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받아쓰기도 안봐주는 엄마..

.., 조회수 : 4,583
작성일 : 2017-10-18 13:00:34
저희 아이가 1학년인데 2주에 한번씩 금요일에 받아쓰기를 봐요.
급수표는 미리 나눠주었고요.
보는 날짜도 프린트해서 알림장에 붙여줬어요.
받아쓰기전날에도 알림장에 항상 예고합니다.
근데 아이반 친구 중에 받아쓰기 30점 맞고 40점 맞는 친구가 있는데..
저번주는 빵점을 맞고 너무 챙피해서인지 막 울더래요.
엄마가 받아쓰기 공부 안시켜줬다고..
제가 볼땐 그아이가 늦은 아이도 아닌데...
엄마가 신경을 안쓰는것 같아요.
그 엄마 반모임 할때 어쩌다보는데..
얼굴도 예쁘고 날씬하고..
엄청 잘꾸미고 다닙니다.
근데 왜 자녀교육은 그리 무관심한지...
받아 쓰기 점수 의미없다고 해도
아이가 본인 스스로 챙피함을 느끼고..
그러다 자존감도 낮아질수있는데..
다른 아이들 대부분 90~ 100점 맞아요.
2주에 한번 보는 시험이고..
문장도 그리 어렵지않고..
평소에 책 많이 읽어주면 금방 습득할 수 있는 수준인데..
부모들이 좀만 신경좀 쓰면 되는걸...
IP : 110.70.xxx.2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8 1:09 PM (49.167.xxx.131)

    진짜 의미없는건 맞아요 혼자연습해도 되구요. 봐주면 좋겠지만 그게 자존감까지는 전 받아쓰기하는줄도 몰랐었어요 사실

  • 2. 그런
    '17.10.18 1:13 PM (110.70.xxx.121)

    엄마들 있더라고요. 아예 기본 연산 한글 이런것도 안 가르쳐서 7살인데 한글도 못 읽고 백까지도 못셈...

  • 3. 문제
    '17.10.18 1:17 PM (115.136.xxx.67)

    다들 100점 맞는데 나만 30.40점 맞으면
    애가 기죽죠

    저런건 엄마가 무신경한게 맞습니다
    다 100점은 못 맞아도 70점은 나오도록 봐줘야죠

  • 4.
    '17.10.18 1:17 PM (175.208.xxx.136)

    요즘은 애들이 한둘이니까 다 엄마들이 봐주긴 하죠. 저희집 늦둥이 녀석은 제가 끼고 가르쳤는데도 한글을 못 떼서 학교 들어 가기 직전에 한글 글쓰기 학원까지 갔었어요;;;;쿨럭;;;

    아무튼, 그렇지만 우리 어릴때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애들 이런 식으로 가르쳐주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저도 그냥 선생님이 시험본다 하면 알아서 연습해 가고 그랬던 거 같아요;
    물론 엄마가 봐준다면야 가장 아름다운 일이겠지만요...
    그 집 사정 알 수가 없는 거구요.

  • 5.
    '17.10.18 1:22 PM (114.201.xxx.134)

    그집사정어떻게알아요? 작년1학년울아이 받아쓰기 공부 싫어해서 두번 냅뒀더니 20점 50점 맞던데 그담부터 하던데~그럴지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선생님도 연습시켜요 그집맘이지

  • 6. 자기 외모만
    '17.10.18 1:27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꾸미고 아이 케어안하려면 애는 왜 낳았는지
    한심

  • 7. ....
    '17.10.18 1:3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부끄러움 느낄 정도면 봐줘야죠
    천지 분간 못하고 안하려는 애도 미래를 위해서는 덮어두고 당장 학교에서 기죽을꺼 아니 억지로 시키고 가르치는데요

  • 8. ...
    '17.10.18 1:35 PM (1.237.xxx.189)

    부끄러움 느낄 정도면 봐줘야죠
    천지 분간 못하고 안하려는 애도 미래를 위해서는 덮어두고 당장 학교에서 기죽는게 싫어 억지로 시키고 가르치는데요

  • 9. 755
    '17.10.18 1:39 PM (117.111.xxx.10)

    저도 안 봐줬어요... 아이 초등학교 입학 직전에 가까스로 한글 떼고 입학하고 1년 내내 받아쓰기 0점~10점 받고요... 아이가 너무 거부하고 싫어하더라구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받아쓰기로 스트레스 안주시고 반 친구들도 별스럽게 보지 않아서 아이는 무척 프리하게 학교를 다녔다는... ;;; 하지만 아이가 부끄러움을 느끼고 창피해했다면 시켰을 것 같긴 하네요.

  • 10. 그게
    '17.10.18 1:41 PM (221.141.xxx.126)

    뭐 중요하냐니?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나에게 주어진 일을수행하는 훈련이에요
    공부를 했는데 틀리는건 60-70 정도면 봐주죠
    근데 0점 30점 이런건 기초적인 책이감 자체를 부모가 중요시 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공부 하나도 안하고 놀아도 되는건 학령기 전이에요
    선행도 아니고 그 시기에 해야할 일을 왜 안해도 된다는건지

  • 11.
    '17.10.18 1:43 PM (175.117.xxx.158)

    애가딱하네요ᆢ할의지가 있으면ᆢ 반에 반이상이 백점일텐데ᆢ창피한기분 참별로겠어요ᆢ
    치장할시간에 한번 봐줘도 될것을ㆍᆢ그런 여자들도 골때림

  • 12.
    '17.10.18 1:45 PM (14.47.xxx.244)

    학교에서도 쓰지않아요??
    보통 학교에서 선생님도 몇번쓰기 시키던데요..

  • 13. ....
    '17.10.18 1:47 PM (221.139.xxx.166)

    점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일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배우지 못하는 게 안타깝네요.
    그 어린 나이부터 자존감도 사라지고요.

  • 14. ....
    '17.10.18 1:48 PM (1.237.xxx.189)

    받아쓰기가 연습해도 애에 따라 대강 쓰는 애들은 다음날 또 틀리고 그래요
    받아쓰기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한번 더 써보는 수고를 해줘야 점수가 잘 나오죠

  • 15. ...
    '17.10.18 1:56 PM (122.40.xxx.125)

    주위에 그런엄마 있었는데 2학년때 이민가더라구요...

  • 16. 맞아요
    '17.10.18 2:00 PM (39.7.xxx.245)

    아무것도아니나 애들도 창피함르켜요

  • 17. 자존감
    '17.10.18 2:20 PM (123.111.xxx.10)

    맞습니다.
    1학년 2학년부터 배우는 성취도와 자존감 맞아요.
    아이들 가르치고 있는데 저학년 때 너무 무신경한 엄마보면 안타까워요. 그것 또한 학습 습관의 시작인데 꼭 백점 아니더라도 꼭 알아야하는 기본이니까요.

  • 18.
    '17.10.18 3:07 P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ㅇㅇ

  • 19. 애들끼리
    '17.10.18 3:24 PM (115.86.xxx.162)

    애들끼리도 무시해요. 책 못 읽는애, 수학 못하는 애... 물론 아이들끼리 무시 못하게하는 교육이 더 먼저이고 맞는데 자존감 형성에 너무 안좋죠. 어떤 엄마들은 애들 자존감 키워주려고 저학년때 제일 상 많이 받을수있는 기회를 주는게 미술이라고 미술에 뭐에 시키는데 말입니다. 기본은 시켜야죠..

  • 20. ...
    '17.10.18 3:37 PM (223.55.xxx.34)

    저희 아이도 1학년인데 엄청 어렵든데요.
    그래도 공부 하나도 안해도 빵점은 안 맞아요.
    이상하네요...그리고 엄마가 안 봐주면 자기가 더 오기가 나서라도 혼자 공부해 가는거 아닌가요?
    그 엄마는 그렇게 훈련시키는 스타일인가보죠.
    엄마가 봐줘서 잘하는건 의미 없다는 주의자.

  • 21. 글쎄요
    '17.10.18 4:15 PM (14.41.xxx.56)

    제 아이도 1학년인데
    선생님께서 상담때 절대 받아쓰기 미리 봐주거나 시키지 말라고 하셨어요
    아이들 선행 작으거라도 절대 금지라고요
    수업시간에 배우는걸로 테스트 하는건데 왜 집에서까지 해야하나요
    그리고 한글 모르고 들어온 아이가 오히려 수업 잘듣고 선생님도 가르치는 맛이 있다고 하시네요
    다문화가정 아이 2학기되서 받아쓰기 70점 맞아서 반 친구들이 너무 기뻐하고 축하하고 그럈어요

  • 22. ㅁㅁㅁ
    '17.10.18 4:31 PM (110.70.xxx.136)

    그 엄마 잘 꾸미고 예쁘던데-왜 애는 안 챙기나?
    그 엄마 후줄근하던데-역시 애도 안 챙기네
    그 엄마 평범하게 생겼던데-도대체 왜 안 챙기나?
    글 읽다 엄마가 어떻게 생기면 뒷말을 덜 들을까 싶어 생각해봤는데 똑같네요 ㅎㅎ

  • 23. ....
    '17.10.18 5:18 PM (125.186.xxx.152)

    받아쓰기나 구구단 같은 기초는
    잘하는 건 큰 의미 없어도 못하면 마이너스가 커요.

  • 24. ...
    '17.10.19 1:32 AM (61.252.xxx.51) - 삭제된댓글

    첫댓글에
    받아쓰기가 왜 의미가 없나요?
    받아쓰기가 의미 없음 한글은 무슨 의미가 있고 덧셈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성인씩이나 되서 이런데다 글쓸때 받아쓰기 틀린 인간들 진짜 무식해 보이던데요. 학력수준 낮아보이고요.
    초등학교 다시 입학해서 받아쓰기 다시 해야할 성인들 천지인데 받아쓰기가 의미없다니...

  • 25. ...
    '17.10.19 1:37 AM (61.252.xxx.51)

    첫댓글에
    받아쓰기가 왜 의미가 없나요?
    받아쓰기가 의미 없음 한글은 무슨 의미가 있고 덧셈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게 인간이 알아야되는 아주 기초적인건데 의미없다뇨.
    성인씩이나 되서 이런데다 글쓸때 아주 쉬운 맞춤법조차 틀리는 인간들 진짜 무식해 보이던데요. 학력수준 낮아보이고.

  • 26. ...
    '17.10.19 1:41 AM (61.252.xxx.51) - 삭제된댓글

    자기 얼굴만 반반한 아줌마들은 외모만 중요하고 맞춤법은 안중요하다 생각해서 자기자식 받아쓰기 빵점 맞아도 신경 안쓰나보죠.
    받아쓰기를 혼자서 연습할 정성이면 학교 받아쓰기 시험을 빵점 받도록 준비 안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 27. ...
    '17.10.19 1:42 AM (61.252.xxx.51)

    자기 얼굴만 반반한 아줌마들은 외모만 중요하고 맞춤법은 안중요하다 생각해서 자기 자식 받아쓰기 빵점 맞아도 신경 안쓰나보죠.
    받아쓰기를 혼자서 연습할 정성인데 학교 받아쓰기 시험을 준비 안해서 빵점 받는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961 위로받고 싶은 날 ㅠ 8 ... 2018/01/07 1,776
765960 긴 유통기한 - 포장 기술, 방부제 기술? (사진 링크) 중국식품 2018/01/07 566
765959 모임에서 본인 먹을 양 부족하면 더 시키세요? 참으세요?? 7 문득 2018/01/07 2,213
765958 삼겹살에 기름떼고 먹는분은 안계시겠죠? 25 비싸요 2018/01/07 4,462
765957 이름공모)강아지 놀이터와 펜션 19 고고 2018/01/07 1,439
765956 1987년, 서울보다 뜨거웠던 부산.문통 파파미 5 그안에.문통.. 2018/01/07 1,427
765955 대출낀 빌라를 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 면제 될까요? 증여 2018/01/07 1,202
765954 개인통과 고유번호 직구관련 2 꼭 봐주세요.. 2018/01/07 859
765953 아동 외국나갈때.. 1 들들맘 2018/01/07 607
765952 말랐는데 몸무게 많이 나가는 5세 아이 9 몸무게 2018/01/07 1,609
765951 푸들 강아지 입양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 2018/01/07 2,349
765950 보풀제거기 사려구요.. 16 하이 2018/01/07 3,206
765949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커져요. 24 ... 2018/01/07 6,809
765948 남자의 마음에 들어야 생존할수 있었던 tree1 2018/01/07 1,015
765947 나는순둥이남편을원하지않는다 2 일요일 2018/01/07 1,858
765946 장례식 치를 때 고인의 의료보험증이 필요할까요? 4 콕콕 2018/01/07 1,153
765945 강남 서초구 사립 유치원 또래 성추행 발생 4 .. 2018/01/07 2,990
765944 北,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단장으로 대표단 5명 南에 통보 3 샬랄라 2018/01/07 509
765943 이 기사보고 부동산 자전거래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요 1 부동산 2018/01/07 646
765942 새해 첫번째 '이명박집 포위' 촛불행진 5 ... 2018/01/07 1,067
765941 어린이를 위한 우동한그릇 같은 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9 햇살가득한뜰.. 2018/01/07 785
765940 오랫만에 친구만났어요 17 ㅠㅠ 2018/01/07 7,435
765939 이거 갑질 맞죠? 해커스출판사 8 .. 2018/01/07 1,861
765938 부모님이 제명의로 아파트구입하신다는데요(세금문제) 16 ... 2018/01/07 6,532
765937 쥐원이 저거 대북특사달라고.. 1 남편이 2018/01/07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