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주진우 기자(시사 IN)
- 다스, 정세영 회장 허락 하에 MB가 노후보장 차원에서 만든 회사
- MB, 공직자 신분 의식해 재산 대부분을 차명으로 소유
- 처남 회사 상속세를 내는데 왜 청와대 TF팀까지 나섰을까?
- 140억은 BBK 주가조작 불법이익금. 소액투자자에게 돌아갈 돈
- 동결됐던 스위스 비밀계좌, 외교부가 나서서 풀어
- 이명박은 사리사욕 채우기 위해 대통령 된 사람
- 직권남용, 외화거래법 위반 혐의 적용 가능
◇ 정관용> 요즘 온라인상에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 이런 말이 대유행입니다. (...) 이 논란에 불을 붙인 사람이 주진우 기자입니다. (...) 다스는 만들어질 때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일 것이다라고 하는 근거가 될 만한 이야기들을 쭉 했어요. 그 아들이 어떻게 됐다, 140억 돌려받는 과정이 어땠다 이런 등등의 얘기를 했는데. 그러나 어쨌든 법적으로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 아니잖아요.
◆ 주진우> 지금은 큰형님인 이상은 씨가 최대 주주로 있고요. 그 다음 김재정 씨의 부인이 주주고 다음에 청계재단, 이명박 대통령의 재단에 몇 퍼센트가 있고요. 그리고 재정경제협회 그러니까 세금 낸 20%가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주주로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 정관용> 이걸 영원히 그렇게 갈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자기 걸로 찾을 과정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요. 적어도 아들한테 물려주든지 어떻게든.
◆ 주진우> 김재정 씨가 돌아가시고 상속세 부분으로 골치를 앓아서 이명박 대통령이 논현동 자택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회의를 열었대요. 워낙 복잡한 문제여서 양심선언을 해서 아들한테 물려주는 게 낫다고까지도 얘기를 했었는데 대통령 탄핵과 박근혜 정권의 몰락 때문에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는데. 이상은 회장이 많이 연로하고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다가 이시형 씨한테 넘겨줘야 하는 때를 잡기 어려워서 지금 과도기에 있는데 다스는 누구 거냐 이 국민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지금 굉장히 난처해하고 매일 회의를 하고 있는 게 다스의 현재 입장입니다.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