인좀 해주세용 2 된다!! 2011/09/1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