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얼마 남았다 병원에서 진단 내려진것도 아니고
당장 심혈관 질환이나 뇌질환으로 엄청난 병명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치매로 정신이 나가서 이것저것 할수 없는 지경도 아니고
그냥 나이가 많을뿐인데. 내일 모레 죽는게 확실한데.. 곧 떠날껀데.. 나 죽으면 어쩔래
나 죽을때 후회 말고.. 이런 이야기 왜 자꾸 해요?
이런 이야기 하는 노친네들 심뽀나 본심은 무엇인가요?
젊은 나이라고 무조건 오래 사는것도 아니고
좀 재수없는 발언이지만 늙었다고 곧 죽는것도 아니고
제 주변에 60대 중반에 2년 투병하다가 돌아가신분 계시고
50대에 췌장암 수술하신분 계십니다.
사람이 정말 중환자실에서 내일 모레 하는 지경이 되니깐
자식도 못알아보고 마누라도 못알아보고.. 고통속에서 떨고 추워하면서 아무것도 보려고 하질
않아요. 이것도 죽음 앞두고 사람마다 취하는 행동이 다른건지는 모르겠찌만 ㅡㅡ
거꾸로.. 80대 중반 치매로 7년째 요양병원에서 정신은 완전히 나갔으나 살아 계신분도 있구요.
도무지 나이 있다고 빨리 가시는거 아니라고 말을 해도
걸핏하면 내일 모레 죽을꺼라서.. 곧 죽을 목숨이라.. 하면서 은근히 욕심을 드러내네요.
다른 노친네들도 그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