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탄밥 먹는 집
밥이 맛있어야 때를 잘 챙겨 먹은 느낌인데
항상 언니집에서 밥 먹으면 새밥을 하고 보온밥솥엔
오래된 밥이 있어요
오래된밥을 나누거나 손님은 새밥을 주고 언니는 탄밥을 먹어요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데 저도 한번 해봤는데 밥 잘 했거든요
근데 언니는 매번 바닥이 타게 밥을 합니다
그러곤 보온밥솥에 퍼 놓고는 새밥을 하고 손님이 있음에도
불편하게 혼자탄밥을 먹는다는 둥 조금 나눈다는둥
밥에서 찜찜함을 줘요
항상 긍방 한 새밥이 아니라 묵은듯한 느낌의 밥이 있거든요
뭔가 밥을 하는 습관이 이상한것 같아요
밥 해보면 먹을만큼 먹고 딱 떨어지게 해 지던데 어찌 맨날
태우고 묵은밥 생겨서 그밥 먹고 그럴까요?
밥도 잘 먹는 집인데 그래요
언니집에서 밥 먹으면 밥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요
한번 이야기해서 습관을 바꿔줄까 생각도 드네요
1. 엄마는노력중
'17.10.18 11:47 AM (180.66.xxx.57)밥이 모자랄까봐 좀 많이 하는 습관 때문이겠죠.
전 새밥 식구들 주고. 헌밥이 좀 오래가면. 저도 점심에 못먹게 되면 버려요.
하지만 아이와 남편에게는 늘 방금한 새밥 만 주고 싶어요.
언니도 비슷하실거 같아요2. 밥이 남으면
'17.10.18 11:52 AM (42.147.xxx.246)그 밥을 혼자서 먹거나
냉장고에 소분해서 넣어 놓고 손님이 와도 묵은 밥 먹지 말고 새로 해서 깔끔하게 같이 먹도록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탄 밥은 일부러 맛있다고 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그러면 냉장고의 밥은 어떻게 하냐 하면
어떤 사람은 엿을 만들거나 고추장 된장을 일부러 집에서 만들 때 쓴다고 해요.3. 밥을 해서
'17.10.18 11:59 AM (39.7.xxx.17)남으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렌지에 데워 먹으면
새로한 밥 같아요.4. 우유
'17.10.18 12:10 PM (220.118.xxx.190)직화 압력솥 쓴느데
잘 되다가 밥이 타는때가 있더라구요
꼭 밥을 좀 많다 싶을때 타더라구요5. 암으로
'17.10.18 12:12 PM (182.239.xxx.205)가는 지름길이죠
탄 음식 고정적으로 계속 먹는다는건
지인이 그러다 폐암 말기 판정 받으심6. 구질구질
'17.10.18 12:20 PM (110.47.xxx.25)그렇게라도 자신이 얼마나 알뜰하고 희생적인지 자랑하려는 거네요.
압력밥솥에 밥을 못하겠으면 괜찮은 전기밥솥을 하나 사든가.
겨우 탄밥에 매달려야 할만큼 언니의 자존감이 바닥인가 봅니다.7. ...
'17.10.18 12:27 PM (221.139.xxx.166)밥그릇을 확 바꾸세요.
8. ㅇ
'17.10.18 12:27 PM (117.111.xxx.23)자신이 헌신적이라는걸 강조하는거에요.
냅두세요9. ...
'17.10.18 12:29 PM (211.226.xxx.81)탄 음식이 암걸리는건
동물성 지방이 탄경우구요
탄수화물이 탄거는 몸에 이로워요
숯이 독성분을 흡수 하는 이치에요10. ,,,
'17.10.18 5:37 PM (121.167.xxx.212)그냥 놔두세요.
형제간이라도 얘기하면 싫어 하더군요.
본인은 알아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데 거기다 얘기하면
자존심 상해 해요.
이제껏 잘 살아 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