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 우리 아들한테 고마운것

달강이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7-10-17 23:32:20
죽으나 사나 내엄마 나를 좋아해주는것

누가 나를 이렇게 조건없이 좋아해줄까 남편은? 음..

밤에만 자는모습보며 우쭈쭈쭈 내새끼

새벽부터 일어나 눈뜨라고 놀자고 손가락으로 눈강제로 뜨게하는것부터 시작해서 낮에는 하지마 안돼 이놈아저씨 온다 울고불고 내머리채 잡고 심통내고 엉덩이 맴매해 놔 놔 기싸움하며 패싸움이 벌어지다가

조금이따가 패싸움은 잊어먹고 내품에 안겨서 손가락 빨며 내손 만지작만지작 ㅋ

이런날도 얼마 안남았겠죠? 내품에 안기는거 ㅋ

아들은 아들입디다
엉엉 우는척하면 울지말라고 티슈나 뽑아줄까 했더니 안경 집어들고 그거나 쓰랩니다 쳇


IP : 122.0.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10.17 11:35 PM (112.148.xxx.86)

    맞아요..
    나를 우주에서 젤 좋아해주는 그게 행복이죠.
    그래서 애들이 두돌때까지 효도한다잖아요..
    자아생기면 조금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내아이니 사랑하녀 살아야죠~

  • 2. ㅇㅇ
    '17.10.17 11:35 PM (61.106.xxx.234)

    아 너무 사랑스러워요
    크면 다르게 또 엄마고마운줄 알아요

  • 3. ....
    '17.10.17 11:37 PM (119.64.xxx.157)

    19개월 아들 다 커서 지금 18살
    이글보고 방에 노크하고 들어가
    아들 고마워~~~해봤어요
    무심한듯 쳐다보지도 않고
    네 저도요 이러네요
    다시 공부해요 곧 시험이라
    뭐가 고맙냐고도 안물어보네요 ㅎㅎ

  • 4. 윗님!
    '17.10.18 12:02 AM (114.204.xxx.68)

    19개월 아들이 다 커서 18살.
    이라는 글이 왜이리 울컥할까요.
    저도 21개월 아들과 4살 딸아이 키우고 있는데
    엄마밖에 모르는 이 껌딱지들이 18살이 된다는게
    감히 상상도 안되요.
    지금도 자다가 잠깐 거실 나왔더니 엄마 없다고
    오열하면 깨는데^^;;
    지금 정말로 소중한 시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따듯한 댓글로 큰 깨달음 주셔서 고마워요

    18세 아드님, 늦은 시간까지 열공하네요
    노력하는 만큼 결과 나오길 바래요.
    저번 시험보다 20점 더 오르길 아줌마가 바래요오오

  • 5. 엄마
    '17.10.18 2:10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가 날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군요
    크면서 실망 많이 시켰는데...
    어릴 땐 엄마바라기였었는데 ㅜㅜㅜ갑자기 엄마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364 부부들은 언제부터 남매가 되시나요 13 ㅇㅇ 2017/10/21 6,833
741363 평창 올림픽 피겨 금메달이 유력한 선수..다들 아세요? 21 추워요마음이.. 2017/10/21 3,838
741362 부동산계약시 ... 2017/10/21 708
741361 미국생활 오래하신분들.... 13 ! 2017/10/21 4,151
741360 부산 어묵 (택배) 추천해주세요 16 ㅇㅇ 2017/10/21 4,390
741359 개가 핥고 뽀뽀하는것도 위험할거 같아요 14 무서워 2017/10/21 3,661
741358 조선왕조궁중음식 4 1989 2017/10/21 1,415
741357 발사믹 식초는 무슨 맛인가요? 11 ,,, 2017/10/21 4,868
741356 어제 막장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다는 글 어디갔어요 1 dpdl 2017/10/21 854
741355 조윤희 부티나네요 39 .. 2017/10/21 24,204
741354 저 키 159에 56킬로인데 완전 돼지인줄 몰랐네요 73 ㅜㅜ 2017/10/21 18,904
741353 소름 돋네요 최시원 가족들 개 생일파티.. 20 우와 2017/10/21 13,454
741352 김치찌개 tv에 나왔던 레시피 찾아요. 3 김치찌개 2017/10/21 1,644
741351 와이프 직업 좋아서 와이프 쪽으로 주택대출 받고자합니다 8 82쿡스 2017/10/21 2,103
741350 팝송 도사님 계시면 나와 주세요 7 ... 2017/10/21 924
741349 아이가 동네형 핸폰을 손상시켰어요..ㅜㅜ 9 ㅇㅁㄴ 2017/10/21 2,197
741348 손가락 방아쇠 수지 증후군? 손가락 마디가 구부려지고 아프다는데.. 4 손가락 2017/10/21 2,543
741347 오설록 고급차인데 카페인이 어쩜 이리 많을까요? 8 라라라 2017/10/21 5,797
741346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요 2589 2017/10/21 857
741345 비타민 d 구입하려는데요 9 햇빛 2017/10/21 2,406
741344 사과도 후숙이라는 게 있나요 5 .. 2017/10/21 4,868
741343 스테이크 너무 맛있어요 ㅠㅠ 소고기는 살 안찌죠? 14 ... 2017/10/21 6,282
741342 교통사고 처음 당했는데 이게 날이갈수록 점점 더 아프네요 2 아이고 2017/10/21 1,758
741341 초등저학년 여아가 왕따당하면 엄마는 어떻게.. 5 지혜좀 2017/10/21 2,616
741340 한일관 욕하는 사람들 32 .. 2017/10/21 19,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