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장 곤란하게 하는 남편

속터져서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1-09-12 10:21:30

추석 명절날 컴앞에서 신세한탄 합니다.아랫글에 시댁 안가는 남편보다 한수 위인 남편 델고 살려니 스트레스로 죽기 직전 입니다 3년전에 친정동생 사업 도와주고 충분란 댓가를 지불 받았음에도 서운 하다고 삐쳐서 친정쪽과는 아예 담쌓고 사는 남의편 입니다.친정에 뭔 행사가 있어도 강건너 불구경,친정 동생도 눈앞에 안보이게 하라며 얘기도 듣기 싫다며 장인장모 수술하고 입원해 계셨어도 문병은 커녕 안부조차 안물어 보는 나쁜 ** 입니다.

친정에 갈때마다 애아빠 바쁘다는 거짓말도 이젠 더이상 못하겠고 큰사위 없는셈 치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시댁에도 안갈려 합니다.제가 진심으로 지부모를 대하지 않는다고 그럴바에야 서로 왕래하지 말자고 지랄합니다.

세상 어느 며느리가 진심으로 섬기냐고 서로 도리만 하면서 사는거라고 얘기해도 돌부처 입니다. 올추석도 당일날에만 잠깐가서 밥한끼 먹고 오잡니다.예전에는 니네집이니까 니맘대로 하세요..라며 애만 델고 다녀 왔는데 올해는 시어머님께 전화 해서 당신아들이 이럽니다.말씀 다 드리고 오래 안살꺼라고 얘기 하니까 속이 후련합니다.

오후에 가서 아주 끝장내고 올려고 합니다.시어머니는 당신아들 이지만 성격이 이상하다고 참고 살라고 하지만 이젠 돌아버릴 지경 이랍니다.지네 친척 경조사에도 서로 부담 이라며 안가고 안부릅니다.당신은 혼자 살아야 하는 팔자라고 패쇄적인 인간이라고 했더니만 절더러 자기 생각 수준 따라올려면 아직 멀었으며 지 잘난척은...ㅠㅠ

정말이지 애땜에 여태 살고 있는데 이젠 지칩니다.제가 큰 잘못한것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왜이리 힘이 드는지 어렵습니다.울친정에 뭐가 서운했나 생각해봐도 저한테 눈치만 봤고 저 백년손님 마냥 받들어 줬는데도 왜저러는지 이해도 안가고 이젠 하기도 싫어집니다.

IP : 122.32.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12 10:37 AM (211.237.xxx.51)

    하실만큼 하셨다면 더이상 기운 빼지말고 생각한대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특히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말이 아무리 옳다 해도 잘 설득 안당합니다.
    자기 고집이 강하죠.. 남편분도 아마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는한 변하지 않을테고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할만큼 했다면 마음 편히 지내세요...

  • 2. ...
    '11.9.12 11:04 AM (112.186.xxx.60)

    연애결혼 하셨나요???? 무섭다..저런 남자 만날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16 형님의 용돈 14 불화로 2011/09/17 4,404
15015 나꼼수도 나꼼수지만 트윗에 온갖 뒷다마(?)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8 트윗초보 2011/09/17 3,032
15014 잘먹고 잘사는 법의 특이한 육회 7 수선화 2011/09/17 3,165
15013 빵녀 해명글 없어진건가요? 4 ... 2011/09/17 2,649
15012 핸드폰분실해서 딴 통신사로 이동하면 위약금을 내나요? 2 빨간앵두 2011/09/17 2,958
15011 스위스에서 사올만것 추천 부탁드려요(슈퍼털기도 포함) 6 스위스 2011/09/17 4,199
15010 일본 절대 가지 마세요 (한열사펌) 5 ........ 2011/09/17 4,143
15009 엠비씨 다큐 그날.. 강훈 3 ;;; 2011/09/17 2,570
15008 카라 골반춤,너무 민망해서 방송금지 했으면 해요 41 민망 2011/09/17 13,261
15007 바지 사이즈 66 이면 28 ? 29 사면 될지요? 6 .. 2011/09/17 34,505
15006 10월초에 무주리조트 가는데, 볼거리나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3 기대만땅 2011/09/17 3,684
15005 고용보험 해지할수 있나요? 1 알려주세요 .. 2011/09/17 5,383
15004 한국사 그리고 고사성어 2 알려주세요 2011/09/17 1,862
15003 위내시경했는데 이후로 계속 속이 쓰려요 3 안함만못한가.. 2011/09/17 2,998
15002 연금보험공단 직원들이 개인정보 조회해서 소개팅녀의 신상을 턴다는.. 17 ㅇㅇ 2011/09/17 4,822
15001 교육감을 시,도지사가 임명하는 방식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5 헐~ 2011/09/17 1,957
15000 트로트 6 개인적취향?.. 2011/09/17 1,813
14999 jasmine 님 불고기 레시피 2 행복한 나날.. 2011/09/17 3,262
14998 박원순"한강 르네상스 진행해야" 17 풀속에서 2011/09/17 3,329
14997 갑상선 암 수술 후 항암제 복용에 대해 2 가르쳐 주세.. 2011/09/17 2,307
14996 [위대한탄생] 몹쓸?엄친딸 회계사 배수정요.. 19 ㅇㅇ 2011/09/17 9,207
14995 건강염려증... 1 조심조심 2011/09/17 2,085
14994 돌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볼 풀 어떨까요? 1 봄날 2011/09/17 1,620
14993 해석 좀 해주세여.. 1 해석이요 2011/09/17 1,498
14992 그지패밀리님글을 보고 초유크림 사실분 제꺼도 사주세요~~ 6 masca 2011/09/17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