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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넋빠진 울아들

조회수 : 7,135
작성일 : 2017-10-18 22:07:15
중딩 아들이예요
오늘 중간고사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시험 끝나고 일찍 끝나잖아요
그런데 3시40분이 되도록 오지않고 연락도 없는거예요
학원샘은 몇점 맞았는지 궁금해서 전화가 계속오구요
3시40분이 되니 전화가 왔는데 친구집에서 공부중이라는거예요
지금껏 논거죠 ㅡㅡ
참 기가 막히고 엄마기다리고 샘기다리는데
어찌 그리 남 생각안하고 연락도없이 놀수가 있죠?
저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참
죽이기전에;;; 빨리 오라니 잽싸게 왔더라구요
안놀다왔다는데 뭘 안놀아요
휴 진짜ㅠ
이런아들 있나요?
IP : 218.51.xxx.1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착하네요
    '17.10.18 10:09 PM (67.239.xxx.196)

    잽싸게 온 거 보면 착한거죠.

  • 2. ㅇㅇ
    '17.10.18 10:09 PM (61.106.xxx.234)

    ㅎㅎㅎ 죽이기전에
    엄마 무서워잉

  • 3.
    '17.10.18 10:10 PM (49.167.xxx.131)

    중딩 사춘기는 사람이 아닌거같아요 ㅋ 근데 중가고사가 늦네요.

  • 4. 원글이
    '17.10.18 10:10 PM (218.51.xxx.111)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전라도 사투리로 너갱이가 빠졌ㅠ

  • 5. ..
    '17.10.18 10:10 PM (180.230.xxx.90)

    이런아들 있냐고요?
    그런 중딩 아들이 더 많을걸요.

  • 6.
    '17.10.18 10:12 PM (49.167.xxx.131)

    저희중2는 셤전날 책보다 혼남 공부얀하고 책만 20여권 독파 셤 폭망 ㅠ

  • 7. 고1...
    '17.10.18 10:13 PM (221.154.xxx.47)

    중간고사 중인데
    마음을 비우고 대했더니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그러지 말래요
    무섭다고....

  • 8. ..
    '17.10.18 10:15 PM (223.62.xxx.223)

    이 엄마 너무하시네...
    연락없는거가 문제입니까?
    논게 문제입니까?
    아무리 시험 기간이라도 학교 끝났으면 좀 쉬어야
    또 공부하죠.
    너무 몰아부치시네요.

  • 9.
    '17.10.18 10:16 PM (58.238.xxx.140)

    우리 중2 둘째도 오늘부터 시험입니다.
    시험보기 전에는 9시 부터 취침을 하시면서
    컨디션 조절??? 하는데 나참...
    오늘 폭망 했는데도 당당합니다.
    햄버거 사다주니 맛나게 먹고 빈둥 거리길래
    내일 시험 공부 하라고 하니 입이 댓발 나와서 들어가네요. 휴....

  • 10. ㅇㅇ
    '17.10.18 10:17 PM (175.223.xxx.232)

    수련회간다고 새벽부터 밥해 먹여서 보내놨더니
    집에 돌아오는 날까지 전화 한 통없는 아이도 있습니다.
    다른 아이도 안해서 지도 안했답니다.

  • 11. 원글이
    '17.10.18 10:18 PM (218.51.xxx.111)

    수련회가서 연락없는거는 원래 초딩부터
    그랬구요

  • 12. 여기 추가요
    '17.10.18 10:24 PM (121.133.xxx.158)

    울집 중딩..셤 첫날 시험 끝나고 저녁 6시까지 축구하다 왔어요
    모래 뒤집어쓰고 땀 뻘뻘 흘리거 그지꼴이 돼서...
    걸신 들린듯 저녁먹고 공부하나 봤더니..
    네 상상하시는데로 뻗어 자고 있네요 ㅜㅜ

  • 13. 님 아들은
    '17.10.18 10:24 PM (182.239.xxx.205)

    연락이라도 되고 오라고하면 재까닥 오는군요
    우린 아예 함흥차사...
    말도 안하고 연락도 없이 10시 넘어 와요
    시럼이도뭐고 개념없음
    학원은 그런대로 안 빠지는데 스스로 공부 자체를 하는 법이 없음
    포기 중이예요

  • 14. 고1
    '17.10.18 10:31 PM (116.120.xxx.33)

    울아들도 어제부터에요
    엄마가 오라니까 바로 튀어오다니
    아직 애기애기하네요 귀여워요

  • 15. 고등사내넘
    '17.10.18 10:32 PM (182.226.xxx.200)

    오늘부터 시험
    어제 도서관 급하게 가더니 겜방직행
    한시간반만에 체포됨
    그길로 집에 끌려와 집에서 졸다 잠 ㅎㅎ
    이걸 정말 확다막다 ㅜㅜ
    이와중에 연대 1차 붙은 지인소식 들으니
    그저 부럽기만 ㅜㅜ
    그애도 시험기간중 겜방 다닌다고 걱정하더니 머리가 다른데 울애가 흉낼내네요 ㅋㅋ

  • 16. 오란다고
    '17.10.18 10:34 PM (211.245.xxx.178)

    날라오다니...착합니다.ㅠ

  • 17. 행복한 원글님,
    '17.10.18 10:44 PM (175.213.xxx.147)

    인생 전체가 축복입니다.

  • 18. 위로받네요
    '17.10.18 10:56 PM (114.204.xxx.167)

    ㅋㅋㅋㅋ
    여기 나온 중딩아들 모습이 다 우리집 애 모습이라 웃기기도 하고 위로도 받고 그러네요

  • 19. 원글이
    '17.10.18 10:59 PM (218.51.xxx.111)

    175님 님은 진정 뭔가를? 아시는분이군요ㅠ
    하소연 글이었는데 님덕분에 넉넉해지네요

  • 20. ......
    '17.10.18 11:11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학교 단축수업이라 급식 안먹고 온다고 해서
    점심 해놓고 기다리는데 2시가 넘어도 안오는거예요
    전화했더니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깜박하고 전화를 못했대요
    근데.... 그 친구집이 우리집 윗층이예요 ㅜㅜ
    바로 아랫층이 집인데 어떻게 아무 생각이 없을수 있는지..
    중딩 아들들은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있나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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