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 40대 초반, 중반 이고, 2009년 여름에 가입한 100세 만기 실손보험이 두 명 같이 20년납 10만원 정도예요.
병원 잘 안 가고, 자잘한 건 청구하지도 않아서, 지금까지 청구한게 10만원 한 번 정도예요.
병원을 잘 안 가니 1만원 정도 금액은 잘 기억도 안 나고, 서류 받으러 다니는 시간이나 비용이나 그게 그거라서요.
요즘은 좀 편리하게 바뀌었나요?
(저는 2001년에 현재 실손과 중복가입 가능한 화재보험 80세 만기로 들어둔게 있어요.
이건 금액이 적고 일부 항목이 70세 만기여서 2009년 하나 더 가입했어요.
여기에도 일상배상 1억 들어가있어요.
2009년 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했더니 2002년 보험사에서 지급되었고, 금액이 초과되면 2009년 보험에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2001년 것은 잘 유지하고 있는데, 2009년 것은 2년 전에 실효가 되었어요.
보험금 받은 적 거의 없고 (물론 받을 일 없는게 좋은 일이긴 하죠.)
2009년 가입한 보험설계사에게 신뢰를 잃다보니 이 보험이 호구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찜찜함이 있었고,
일상배상2 1억, 금액 크지 않은 사망/재해, 골절화상 외에는 모두 어짜피 3년 갱신이라,
이왕 실효된거 다시 알아봐야지 하며 어영부영하다보니 2년이 지났어요.
이거 처리를 하려고 하는데,
밀린 보험금을 납부하고 부활시키는게 좋을지, 새로 가입하는게 좋을지 판단이 안 서네요.
1년갱신과 3년갱신이 차이가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3년만에 한꺼번에 인상되는게 아닌지...)
현재는 자잘한건 청구하지 않다보니 5천원 공제가 1만원 공제로 바뀌는 것도 크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고요.
나이가 들어 병원 자주 가게되면 중요해질까요?
기존 보험 부활시킬 때 있는, 제가 모르는 어떤 메리트를 놓치고 있는 것인지...
이런 경우 어떤게 좋을지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