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태블릿은 과연 최순실의 것인가?
- 손석희, 김한수, 김휘종, 검찰(특검) vs 신혜원, 누구의 주장이 맞을까?
2017.10.10
연휴 말미 10/9에 2012년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SNS팀에서 일했던 신혜원씨(이하 신혜원)가 jtbc가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한 태블릿은 자신이 사용하던 것이라는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그 동안 언론들이 쉬쉬하며 다루지 않던 ‘태블릿 논쟁’을 더 이상 보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도하 포털 검색 순위 1위로 ‘신혜원’이 계속 오르고, 방송과 신문들도 신혜원의 기자회견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진검 승부가 시작되었습니다.
jtbc 태블릿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끌고 구속까지 하게 만든 스모킹 건이었으며 2016년과 2017년 정국을 뒤흔들었고, 우리나라 장래까지도 결정한 물건이었습니다.
그 동안 저를 비롯한 숱한 사람들이 jtbc 태블릿의 조작 의혹을 제기했지만, 검찰이나 특검은 실물 공개를 거부하고 국과수 검증도 필요 없다고 버텨 왔습니다. 계속된 공개 요구에 검찰은 자신들이 포렌식 조사를 마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 2017년 9월 중순에야 마지못해 법정에 포렌식 조사보고서 700페이지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jtbc로부터 넘겨 받은 하루 뒤인 2016년 10월 25일에 이미 포렌식 조사를 완료하고도 이제까지 철저히 숨겨왔던 것입니다.
피의자(박근혜 대통령, 최서원)측은 jtbc 태블릿을 증거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오히려 검찰과 특검은 증거로 삼지 않겠다는 희한한 일이 왜 벌어졌는지 그 이유가 이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신혜원은 작년 10월 jtbc가 태블릿을 보도할 때 그 태블릿이 자신이 사용하던 것임을 직감하기는 했으나, 자신이 사용하지 않던 시기의 자료들이 올라와 있어 확신하지 못하다가 지난 9월 중순 검찰이 법정에 제출한 포렌식 조사보고서를 보고 확신이 들어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태블릿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하 김한수)이 2012년 6월 22일 개통하여 조진욱 전 청와대 행정관(이하 조진욱)을 거쳐 신혜원이 2012년 10월 경부터 박근혜 후보(대통령)의 카톡 계정을 관리하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18대 대선이 끝나고 2012년 12월말경에 이 태블릿을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하 김휘종)에게 반납했다고 합니다.
신혜원의 기자회견이 있자, 이 태블릿에 관계된 사람들인 김한수, 김휘종, 손석희(jtbc)는 일제히 신혜원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그 반박이 어설프기 짝이 없습니다.
이 태블릿에 관계된 사람들의 주장을 아래에 기술해 보고 어떤 문제와 모순이 있는지 따져 보겠습니다.
이들의 주장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검찰의 포렌식 조사보고서에 나온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검찰의 포렌식 조사 보고서에 나온 내용
1) 이 태블릿의 개통일은 2012년 6월 22일이고, 개통자는 김한수(실제는 김한수가 소유한 회사인 마레이 컴퍼니 이름으로 개통)이며, 이 태블릿의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한 사람은 조진욱(확실하지 않음)으로 알려짐.
2) 이 태블릿에는 1,876장의 사진이 나오는데, 이 중에 직접 태블릿으로 촬영한 사진은 수십장이고, 이메일과 페이스북 접속으로 자동 저장된 사진 등이 있으나, 대부분은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저장된 사진들이라고 함. (이 사진에 대해서는 뒤에 따로 자세히 설명하겠음.)
3) 이 태블릿에는 한글뷰어만 설치되어 있어 한글 문서 파일은 읽기는 가능하나, 수정할 수는 없음. 이 한글뷰어 프로그램은 2012년말 대선기간과 인수위 시절인 2013년 초에 집중적으로 열렸고, 2013년 1월에 마지막으로 열렸다가 jtbc가 입수했던 2016년 10월 18일 08시16분에 열리기 전까지는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음.
4) 파일(자료)은 200여건이 있으나 대부분 대선기간이나 인수위 시절의 자료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의 중요(기밀) 문서는 3건 정도로 알려짐. 이 3건 중에 1건이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던 ’드레스덴 연설문‘임.
5) 이 드레스덴 연설문은 gif 파일로 된 것도 있고, hwp 파일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 이 ‘드레스덴 연설문’ 파일은 2014년 3월 27일에 저장된 것으로 나오지만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함. 하지만 태블릿에서 작성되었거나 수정된 것이 아니고 외부입력카드로 태블릿에 저장되었거나 zixi8765@gmail.com의 이메일로 받은 것은 명백하다고 함.
6)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검찰이 모두 암호화해 놓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함.
7) 이 태블릿에는 2개의 공용 이메일계정이 있었음, 이 중 하나가 업무용 블로그처럼 활용된 zixi8765@gmail.com임. zixi8765의 gmail 공용 사용자는 정호성, 유현석, 김우동(사망), 이재만, 김휘종 이었다고 함. (고 김우동 팀장 외 4명은 청와대 비서진으로 들어감.)
8) 또 하나의 공용 이메일계정은 greatpark1819@gmail.com으로 메일 개설은 이성미가 한 것으로 보이고, 정호성 등이 공용 사용자라 알려져 있으나, 최순실이 공용 사용자인지는 확인이 안 됨. 이 이메일계정으로 7차례 구글로부터 '알림'메일을 받았을 뿐이며, 태블릿을 통해 메일을 보내거나 받은 적 자체가 없음. 7번째 구글로부터의 알림메일은 2016년 10월 18일 오후 3시경 왔다라고 되어 있음. 알림메일의 내용은 "이성미님 당신의 이메일이 새로 로그인 되었습니다"였음.
9) 2016년 10월 18일 08시 16분에 태블릿을 열어본 기록이 있음.
10) 태블릿에 저장된 문서들은 다음과 같음.(중복되는 것이 많고 이 외에 더 있는지는 모르겠음)
2012/08/15 육영수여사 제38주기 추도식 인사말씀.hwp
2012/08/15 육영수여사 제38주기 추도식 인사말씀-4.hwp...
2012/08/15 육영수여사 제38주기 추도식 인사말씀-3.hwp
2012/08/15 육영수여사 제38주기 추도식 인사말씀-2.hwp
2012/11/27 신문광고(안).hwp
2012/11/27 1일차 대전역 유세.hwp
2012/11/27 1일차 대전역 유세.hwp
2012/11/28 12.2.hwp
2012/11/28 11.29.hwp
2012/11/28 11.30-12.1.hwp
2012/11/28 2일차 충청경기남부.hwp
2012/11/28 12.2.hwp
2012/11/29 TV토론 관련.hwp
2012/11/29 유치원 반론.hwp
2012/11/29 20121129_위기에 강한 글로벌 리더편.wmv
2012/11/29 4일차 부산.hwp
2012/11/30 부산경남일정.hwp
2012/12/01 박근혜가바꾸는세상-저용량.wmv
2012/12/01 5일차 경남.hwp
2012/12/06 후보님 SNS 대화 시나리오.hwp
2012/12/06 20121129_준비된여성대통령.wmv
2012/12/06 20121129_준비된여성대통령.wmv
2012/12/07 잘해내겠습니다(편지).hwp
2012/12/07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 축사.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2.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3.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4.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5.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6.hwp
2012/12/07 11일차서울유세문-7.hwp
2012/12/07 여성대통령이만드는새로운세상(어머니의나라.노래).wmv
2012/12/08 선거공약서_B_1207_10_양면[1].pdf
2012/12/11 여성대통령이끌어가는새로운변화.wmv
2012/12/11 3차 TV연설문.hwp
2012/12/14 준비된여성대통령.wmv
2012/12/15 미래의길.hwp
2012/12/15 16일차 서울 삼성역코엑스 유세(수정).hwp
2012/12/15 16일차 서울 삼성역코엑스 유세.hwp
2012/12/16 내일은 해가 뜬다_수정2.wmv
2012/12/17 17일_일정.hwp
2012/12/18 나는.hwp
2012/12/18 투표독려_음성메시지.hwp
2012/12/19 당선소감.hwp
2012/12/22 홈피, 트위터.hwp
2012/12/23 난곡사랑의밥집.hwp
2012/12/23 성탄절 민생행보.hwp
2012/12/28 호주총리 통화 참고자료.hwp
2012/12/28 신년사(방송3사).hwp
2012/12/28 청와대회동(1228).hwp
2012/12/28 121228청와대회동_수정.hwp
2012/12/29 홍보SNS본부운영안.hwp
2012/12/30 자료.hwp
2012/12/30 당선인 신년사(신문용).hwp
2012/12/30 대통령당선인 대변인 선임관련.hwp
2013/01/02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축사.hwp
2013/01/02 식사,티타임 대상자.hwp
2013/01/02 20130102_엠블럼.pptx
2013/01/03 역대경호처장현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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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0103_인수위엠블럼.pptx
2013/01/04 아베 신조 총리 특사단 접견자료.hwp
2013/01/04 양승태 대법원장 면담 말씀자료.hwp
2013/01/08 취임식행사업체.pptx
2013/01/07 201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동영상(수정) .hwp
2013/01/10 130110MB특별사면.hwp
2013/01/15 취임기념우표발행(130115-3).hwp
2013/01/15 인사.hwp
2013/01/15 정부조직개편안 관련 평가.hwp
2013/01/15 중국 특사단 추천의원.hwp
2013/01/16 1안(다시).hwp
2013/01/16 1안.hwp
2013/01/16 1안.hwp
2013/01/18 다보스포럼 특사파견.hwp
2013/01/28 130128고용복지_업무보고_참고자료.hwp
--------------- 바근혜 대통령 취임 ----------
2013/05/17 5.18 33주년 기념사.hwp
2013/07/23 제32회 국무회의 말씀자료.hwp
2013/07/23 강원도업무보고.hwp
2013/08/05 국무회의 말씀자료.hwp
2013/11/11 아침.hwp
2014/03/27 _-4.hwp
2014/03/27 _-3.hwp
2014/03/27 _-2.hwp
2014/03/27 _-1.hwp
2014/03/27 _.hwp
2. 태블릿에 나온 사진들
검찰의 포렌식 조사에서 나온 사진들은 1,876장으로 네 가지 부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태블릿의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jtbc가 최순실이 셀카로 찍었다는 2종류의 최순실이 나오는 사진 6장, 그리고 6~7세 여아가 나오는 사진, 최순실의 조카가 나온 사진 등 수십장이라고 합니다. (신혜원은 최순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혜원이 이 태블릿을 사용할 때 최순실의 사진을 보았다 하더라도 누구인지 알 길이 없어 당시에는 그 사진 존재 자체에 대해 관심도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는 이 태블릿의 사용자가 웹 서핑을 하면서 자동으로 저장된 이미지 사진들로서 주로 이종 격투기 선수 사진, 여자 아이돌 사진, 유아용품 사진 등이라고 하는데 이 사진들이 포렌식 조사보고서에 나온 사진들의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셋째는 태블릿의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접속해 대화했던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총 53장 나왔는데 모두 동일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들이 페이스북 접속시에 저장된 사진들로 추정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저장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이 태블릿 사용자가 이 태블릿을 통해 사진의 주인공의 페이스북에 53회 접속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김수민으로 김휘종이 잘 아는 여성이며 대선에서 SNS팀원으로 함께 활동했다고 합니다. 김휘종과 김수민은 2012년에 페이스북으로 글을 주고 받았으며, 2017년까지도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최순실과 김수민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합니다.
이 태블릿에는 15개의 연락처가 입력되어 있는데, 그 연락처 중에 이름이 없는 Army.smkim@gmail.com이라는 이메일 주소가 있다고 합니다. 이 이메일의 주소의 주인공이 바로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넷째는 이메일에 첨부된 사진들입니다. jtbc가 박근혜 대통령이 저도에서 휴양하던 모습의 사진들 다수가 나왔다고 한 것이 아마 이메일에 첨부되어 있던 이 사진들인 것 같습니다. (이 박근혜 대통령이 휴양했던 저도 사진들은 이메일에 첨부된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사진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이 현재까지 알려진 검찰의 포렌식 조사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이 외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이 있어 이것으로만 판단하여 태블릿의 사용자가 누구였는지를 확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당사자들 중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누가 거짓말 하는지 알아보고 추가로 공개되는 내용이 있으면 또 그 때 다시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3. 태블릿의 입수 경로에 대한 관련자들의 상반된 주장
신혜원은 jtbc의 태블릿을 김한수가 개통해 조진욱에게 주었고, 2012년 10월경에 신혜원이 박근혜 캠프 SNS팀에 활동하면서 이 태블릿을 받아서 박근혜 대통령 카카오톡 관리를 하는데 주로 썼다고 주장합니다. 대선이 끝나고 2012년말 경이나 2013년 1월초에 김휘종에게 반납했다고 합니다.
김한수는 최초 검찰 진술에서는 2012년 6월 22일, 마레이 컴퍼니 이름으로 개통해서 이춘상 보좌관(박근혜 측근의 수장, 대선 중인 2012년 12월 2일에 유세 지원차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 이하 이춘상으로 칭함)에게 전달했고, 그 이후 행방은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당시 이춘상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 중인 박근혜 캠프의 SNS팀에 사용할 태블릿이 필요한데 자금문제, 경비처리 문제가 있어 태블릿 1대를 자신(김한수)에게 부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한수는 2017년 9월, 박근혜 대통령 공판 법정에서 증인으로 나와 2012년 9월경에 모처에서 최순실이 흰색의 태블릿을 가방에 넣는 것을 보았고, 최순실로부터 “너가 태블릿을 개통해 주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이춘상 보좌관이 이 태블릿을 최순실에게 준 것 같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김휘종은 신혜원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에서 신혜원이 사용한 태블릿은 jtbc의 태블릿이 아니며, 그 태블릿은 자신이 폐기(불 태웠다고 함)하였고, 조진욱은 김한수가 개통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신혜원이 사용한 태블릿은 이춘상 보좌관이 돈을 주어 개설한 태블릿이고 이것이 조진욱-신혜원을 거쳐 자신(김휘종)에게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신혜원은 김한수->조진욱->신혜원->김휘종->jtbc로 흘러갔다는 주장이고, 김한수와 김휘종, 그리고 손석희(jtbc)는 김한수->이춘상->최순실->(블루K 사무실)->jtbc로 간 것이라 주장하는 것입니다.
4. 누구의 주장이 맞을까?
태블릿이 흘러간 경로에 대해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누구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은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이 태블릿에 신혜원, 김휘종, 최순실이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먼저 신혜원의 주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혜원은 이 테블릿을 2012년 10월경에 사용하여 주로 박근혜 대통령 카톡 관리를 했다고 했습니다. 저장된 문서 파일을 보면 대부분 대선 기간 동안의 유세문이나 유세일정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문서는 신혜원이 태블릿을 사용했다는 것과 배치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카톡 내용인데 검찰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카톡 내용을 암호화 해서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는지, 대화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했습니다. 검찰이 암호화한 내용만 풀면 신혜원이 사용했는지 여부는 판명이 됩니다.
현재로서는 신혜원이 사용했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습니다만, 그 결정적 증거를 검찰이 암호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혜원의 주장이 틀렸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jtbc는 신혜원이 볼 수 없는 문서들이 저장되어 있음으로 신혜원이 이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건 그냥 궤변에 불과합니다. 신혜원은 사용 후에 김휘종에게 반납했음으로 반납 후에 저장된 문서들이 있는 것은 김휘종이 설명할 일이지, 이것이 신혜원이 이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은 증거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다음은 김휘종이 이 태블릿을 사용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태블릿에는 김휘종이 잘 알고 있고 함께 일했으며, 최근까지도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여성(김수민)의 사진이 53장 나왔습니다. 그리고 웹 서핑하면서 자동 저장된 이종 격투기 선수, 여자 아이돌 사진, 유아용품 사진 등이 나왔습니다. 이런 곳을 검색하거나 웹 서핑할 사람은 30~40대의 남성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보아 김휘종이 이 태블릿을 사용했을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김수민과 이 태블릿으로 페이스북으로 접촉한 사람은 이 태블릿을 사용한 사람이 분명합니다.
이 태블릿에는 15개의 연락처가 등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이름 없이 이메일 주소만 등록된 것이 있습니다. 이 이메일의 주소의 주인공이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최순실은 김수민과 전혀 모르는 관계이니 김수민의 페이스북에 접속할 일이 없을 것이고, 김수민의 연락처를 등록할 일도 없을 것입니다. 최소한 최순실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 태블릿을 사용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 다른 사람은 김수민과 잘 아는 사람이겠죠. 그가 누구일까요?
다음은 최순실이 이 태블릿을 사용했는지 보겠습니다.
jtbc는 최순실의 셀카 사진이 나온 것을 들어 최순실이 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만, 이것은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jtbc가 주장하는 최순실의 셀카 사진은 셀카가 아니었습니다. 포렌식 조사보고서를 보면 사진에는 최순실의 두 팔이 나옵니다. 이 두 팔이 나오는 사진을 jtbc는 한 팔은 보이지 않게 왼쪽 부분을 잘라 방송에 내보내면서 최순실의 셀카 사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진이 셀카가 아니라는 것은 사진이 찍힌 순서를 보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고, 각 사진의 화소의 차이를 보면 금방 드러납니다. 이 태블릿의 전방 카메라는 2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는 300만 화소로 셀카 사진은 200만 화소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후방 카메라(300만 화소)로 촬영되었다가 뒤에는 200만 화소의 전방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 확인됩니다. 그런데 jtbc가 셀카 사진이라 한 것은 300만 화소 카메라로 찍힌 것입니다.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글을 아래에 링크하니 참고하세요.
http://www.ilbe.com/10069921548
jtbc는 태블릿에 저장된 자료와 박근혜 대통령의 저도 사진이 최순실의 태블릿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하지만 이것도 억지입니다. 저장된 자료는 대부분 유세, 홍보 자료이고 저도의 휴양 사진 역시 홍보성 자료로 이를 취급할 수 있는 사람은 오히려 청와대 홍보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김한수와 김휘종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jtbc는 이 태블릿으로 최순실이 공용 이메일을 열어보고 자료를 받아 보았다고 주장합니다만, 포렌식 조사보고서에는 zixi 지메일의 공용사용자에는 최순실이 없으며, greatpark 지메일은 이 태블릿을 통해 메일을 받아보거나 보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greatpark 지메일에는 다만 구글로부터 7개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고 마지막 7번째 메일 내용이 ‘이성미님 당신의 메일이 새로 로그인 되었습니다.“였으며 이 메일이 도착한 시간은 2016년 10월 18일 오후 3시였다고 합니다. 이는 jtbc가 2016년 10월 18일 태블릿을 입수해 어떻게 비밀번호를 알았는지 모르지만 greatpark1819 지메일에 로그인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최순실이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받아 보았다는 jtbc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jtbc는 최순실이 드레스덴 연설문을 이 태블릿을 통해 수정하였다며 이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만, 이 태블릿에는 한글뷰어만 깔려 있어 한글 문서 파일을 읽어 볼 수는 있지만 수정은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jtbc의 이 주장 역시 허무맹랑한 소리가 되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볼 때, 최순실이 이 태블릿을 사용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김휘종이 사용했을 증거는 나옵니다. 신혜원이 사용했다는 증거는 카톡의 암호화만 풀면 확인될 수 있고, 신혜원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나타난 상황으로 볼 때 신혜원의 주장은 신빙성이 있으나 김휘종, 김한수, jtbc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5. 손석희(jtbc)의 조작 사례
손석희(jtbc)를 신뢰할 수 없는 하나의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이 사례만 보더라도 여러분들은 손석희가 어떤 인간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링크하는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2676466&page=1&exceptio...
(사실 손석희가 지난 월요일(10/9) 뉴스룸에서 최순실-노승일 녹취록으로 장난을 쳤지만, 녹취록으로 먼저 왜곡했던 인물은 박영선입니다. 박영선은 2017년 1월 26일, 국회 청문회에서 녹취록을 짜깁기해서 왜곡했습니다. 왜곡의 정도와 악의성은 손석희가 더 심하지만. 이에 대해 제가 지난 1월 26일에 썼던 글을 이 글의 말미에 따로 복사해 올려놓겠습니다.)
읽어보시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래도 손석희를 신뢰하겠습니까? 이래도 jtbc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사실 손석희는 그 동안 무수히 많이 조작 왜곡하는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국민들을 기만하여 왔습니다. 아래는 손석희와 jtbc가 조작 왜곡 방송한 사례들입니다.
1. 세월호 침몰과 다이빙벨 사기 보도
jtbc의 선동보도 사례 가운데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것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다이빙벨’ 보도이다. Jtbc 뉴스룸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작업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출연시켜 다이빙벨을 만능구조장비인 것처럼 대안으로 제시하는 보도를 냈다. 그러나 다이빙벨 구조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보도는 즉각 비판 여론에 휩싸였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의 보도가 혼란을 야기했다며 중징계에 해당하는 ‘관계자에 대한 징계’(벌점 4점) 처분을 의결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Jtbc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재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제재조치가 부당하다며 취소판결을 내렸지만 지난 1월 21일 2심(서울고등법원 행정7부, 부장판사 황병하)은 “사실관계에 대한 왜곡으로 시청자를 혼동케 했다”며 Jtbc 해당 보도 중징계는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당시 손석희 앵커의 진행에 대해서도 “반론 등이 없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를 한 바 없다”며 편파성을 인정했다.
특히 법원은 손 앵커가 “(다이빙벨과 관련한 이종인 대표의 주장을) 부연 설명 내지 강조하는 방향으로 질문했다”며 “또, 비판적인 질문을 한다거나 그와 다른 의견을 가진 전문가의 의견 등을 제시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를 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이 사건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이빙벨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채택하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즉, Jtbc가 이종인 대표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로 하여금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도록 의도적인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다.
2. 통진당 해산 관련 편파방송
jtbc는 2013년 11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 관련 통진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보도를 했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관계자 징계 및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 당시 jtbc ‘뉴스9’은 통진당 대변인 김재연, 통진당 해산에 비판적인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담하고,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의견을 유도했다.
당시 방통심의위 측은 jtbc ‘뉴스9’는 정부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라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쟁점을 다루면서 당사자와 일방적 입장을 가진 전문가만을 출연시켜 장시간 의견을 들었다는 점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jtbc는 특히 이 사안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인용했는데, 입맛대로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헌법 기본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47.5%)이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조치’라는 의견(22%)에 비해 두 배가 넘었는데도, jtbc는 ‘이석기 의원 등 통진당 간부의 재판결과가 나온 뒤에 판단해야 된다’는 중립적 의견 19.3%를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조치’라는 의견 22%와 합친 41.3%로 묶어 “이번 조치가 적절하다는 의견 47.5%와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전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번 정부 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Jtbc가 통진당에 유리하게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것이었다.
3. 지카 바이러스 선동 보도
jtbc의 ‘지카 바이러스’ 선동 보도도 유명하다. 2016년 5월 11일 뉴스룸은 방송에서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 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단독 <주한미군, 서울 복판 기지서 ‘지카 실험’ 추진>] 제목의 리포트에서 여성 앵커는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 내 실험실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며 “지난해 주한미군 기지에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배달되면서 큰 우려와 충격을 줬는데, 이번엔 전 세계적으로 공포의 대상인 지카 바이러스를 실험하기로 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뿐만이 아닌데요”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뉴스룸이 미 육군 산하 에지우드 생화학센터(ECBC) 홈페이지에 게재된 ‘주피터 프로그램’ 책임자 브레디 레이몬드 박사가 “용산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인용 보도한 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용산 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한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주한미군 측은 즉각 “에지우드 생화학센터(ECBC)에서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잘못 번역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스룸이 “용산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대목의 정확한 원문은 ‘지카 바이러스 탐지 역량을 추가하겠다’(The participants in the project are already looking to add a Zika virus detection capability in Yongsan)는 것이었다.
지카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역량을 추가한다는 것과 지카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하겠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다. 전문가들도 지카 바이러스 탐지 역량을 추가한다는 것이 꼭 지카 바이러스로 실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사례는 jtbc가 반미 여론 선동을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 확대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왔다. 해당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두 달 후 정정 반론 보도 성격의 추가 보도를 냈다.
4. 사드 보도 의도적 왜곡 혐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기관지 ‘성조기(星條旗)’ 의 보도 내용을 전달하면서 ‘의도적 오역’ 의혹을 산 조작 보도 논란도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 2016년 7월 13일 뉴스룸 방송은 괌 사드 기지의 “발전기 굉음이 작은 마을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 “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건 두 마리의 돼지뿐이고 사드 포대 근처에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jtbc가 인용한 미군 기관지 성조기 원문에는 “It's a jungle clearing miles from the main Andersen base, and the roar of a massive generator that could light a small town envelops all”(작은 마을을 밝힐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커다란’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만 외딴 장소에 울리고 있다) “우리가 아는 한 그 곳에 살고 있는 유일한 것은 돼지 두 마리 뿐”(The only thing that we know lives in there are two pigs)이라고 되어있다.
jtbc는 기초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을 완전히 다른 뜻으로 오역해, 고의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드 기지 주변에 사람이 살 수 없다는 식으로 사드 기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6년 8월 25일 자로 jtbc 뉴스룸의 ‘성조기’ 관련 허위 오역 조작 보도에 대해 경고 조치를 취했다.
5. 역사교과서 추진, 외신 이용 왜곡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 때도 조작 보도 논란이 있었다. jtbc는 2015년 10월 15일경,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비판적 시각으로 유심히 보도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그러나 jtbc가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는 1년 전 내용으로 마치 최근 내용인 것처럼 전했다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인용된 기사는 2015년 10월 12일자 ‘South Korea to Issue State History Textbooks, Rejecting Private Publishers’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비판적 의견과 함께 황우여 장관의 발언을 함께 실었다. 경향신문 등 진보좌파 성향 매체들은 해당 기사에 대해 외신도 비판적 견해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사설은 1년 전인 2014년 1월 13일에 공개된 것으로, 12일자 보도 이전에 이미 게재된 것이었다. 내용도 일본 역사교과서에 실릴 ‘위안부 문제’와 ‘난징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자신들의 관점을 반영하려 한다는 것이 주제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논리와 거리가 멀었다.
jtbc는 외신도 국정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식의 여론을 조성하려, 뉴욕타임스의 사설 게재 일시를 조작한 셈이었다. 이 보도는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의’라는 가벼운 징계로 끝났다.
6.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악의적 매도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에서 jtbc는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로 피해자였던 박 전 대표를 가해자로 만드는 악의적 보도로 악명을 떨쳤다. 당시 Jtbc는 메인뉴스 뿐 아니라 ‘정치부 회의’라는 프로그램까지 동원해 박현정 대표에 대한 의혹을 키우는 데 앞장섰다.
경찰 발표 등에 따르면, 당시 사건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부인 구순열 씨가 시향 직원들을 사주해 박현정 전 대표를 막말녀·성추행녀로 덮어씌웠다는 게 요지다. 당시 많은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박 전 대표는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낼 겨를도 없이 생매장되다시피 시향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때 악의적 보도를 주도했던 것이 jtbc였다. 2014년 12월 6일 jtbc ‘정치부 회의’ 방송에서 jtbc 기자들은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장기를 팔아라’,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박 전 대표 목소리를 더빙으로 흉내 내 방송에 내보냈다.
또한,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주인공이 “똥덩어리”라고 발언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 박 전 대표의 인격을 말살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자신이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결과적으로 jtbc는 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조작 방송을 한 셈이다.
7. 성완종 녹음 파일 절도 사건
손석희 jtbc 사장 체제에서 언론윤리가 실종된 사건도 여러 차례 있었다. 이른바 ‘성완종 인터뷰 녹음 파일 절도 사건’으로, 2015년 4월 9일 검찰 조사 중에 있는 경남기업 사장 성완종 씨가 자살하기 전 경향신문 기자와 전화 인터뷰한 녹음 파일을 jtbc 뉴스룸 측이 무단 입수해 녹음 파일 전문을 4월 15일에 방송한 사건을 일컫는다.
당시 경향신문은 jtbc에 “경향신문 기자가 인터뷰한 녹음 파일을 아무런 동의 없이 무단 방송하는 것은 타 언론사의 취재 일지를 훔쳐 보도하는 것과 다름없다. 언론윤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항의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경향신문은 ‘성완종 인터뷰 녹음 파일 절도 사건의 전말’이란 기사를 통해 jtbc 보도의 비윤리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8. 지상파 출구조사 무단도용으로 벌금
jtbc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건도 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투표방송에서 지상파 출구조사의 광역단체장 1, 2위 명단과 득표율을 거의 시간차가 없이 공개하자 지상파 3사는 무단도용이라며 민·형사상 조치에 나섰다. 1심은 jtbc가 각 방송사에 4억 원씩 총 12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항소심도 jtbc의 책임을 인정하고 각 방송사에 2억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형사사건은 12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jtbc 법인에 벌금 12억 원, 지방선거 당시 선거방송팀장 및 팀원이던 PD와 기자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출구조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던 모 여론조사 기관 임원 김모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작 보도 책임자인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출구조사 무단 사용을 지시하거나 묵인하지 않았다며 무혐의 처리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9. TV조선기자 협박과 자료 사취(詐取)
본지가 단독으로 보도했던 jtbc 측의 TV조선 기자 협박사건도 있다. 2016년 11월 말경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조카를 사칭해 TV조선에 찾아가 기자를 협박해 김 전 수석의 비망록을 사실상 가로채 보도한 사건이다.
TV조선 측은 이와 관련해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팀 PD 2명을 위력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협박죄로 고소했고, jtbc의 부도덕한 취재 윤리가 다시 도마에 오르는 계기가 됐다.
10. 언론윤리 위배한 Jtbc 기자의‘함정취재’
jtbc가 덴마크에 체류 중이었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체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아 1월 2일 단독 보도한 것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씨를 취재하던 Jtbc 기자가 현지 사정당국에 협조하고 정 씨가 경찰 손에 이끌려 경찰에 이송되는 모습까지 여과 없이 보도됐다.
그러나 jtbc의 이 같은 행위는 기자윤리강령을 어기고 언론윤리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사실상 함정취재라는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출처 :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355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언론인 중에 신뢰도 1위를 한 손석희의 민낯을 보고 충격이 크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래도 ‘우리 석희는 그렇지 않을 거야’라고 자기합리화와 인지부조화에 빠지거나 어차피 손석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공범이 되었으니까 끝까지 손석희와 운명을 같이 하시겠다면 전들 어찌 할 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6. jtbc(손석희, 홍정도), 김한수, 김휘종의 커넥션은 없었는가
저는 이들 사이에 어떤 거래나 모의가 있었는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 모종의 접촉이 있었다는 정황들은 곳곳에 나타납니다.
1) 홍정도(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아들)는 김한수와 같은 77년생으로 잘 아는 사이라고 알려짐.(변희재의 말)
2) jtbc는 검찰이 skt로부터 태블릿의 개통자가 김한수라는 것을 통보받기 전에 먼저 태블릿 개통자가 김한수라는 것을 방송함. jtbc가 태블릿을 폭로 방송한 것은 2016년 10월 24일, 검찰이 포렌식 수사를 한 것은 10월 25일, jtbc가 김한수가 개통자라는 것을 방송한 것은 10월 26일, skt가 검찰에 개통자가 김한수(마레이 컴퍼니)라고 통보한 것은 10월 27일임. 수사권이 없는 jtbc가 skt로부터 개통자가 김한수라고 확인받을 수는 없으며 개통자를 알 수 있는 길은 검찰로부터 통보 받는 일 밖에 없는데 어떻게 jtbc는 검찰보다 먼저 김한수가 개통자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이는 태블릿 개통자이자 주인(김한수)으로부터 미리 통보 받았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 됨. 김한수는 이 태블릿을 개통했고, 2016년까지 통신요금을 납부한 사람임.
3) jtbc는 2016년 10월 18일, 처음 태블릿을 입수하고 접속했을 때 greatpark1819@gmail.com에 로그인 했음이 포렌식 조사에서 드러났음. 이에 대한 것은 1-8)항을 참조하기 바람. greatpark1819 지메일의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로그인을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jtbc는 2016년 10월 18일 오후 3시에 이 지메일에 로그인을 할 수 있었을까? 이는 이 지메일의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이 jtbc에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는 뜻임. 그 비밀번호를 알려준 사람이 이 태블릿의 주인이고 jtbc와 모종의 관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음.
4) 블루K 사무실에서 처음 태블릿을 발견하고 태블릿을 구동한 사람은 jtbc의 김필준 기자임(김필준이 태블릿의 발견과 구동의 일등공신임에도 불구하고 jtbc는 김필준을 철저히 숨기고 마치 심수미가 태블릿을 발견한 것처럼 방송에서는 계속 심수미를 내세움)
김필준은 태블릿이 패턴형의 암호로 잠겨 있는 것을 단 번에 풀었다고 말함. 태블릿의 패턴 암호가 L자이고 자신의 휴대폰 패턴 암호도 L자 였어 쉽게 태블릿을 열 수 있었다고 함.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해당 내용을 아래에 발췌해 옮김.
“김필준 기자가 암호로 잠겨있는 태블릿 피시를 쉽게 열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암호와 최순실 태블릿 피시의 암호가 똑같이 L자 모양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 번에 태블릿피시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94923.html#csidxbeca170cf16e2bea...
세상에 아무리 우연이라도 남의 지메일 비밀번호도 모르는데 쉽게 로그인 하고, 태블릿 비밀번호 패턴도 단번에 풀어버릴 수 있을까? 이럴 확률이 로또를 연속 10번 맞는 것보다 어렵지 않을까? 이건 태블릿의 소유자(사용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다 생각됨.
5) 태블릿에 저장된 한글 문서 파일 중 jtbc가 제일 먼저 열어본 것은 ‘드레스덴 연설문’이라고 함. 그런데 ‘드레스덴 연설문’은 저장 문서 파일 목록에는 제목 없이 -4hwp, -3hwp, -2hwp, -1hwp로 되어 있었는데, 어떻게 jtbc는 제일 먼저 제목도 없는 ‘드레스덴 연설문’ 한글 파일을 열어보았는지 의아함.(1-10)항을 참조 바람) 우연히 그것을 제일 먼저 열어 보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미심쩍음.
6) 한겨레신문 김의겸 기자는 팟빵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jtbc는 태블릿을 주운 것이 아니라 받았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고 말을 하면서 “더 이상 말은 않겠다”며 jtbc가 태블릿을 확보하는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음.
김의겸의 말은 jtbc와 태블릿의 전달자와 사전에 모의하고 태블릿 입수경로를 짰다는 의미임.
7) 김휘종은 신혜원의 기자회견이 있고, 변희재가 포렌식 조사보고서에 김수미의 사진이 53장 나왔다는 것을 발표하자 자신의 페북을 삭제해 버렸음. 김휘종은 왜 페북에 올린 글을 삭제했을까?
참고로 아래에 신혜원과 김휘종이 전화로 대화한 음성통화를 링크함.
https://www.youtube.com/watch?v=qg3vws-rZOM&feature=youtu.be
대화에서 묻어나오는 뉘앙스에서 누가 거짓말을 한다고 느껴지는가?
8) jtbc는 초기에 김한수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보호하려는 모습이 역력했음. 변희재가 잠적한 김한수를 추적함에도 jtbc는 태블릿 개통자가 김한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추적 보도를 하지 않음. 김한수의 얼굴을 방송에 내보낼 때도 모자이크 처리하였고, 최근에는 김한수가 검찰에 재소환 조사를 받은 것도 알 정도로 김한수 동정에 대해 어느 언론보다 빠르게 보도함. 검찰의 수사 내용은 공표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jtbc는 검찰이 김한수을 재소환한 날 저녁에 김한수가 검찰에 진술한 내용을 어떻게 알았는지 자세히 보도함.
9)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2016년 10월 18일 08시 16분에 태블릿을 열어 본 것으로 나타남.(1-9)항을 참조 바람) 그런데 jtbc는 김필준 기자가 2016년 10월 18일 오후 3시경에 배터리 전원 연결 장치를 산 영수증을 보이며 태블릿을 처음 열어본 시점을 오후 3시라고 했음. 오전 8시 16분은 jtbc가 블루K 사무실에 들어가지도 않은 시간임. 이는 jtbc가 이미 태블릿을 누군가로부터 넘겨 받아 확보하고 블루K 사무실에 갖고 들어가 마치 블루K 사무실에서 찾은 것처럼 연출해서 태블릿 입수 경로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음.
(혹시 태블릿에 내장된 시계가 약 7시간 빠르게 설정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지만, 태블릿은 휴대폰과 마찬가지여서 그렇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임.)
저는 100% jtbc가 조작했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 증거나 정황으로 볼 때 손석희와 jtbc가 기획, 조작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jtbc의 태블릿이 신혜원씨가 쓴 태블릿이 아니라 실제로 최순실이 사용한 것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못합니다. 설사 최순실이 쓴 태블릿이 하더라도 포렌식 조사보고서로 보면 그 태블릿에는 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한 증거는 없으며, jtbc(손석희)가 이 태블릿으로 장난을 쳐 국민을 선동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만약 jtbc가 조작했다면 국기를 흔든 내란죄로 엄중히 다루어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재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다시 담을 수 없고, 탄핵을 되돌리는 것이 오히려 더 혼란을 준다거나 조작에 당한 것도 무능력이니 그것 또한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면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이 태블릿 조작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의 법치의 문제이며, 인권의 문제이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언론의 문제로 바로 잡지 않으면 역사의 오점일 뿐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장래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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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의 녹취록을 편집 왜곡한 박영선
2017.01.26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공중파와 종편, 신문사들의 인터뷰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언론매체들을 제끼고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와 탄핵 사태는 거짓말의 산이 산더미처럼 쌓인 것이고, 날 끌어내리려 오래 전부터 기획된 느낌”이라고 직설적으로 자신의 소회를 드러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입장에서 사태를 바라보고 저런 발언을 하였다고 볼 수 있겠지만, 실제 박 대통령의 말처럼 거짓말의 산이 언론에 의해 자행되었고, 고영태, 노승일, 류상영, 이성한 등 관련자들과 조선일보와 jtbc, 그리고 검찰의 언행으로 보아 기획되어 진행되어 온 증거와 정황들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청문회에서 공개한 최서원의 녹취록이 짜깁기 편집하여 국민들에게 왜곡해 전달되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박영선이 공개한 최서원 녹취록은 노승일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최서원이 작년 10월 27일경(10/24 jtbc의 태블릿 보도가 있은 후이고 최서원이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 고영태와 노승일과 통화한 내용입니다.
먼저 박영선이 국회 청문회에서 공개한 녹취 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영태-최서원 통화 내용)
<그리고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 말고 옛날에 지인을 통해서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론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지인이 알아서 연결을 해 줘서 내가 많은 도움을...
사실 고원기획이고 뭐고 이렇게.. 저기 고원기획은 얘기 하지 말고 다른 걸 좀 해가지고 하려다가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도움을 못 받았다. 이렇게 나가야 될 것 같애.>
(노승일-최서원 통화 내용)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되고
이성한이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하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이걸 이제 하지 않으면... 분리를 안 시키면 다 죽어
다음은 헌재에서 검찰이 공개한 녹취 내용입니다.
(고영태-최서원 통화 내용)
<"그, 나랑 어떻게 알았냐 그러면, 가방관계 내가 납품했다 그러지 말고, 옛날에 뭐 이렇게 지인을 통해서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로인가 뭘로,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지인이 알아서 이렇게 연결이 돼서 내가 많은 도움을…사실 고원기획이고 뭐고 이렇게…저기 고원기획은 얘기를 하지 말고, 다른 걸 좀 해 가지고 이렇게 할래다가, 도움을 받을라 그랬는데 도움을 못 받았다, 이렇게 나가야 될 것 같애.">
(노승일-최서원 통화 내용)
<"그래서, 회사가 운영이 안 돼서 다, 이렇게 튀었다 그러고, 지금 류 부장하고 얘네들이 우리 이 정권을 무너뜨릴라고 지금 그러고 있기 때문에, 그거를 고가 굉장히 자제해야지, 안 그러면 저기를 할 것 같애. 그리고, 음…그 타블렛을 지금 그, 우리 블루케이가 그 사무실에 나, 있잖아. 책상이 거기에 남아 있잖아. 거기다가 얘가 올렸다고, 음…얘기를 할, 하는 것 같더라고. 그러니까, 그런 일은 있을, 있을 수도 없고, 말이 안 된다. 내 타블렛이…그렇게 얘기를 해야 되는데, 요 새끼가 그걸 갖다 놓고서 그렇게 JTBC랑 짜갖고 그렇게 할라고 그러는 것 같애." "아…(한숨)…다 잡아 넣을라고 그러는거야 지금, 그러니까 그거를 고가 정신을 반짝 차리고, 이성한이 지금 배신했기 때문에 그 얘기를 잘해야 될 것 같아요"
"큰일 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거(걸)로 몰아야(불어야) 되고.. 이성한이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하고 했다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이걸 이제 하지 않으면… 분리를 안 시키면 다 죽어">
고영태와의 통화 내용은 박영선이 공개한 것과 검찰이 헌재에서 공개한 것은 같습니다. 이 통화 내용을 보면 최서원은 고영태와 만나게 된 배경과 고영태와의 관계에 대해서 일반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보이나, 그것은 어떤 비리나 국정농단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 둘 간의 사적 관계가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숨기고 싶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영태와의 통화 내용에는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보여지나, 박영선은 최서원이 이번 사태를 조작하려 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일부러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노승일과의 통화 내용입니다.
박영선은 빨간색으로 줄친 부분을 청문회에서 공개하지 않고 바로 밑의 부분만 공개해서 마치 최서원이 태블릿 문제에 대해 노승일에게 조작을 교사한 것처럼 국민들이 인식하게 장난을 쳤습니다. (만약 빨간색 부분의 녹취(녹음) 내용을 빼고 노승일이가 박영선에게 전달했다면 노승일이가 개새끼인 것이고.)
아래 부분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그 전에 했던 통화 내용을 보고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박영선은 교묘하게 아래 부분만 공개해서 국민들이 오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건 왜곡을 넘어 범죄행위이며, 국민들을 기만하는 사기입니다.
박영선이 청문회에서 녹취록을 공개하자, jtbc를 비롯한 모든 언론들은 최서원이 태블릿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조작을 교사한다는 비난의 기사들을 실었지요. 그런데 사실은 어떻습니까? 최서원은 jtbc와 고영태가 짜고 태블릿 입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블루K 사무실 책상에서 태블릿이 나온 것처럼 만들려 한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습니다. 왜 최서원이 jtbc 태블릿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초지일관 주장하는지 이해가 되시죠? 자신의 것이 아니니까 아니라고 할 뿐인 것입니다. 최서원과 노승일의 통화 내용을 보면, 미디어워치(변희재)와 미디어 펜 등의 인터넷 매체들이 제기하는 jtbc와 손석희의 태블릿 조작과 태블릿 입수 연출 의혹이 단순히 의혹이 아니라 사실일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서원이“지금 류 부장하고 얘네들이 우리 이 정권을 무너뜨릴라고 지금 그러고 있기 때문에, 그거를 고가 굉장히 자제해야지, 안 그러면 저기를 할 것 같애.”라고 하는 것을 보면, 류상영이 작성했다는 K스포츠재단을 최서원 회사의 자회사로 만든다는 기획안도 철저히 이들 세력들의 음모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상식적으로 말도 되지 않는 공익재단의 개인 회사 자회사화를 최서원이 지시했다고 증언한 류상영에 대해서는 반드시 조사가 필요합니다. 최서원의 처벌이나 박 대통령의 탄핵여부와 상관없이 류상영의 증언은 진위가 밝혀져야 하고 위증을 했거나 고의로 기획안을 작성해 최서원에게 덮어씌운 것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노승일은 최서원과의 통화를 녹음해서 검찰과 박영선 의원에게 넘겼습니다. 노승일은 최서원을 철저히 속이고 안심을 시키면서 최서원의 답변을 유도하였습니다. (최서원은 둔한 것이지, 사람을 너무 믿는 스타일인지 모르지만 어떻게 10/27까지 노승일과 고영태를 믿고 있다니 참...) 노승일은 검찰이 최서원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해서 최서원과 통화해 녹음한 것을 검찰에 주었다고 하지만, 이건 얼토당토한 핑계일 뿐이고, 검찰과 짜고 최서원을 옭아넣을 증거를 만들려는 수작이었을 뿐입니다.
아래 링크하는 시사인 기사를 보시면 노승일과 검찰이 좋게 말해 협조이고, 나쁘게 말하면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짜고 함정 수사를 하려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8222
노승일은 자신이 내부고발자라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웃기는 개소리로 들립니다.
노승일은 최서원이 독일에서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라 하면서 인터넷과 난방을 끊어 밥과 간장으로 연명하고 추위에 떨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는 페이스북에 간장과 밥, 컴퓨터가 있는 사진, 그리고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렸습니다. 저는 저런 사진을 보면 직감적으로 저 행위자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황우석이 장시간의 칩거를 끝내고 공개석상에 나타나 변명하는 자리에서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저는 황우석이 논문 조작한 것을 확신했고, 박원순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나타날 때도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개가 물어뜯은 듯한 신발을 신고 서민&청렴 코스프레를 할 때도 박원순의 양심과 철학을 의심했었는데, 나중에 드러나는 것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 일치하더군요. 노승일도 저는 마찬가지라 보고 있습니다.
노승일이 시사인과 인터뷰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노승일의 말에는 어폐가 많아 보입니다.
최서원은 당초 월급여 350만원을 약속했는데 독일의 세율이 높다는 이유로 200만원은 한국에서 주고, 독일에서는 150만원을 주겠다고 해서 노승일은 배신당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최서원이 급여로 350만원을 주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노승일이 밝히고 있지 않아 모르겠으나, 독일에서 업무가 끝나고 일이 없는 상황에서 직원을 한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를 거부하고 계속 독일에 남아 있겠다고 하면 고용주(최서원) 입장에서는 그 직원을 쓸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애초에 노승일이 독일에 장기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최서원이 고용했다면 최서원이 약속을 위반했으니 노승일의 불만이 일리가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노승일이 욕심을 부린 것이지 최서원을 탓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2015년 9월말 해고 당했으면 최서원 입장에서 노승일에게 지원을 끊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기 직원도 아닌데 왜 급여를 주고 생활비를 지원해 줍니까? 그것이야말로 배임에 해당하는 것이죠. 해고 당하고 일이 없으면 한국으로 돌아오든지, 아니면 자신이 독일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불법 체류하면서 먹고 살 길을 찾아야지 자신이 선택해 독일에 남아 밥에 간장으로 비벼 먹은 것을 왜 최서원 탓을 하지요?
일설에는 노승일이 최서원을 따라 독일에 간 것은 독일 영주를 목적으로 했는데 이게 노승일의 바램과 달리 최서원이 독일에서의 일이 마무리되자 노승일을 돌려보내려 해 이에 노승일이 빡 쳤다고 합니다.
최서원이 급여 일부를 한국에서 주겠다 하자 배신 당했다 느끼며 그 때부터 최서원 관련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으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K스포츠재단 부장으로 일을 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두 번이나 배신 당하고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왜 K스포츠재단에서 일을 한 것일까요? 백수를 K스포츠재단이라는 안정된 직장에 써 준 것이면 최서원이 배려한 것이고 노승일은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닌가요? 자신은 인맥으로 안정된 직장을 얻는 특혜를 받았으면서 내부 고발이라... 물론 자신의 잘못 여부와 상관없이 조직의 비리나 불법을 고발하는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없겠지만 노승일이 순수하게 내부 고발을 위해 자료를 축적했거나 대의를 위해 자료를 검찰에 넘겨준 것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고영태는 2014년 의상실 CCTV 녹화분을 조선일보에 넘기기도 했고 현재는 투자 사기 혐의로 피소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데도 헌재의 증인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한도 제약회사와 광고 관련하여 고소당해 있고, 노승일도 최서원의 노트북에서 불법으로 자료를 빼 돌렸다고 시인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핵심 관계자들이 무언가 석연치 않아 보입니다.
고영태는 2014년부터, 노승일은 2015년부터 자료를 모으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10월의 고영태와 이성한의 jtbc와의 인터뷰, 그리고 jtbc 태블릿 보도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치밀한 각본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은 평소에 고영태로부터 게이트 협박을 받았다고 하는 것도 사실로 보이구요. 이런 정황들을 종합하면 고영태 일당(노승일, 류상영, 이성한)이 대의를 위해 내부 고발을 했다기 보다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 하다가 최서원이 거부하자 모아두었던 자료들을 폭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럼에도 이들을 의인이며 독립군으로 치켜세우고 있으니...
검찰은 jtbc의 태블릿을 위치 추적해 본 결과 태블릿의 사용 흔적이 2015년 최서원의 독일 체류기간과 일치한다며 이 태블릿이 최서원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노승일도 2015년 최서원을 따라 독일에 체류했습니다. 노승일은 국회 청문회에서 독일에서 최서원의 노트북에서 자료를 훔쳐냈다고 증언했구요. 이걸 보면 최서원은 적어도 독일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했지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즉, 2015년 jtbc 태블릿을 독일에서 사용한 사람은 최서원이 아니라는 것이고, 2015년 태블릿이 독일에서 사용된 흔적이 나왔다면 사용한 용의자는 따로 있다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용의자는 누구인지 짐작이 가시죠?
검찰은 이 태블릿에 2016년 9월, 독일 대사관의 콜 메시지를 받은 흔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독일 대사관 콜 메시지를 받은 날에는 최서원은 한국에 있었고, 그 태블릿은 jtbc가 10월 18일 블루K 사무실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런 정황을 볼 때 jtbc 태블릿은 최서원 것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상황이 이럼에도 검찰은 왜 노승일을 구속 수사하지도 않고 SBS, jtbc, 시사인 등 언론들과 마음대로 인터뷰하도록 내버려 둘까요? 검찰은 왜 이번 사태를 촉발한 사람들, 고영태, 노승일, 류상영, 이성한, 박헌영에 대해 구속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이게 이해가 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