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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탄밥 먹는 집

고추장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7-10-18 11:34:02
언니가 밥을 이상하게 해요
밥이 맛있어야 때를 잘 챙겨 먹은 느낌인데
항상 언니집에서 밥 먹으면 새밥을 하고 보온밥솥엔
오래된 밥이 있어요
오래된밥을 나누거나 손님은 새밥을 주고 언니는 탄밥을 먹어요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데 저도 한번 해봤는데 밥 잘 했거든요
근데 언니는 매번 바닥이 타게 밥을 합니다
그러곤 보온밥솥에 퍼 놓고는 새밥을 하고 손님이 있음에도
불편하게 혼자탄밥을 먹는다는 둥 조금 나눈다는둥
밥에서 찜찜함을 줘요
항상 긍방 한 새밥이 아니라 묵은듯한 느낌의 밥이 있거든요
뭔가 밥을 하는 습관이 이상한것 같아요
밥 해보면 먹을만큼 먹고 딱 떨어지게 해 지던데 어찌 맨날
태우고 묵은밥 생겨서 그밥 먹고 그럴까요?
밥도 잘 먹는 집인데 그래요
언니집에서 밥 먹으면 밥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요
한번 이야기해서 습관을 바꿔줄까 생각도 드네요
IP : 110.70.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노력중
    '17.10.18 11:47 AM (180.66.xxx.57)

    밥이 모자랄까봐 좀 많이 하는 습관 때문이겠죠.

    전 새밥 식구들 주고. 헌밥이 좀 오래가면. 저도 점심에 못먹게 되면 버려요.

    하지만 아이와 남편에게는 늘 방금한 새밥 만 주고 싶어요.
    언니도 비슷하실거 같아요

  • 2. 밥이 남으면
    '17.10.18 11:52 AM (42.147.xxx.246)

    그 밥을 혼자서 먹거나
    냉장고에 소분해서 넣어 놓고 손님이 와도 묵은 밥 먹지 말고 새로 해서 깔끔하게 같이 먹도록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탄 밥은 일부러 맛있다고 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그러면 냉장고의 밥은 어떻게 하냐 하면
    어떤 사람은 엿을 만들거나 고추장 된장을 일부러 집에서 만들 때 쓴다고 해요.

  • 3. 밥을 해서
    '17.10.18 11:59 AM (39.7.xxx.17)

    남으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렌지에 데워 먹으면
    새로한 밥 같아요.

  • 4. 우유
    '17.10.18 12:10 PM (220.118.xxx.190)

    직화 압력솥 쓴느데
    잘 되다가 밥이 타는때가 있더라구요
    꼭 밥을 좀 많다 싶을때 타더라구요

  • 5. 암으로
    '17.10.18 12:12 PM (182.239.xxx.205)

    가는 지름길이죠
    탄 음식 고정적으로 계속 먹는다는건

    지인이 그러다 폐암 말기 판정 받으심

  • 6. 구질구질
    '17.10.18 12:20 PM (110.47.xxx.25)

    그렇게라도 자신이 얼마나 알뜰하고 희생적인지 자랑하려는 거네요.
    압력밥솥에 밥을 못하겠으면 괜찮은 전기밥솥을 하나 사든가.
    겨우 탄밥에 매달려야 할만큼 언니의 자존감이 바닥인가 봅니다.

  • 7. ...
    '17.10.18 12:27 PM (221.139.xxx.166)

    밥그릇을 확 바꾸세요.

  • 8.
    '17.10.18 12:27 PM (117.111.xxx.23)

    자신이 헌신적이라는걸 강조하는거에요.
    냅두세요

  • 9. ...
    '17.10.18 12:29 PM (211.226.xxx.81)

    탄 음식이 암걸리는건
    동물성 지방이 탄경우구요

    탄수화물이 탄거는 몸에 이로워요
    숯이 독성분을 흡수 하는 이치에요

  • 10. ,,,
    '17.10.18 5:37 PM (121.167.xxx.212)

    그냥 놔두세요.
    형제간이라도 얘기하면 싫어 하더군요.
    본인은 알아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데 거기다 얘기하면
    자존심 상해 해요.
    이제껏 잘 살아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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