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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 교류없는 동서사이, 수술했는데요.

음... 조회수 : 6,777
작성일 : 2017-10-17 11:42:43
평소 일년에 두번 명절에만 딱 얼굴보는 사이입니다. 
사이가 좋다 나쁘다 할 것도 없는 그냥 사이라 할 게 없는 관계다 싶어요. 
다행인건 서로 상식적?인 사람이라 명절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시댁에 머무는 1박2일간은 나름 화기애애하게 지냅니다. 

 명절에 만나면 그래도 단 둘이 동네 커피숍 가서 커피 마시며 이것저것 수다 정도는 떤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처음엔 그래도 시누이도 없이 단 둘인 동서지간에, 저 사람이 별로 나빠보이지도 않고 나도 그닥 나쁜 사람 아닌데 이리 지내도 되나 고민도 많이 하고 갈등도 많았지만, 워낙 직계 아니면 쌩까고 지내는게 시댁 가풍 같아서 로마에 가면 로마법 따른다고 그냥 순응하고 지냅니다.
남편과 시숙의 성격이 아예 상극이라 남편도 명절에 두번 형을 보는 거 외에는(명절에 만나도 말도 제대로 안함, 미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서로 그렇게 지내는 걸 불편해하지 않는듯.) 전화 한 통 없습니다.

장점도 있어요. 부대끼질 않으니 정도 없지만 갈등도 안생깁니다. 고운 정도 없지만 미운 정도 없네요. 
별로 불만 없어요, 진심입니다. 
형님도 친정쪽으로 여형제가 많다고 들었고, 저도 친정쪽 여형제며 사촌이 많아서 형제간의 정은 그쪽으로 나누고 삽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형님이 작은 수술을 하게 되어 안왔어요. 
생사와는 무관한 복강경 수술이었다고 하는데요. 전화 통화는 잠깐 했습니다. 명절에 시댁에서도 했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퇴원한 뒤 좀 어떠시냐 인사 전화도 했어요. 

그냥 이대로 넘어가도 될까요?
형제간 우애를 강요하다시피 하는 친정엄마는 그런 법은 없다고, 병원비에 보태든지 보양음식을 사먹든지 하라고 1-20만원이라도 보내라고 펄펄 뜁니다만, ㅎㅎㅎ 형님하고는 좀 다르지만 저도 작년에 복강경 수술을 했고, 저는 시댁에 알리지도 않았거든요. 아, 내가 안받았으니 안하겠다!! 하는 거 절대 아니고요, 형님도 상황이 그리되어 수술을 제가 알 게 된 것이지, 만약 추석이 아니었으면 제가 형님 수술한 것을 알게 될 리도 없었을 거고요. 
그래도 몰랐으면 모를까 알게 되었는데 전화한통으로 때우고 지나가는 건 제가 잘못하는 걸까요?

돈이 아까운 건 절대 아닙니다. 이런 관계에서 돈 보내주면 형님이 고마워할지 귀찮아할지, 그게 걱정이라서요. 

동서지간으로 지낸지 이제 근 15년이 되어가는데요, 한 7-8년차에 제가 두손 두발 다 들고 남편에게 그랬거든요. 
이정도로 밀어내는 건 나하고 관계를 딱 요만큼만 하고 싶다고 자기 나름대로 선을 그은건데, 그걸 내가 동서랍시고 계속 밀고 들어가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무시같다고요. 
남편도 그동안의 노력을 알기에 수긍했고, 그 뒤로 일년에 두번만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전 조금, 아쉽기는 한데(단둘인 동서간에 친하게 지내고 싶었네요) 여기까지다, 하고 접었구요. 
IP : 1.227.xxx.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7 11:46 AM (175.117.xxx.158)

    구색으로 돈십민원 보내는것도 나쁘진않게네요 남도아니고

  • 2. ㅇㅇ
    '17.10.17 11:49 AM (49.142.xxx.181)

    문자로 전화로 인사 다 했다면 굳이 더 할 필요 없어보여요.

  • 3. 원글
    '17.10.17 11:50 AM (1.227.xxx.5)

    ㅠ.ㅠ 계좌번호도 몰라요. 전화해서 계좌 물으면 또 막 싫다, 됐다~ 그럴 거 뻔한데 물어봐야 되나 싶기도 하고.

  • 4. 저도 한 10만원 정도
    '17.10.17 11:50 AM (42.147.xxx.246)

    보내는 것도 좋다고 봐요.
    전화로 만 끝내는 것도 섭섭한 마음이 들기는 할 겁니다.

  • 5. 일단 알게됐으면
    '17.10.17 11:51 AM (49.143.xxx.67) - 삭제된댓글

    얼마라도 주는게 마음 편하지 않나요.
    진상떠는 동서도 아닌데
    계좌 안알려주면 명절에라도 봉투(10~20) 줄듯

  • 6. 음..
    '17.10.17 11:51 AM (175.209.xxx.57)

    보내면 더 좋겠지만 안 보낸다고 문제 되진 않죠

  • 7. gmna
    '17.10.17 11:51 AM (175.214.xxx.235) - 삭제된댓글

    전화해서 안부물었으면 된 것 같은데요.
    제가 그 형님같은 사람인데 내가 설정한 관계 이상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 싫습니다.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이든 정이든 안 주고 안 받자 주의입니다.

    모든 관계의 정도가 다 같은 수는 없어요,. 친정어머님 말은 그냥 넘기시면 됩니다.

  • 8. ...
    '17.10.17 11:52 AM (221.151.xxx.79)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지만 생판 남이 아프다해도 신경쓰이는게 인지상정인데 되돌려 받지 않아도 섭섭지 않을 정도의 간단한 먹거리라도 보내세요. 근데 글을 보니 보내놓고도 신경 되게 쓰실분 같긴 하네요.

  • 9.
    '17.10.17 11:52 AM (175.214.xxx.235)

    전화해서 안부물었으면 된 것 같은데요.
    제가 그 형님같은 사람인데 내가 설정한 관계 이상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 싫습니다.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이든 정이든 안 주고 안 받자 주의입니다.

    모든 관계의 정도가 다 같을 수는 없어요,. 친정어머님 말은 그냥 넘기시면 됩니다.
    돈 쥐어주고 이러는 거 사실. 따져보면..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거잖아요.

  • 10.
    '17.10.17 11:54 AM (211.114.xxx.126)

    명절에 딱 두번보는데 안해도 될것같네요~ 별로 친하지도않는 형님인데 할필요있나요?님한테 형님이 어떤존재인가 생각해보면 답나올듯~

  • 11. 원글
    '17.10.17 11:54 AM (1.227.xxx.5)

    아, 그래서요, 이 글을 쓰게 된 요지가 빠졌는데, ㅎㅎㅎ(이런 빙구.)
    계좌번호는 모르고요, 알려달라해도 알려줄 거 같지도 않고 해서,
    카톡 기프티콘 같은거라도 보내도 될까요? 수술한 사람한테 커피 기프티콘도 웃기고요.
    혹시 이런 종류중에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으신분 있을까요?

  • 12. ...
    '17.10.17 11:56 A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고전적인 방법이긴 한데 우체국환인가 하는 돈보내는 시스템이 현존해요
    주소만 알면 돼요

  • 13. .....
    '17.10.17 11:56 AM (222.114.xxx.181)

    남편통해 시동생한테 보내면 되죠. 몰랐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형님과 동서지간이 아니라 형제, 자매 관계에서는 서로 배우자가 입원해서 받는 수술 정도면 돈 십만원 정도 맛있는 거 사줘라 보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14. 원글
    '17.10.17 12:00 PM (1.227.xxx.5)

    남편과 시숙은 기대할 게 아예 없어요. -_-;;;
    명절에 '어, 형 왔나.' '어, 니 왔네.' '형 그럼 나 간다.''어 잘 가라' 이 네마디(남편 입장에서는 두마디)가 대화의 전부인 형제인지라... 그쪽으로는 아예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특이하지만 시댁 가풍이 그래요. 형제는 남이더라고요. (하긴, 시어머니는 당신께서는 그렇게 지내놓고 자식들은 우애 없다 한탄을 하시긴 합니다만, ;;; 며느리 입장에서는 좀 어이가 없긴 하죠. 보고 배운 게 있어야죠.)

  • 15. 저도 그런데
    '17.10.17 12:08 PM (49.167.xxx.47)

    남자형제들은 그래도 가까운편인데 형님성격이 워낙 개인주의적이라 커피 한잔 어디 조금도 손해보는거 안하는 성격이라 저는 은근 상처도 받았어요 형님네 집 아이 하루종일 데리고 밥먹이고 놀아줘도 우리애 잠깐도 같이 안놀아주는 뭐랄까 딱 그만큼만 하는 스타일이라 그러면 사실 안가도 되요 돈도 안줘도 되고 정말 그래요

  • 16. ...
    '17.10.17 12:11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님의 형님같은 성격이고 아랫동서랑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요
    제가 형님이라면 전화도 해주고 안부도 나눴는데 돈 안보낸다고 손톱만큼도 서운해하지 않을겁니다.
    받으면 받은 것 이상으로 갚아줘야 잠이 오는 성격이라
    선 그은 사이에서 내 기대 이상으로 뭐가 오면 오히려 고민됩니다.

    정 마음을 표시하셔야겠다면 집 주소는 아실테니..저라면 그냥 집으로 무난한 건강즙 5만원 선에서 보내드리거나, 집에 아이들 있으면 반찬 배달시켜드릴 것 같아요. 평소에 바깥반찬 안사먹는 사람도 내 몸 힘들면 당장 부엌에 들어가기 싫으니까요. 아이들이 많이 어리지 않다면 그정도는 먹어도 괜찮구요. 아니면 이마트몰에서 아이들 간식거리나 풀무원이나 피코크 즉석조리제품들 장봐서 배달시키고 연락드릴것 같아요. 형님 몸 힘드실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장 봤어요..하고. 설사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살림하는 주부 입장에서 그 마음 무시할 사람은 없을거예요.

  • 17. 그정도면
    '17.10.17 12:20 PM (175.223.xxx.8)

    된거 아닌가요.

    무슨 날마다 돈봉투 얘기 나오는게
    전 참 이상해요
    왜자꾸 돈봉투 문화를 당연하게 만드는지. . .

  • 18. ***
    '17.10.17 12:23 PM (218.239.xxx.42)

    저도 이 형님과 비슷한 성격인데요,
    아니다 괜찮다 라고하면 액면 그대로 그냥 받아들이시면 돼요.
    그래도 그게 아니지, 라며 한사코 돈이나 뭘 보내는 것은 도리로 포장은 하지만 본인 마음만 편하면 된다는
    어른들 사고방식이에요.
    그 정도 안부전화까지 하셨음 된거에요.

  • 19. 꽃바구니
    '17.10.17 12:24 PM (39.7.xxx.182)

    예쁜 꽃바구니 보내셔야죠. 고급스러운 거.
    10-20만원 합니다.
    복강경수술 하면 이쁜 거 받아야죠

  • 20. 돈은
    '17.10.17 12:29 PM (1.240.xxx.24) - 삭제된댓글

    왜주는건가요.정말 몰라서요.
    돈이주는 의미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생각되어지네요 저는.

  • 21. 하지 마세요
    '17.10.17 12:30 PM (210.210.xxx.232)

    형님에 대한 입장 정리는 이미 오래전에 끝난거 같고,원글님도 노력하다가 두손 두발 들었다는데

    형님이 순순히 안받고 불편해하면 또 상처 받을수 있어요.

    친정에서 하라는 데로 하고 살거 아니잖아요.시댁 법이 따로 있는데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아할수도 있지만,뜬금없다 생각할수도 있어요.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나중에 생각해보면 뒷탈이 없더라구요.

    뭔가 오버하다가 탈이 나더라구요.인간관계라는게 다 제각각인데 거기에 맞춰 살아야죠.

    친정법은 친정에서~

  • 22. ㅁㅁ
    '17.10.17 12:37 PM (121.171.xxx.193)

    아무것도 안하는게 관계에 좋아요
    지금까지 관계가 서로 불만 없고 좋은데
    누군가 시작하면 부담 백배가 돼요

  • 23. 저는
    '17.10.17 12:38 PM (115.136.xxx.67)

    카톡으로 계좌라도 알려달라고 말 해보겠어요
    싫다고하시면 그때 쿨하게 접는거구요

    원글님도 좋은 의도에서 그러는거구
    말이라도 내가 성의 표시한다는데 기분 나쁠리가 없잖아요

    그냥 말도 안해보고 지나가기에는 찝찝하네요

    싫다고하면 조카들 먹으라고 기프티콘 아이스크림 등
    보내겠어요

  • 24. *****
    '17.10.17 12:43 P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제가 형님같은 사람입니다.
    진심 전화만 해 줘도 감사하고요.
    돈이나 선물에 대해서
    안보내도 괜찮다 하면 정말 괜찮은 거고요.
    되려 괜찮다 했는데 그쪽에서 챙기면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챙겨주는데 기분이 나쁠리가요.)
    고맙기는 한데 부담스럽습니다.
    답례를 해야 하니까요.

  • 25. 저도
    '17.10.17 12:46 PM (211.109.xxx.76)

    저도 형님같은 사람입니다.
    전화도 하셨으니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
    진짜에요. 빈말아닙니다. 일년에 두번보는 사인데 무슨...
    뭐 주면 싫은건 아니고 고마운 마음은 있어도 부담스러워요. 뭘 또 다시 줘야할것같아서요. 그게 귀찮아요. 시댁관련 친정엄마 말은 안들으셔도 될것같아요.

  • 26. 참나
    '17.10.17 12:47 P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

    울나라는 왜 매사에 돈이오고갑니까?
    이리 돈 밝히는 나라도 없을듯...
    안부전화했음 됐지 뭔 돈을 그리 밝히는지..
    진짜 추접한 국민성이예요
    돈을 받아야 제대로 인사 받은건가?헐

  • 27. 저도.
    '17.10.17 1:06 PM (106.161.xxx.48)

    돈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가요?

    왜? 돈을 줘야 하는건가요?
    영 찝찝하시면 빨리 쾌차하시라고 꽃바구니 정도는 보내겠지만..
    그 이상은 오버인 거 같아요....

  • 28. 저도.
    '17.10.17 1:13 PM (210.94.xxx.89)

    도대체 왜 돈을 보내나요?
    없이 살아서 그 돈 없으면 병원비 못 내나요?
    아니 도대체 왜 돈을 보내야 한다고 그럴까요?

  • 29. .....
    '17.10.17 1:13 PM (211.229.xxx.89)

    이게 무슨 부조금도 아니고, 안 친하니까요... 뭘 좋아하는 지 친해야 알고 해주죠.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 와중에 가족이긴하니 그런거죠. 만나서 밥이라도 사줄만큼도 안 친하다는데...
    아예 아무것도 안 주면 모를까
    10만원어치 꽃받이나 안 먹는 건강식품 받는게 더 부담스럽겠네요.
    뭐 형제끼리 성향이 안 맞아 데면데면 할 수는 있어도 특별히 원한 없으면 이 정도는 챙기지 않나요?
    집집마다 사람마다 다르니 각자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30. 그냥
    '17.10.17 1:24 PM (175.223.xxx.145)

    계세요. 건강즙, 꽃바구니 등등
    좋아하지않고 가리는 사람 의외로 많구요
    형님 성격 대충보이니 전화로 충분합니다.
    다음 만나면 수술하신덴 괜찮은지나 물어봐주세요. 시댁으로 엮인사람은 무소식이 젤이잟아요ㅎ

  • 31. . .
    '17.10.17 1:31 PM (175.195.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그 동서같은 성격인데요 전화한 걸로 충분합니다.
    현금주면 되갚을 생각에 머리 아프고 물건 보내면 필요치 않은 거 자리차지하는 거 싫어요.
    안 돼요 돼요 돼요 하면서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도 있겠지만
    글로 봐서는 저처럼 진짜 전화 통화가 끝인 게 편한 사람일 거에요.

  • 32. 저도
    '17.10.17 1:32 PM (222.236.xxx.145)

    들었으니
    꽃바구니 배달 시킵니다
    건강하세요 리본 달아서

  • 33. ㅇㅇ
    '17.10.17 1:57 PM (122.44.xxx.53)

    형님 성격에 계좌번호 알려줄것같지않고 맘 쓰이면 아이들과 함께 먹을수있는 걸로 카톡 기프트콘 선물이 낫겠어요
    저는 꽃바구니는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보내면 부담스러울것같네요

  • 34. gfsrt
    '17.10.17 2:04 PM (218.55.xxx.76)

    통화로 족합니다.
    일이십만원에 편한 사이 불편해져요.
    딱 통화. 거기까지만 넘어가세요.

  • 35. ...
    '17.10.17 2:25 PM (121.167.xxx.119)

    제가 형님 입장인데,
    전 통화도 불편해요.
    저 역시 수술 여러 차례, 동서도 여러 번 받은 듯..
    하지만 명절 때만 모여서 하하호호, 그리고 끝내요.
    카톡도, 통화도 안 해요.

  • 36.
    '17.10.17 2:28 PM (165.243.xxx.168)

    기프티콘이라도 주면 좀 그럴까요...?

  • 37. ··
    '17.10.17 2:39 PM (223.63.xxx.161)

    저도 그 형님같은 성격인데
    받는거 부담스러워요. 받고 입 닦을수도 없고 뭐라도 해줘야 하는데 두고 두고 신경쓰이거든요.
    저는 기프티콘도 안반가워요.

  • 38. 어? 동서~
    '17.10.17 2:50 PM (61.39.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추석에 생사와 무관한 복강경 수술했고 그래서 추석에 못간 형님이에요.
    그래도 아파서 입원했지만 명절에 전, 나물, 과일, 고기 다 사서 보냈구요.
    그런데 동서랑 통화한 적 없고 안부 물은 적도 없어요.
    동서... 전화 안해도 되고 그냥 있어도 상관없어요.(우린 서로 존대함)
    아 참.. 동서... 내 전화번호 모르죠? 괜찮아요 몰라도 상관없어요.

  • 39. 근데
    '17.10.17 2:54 PM (61.39.xxx.196)

    복강경 수술이 생사와 상관없는 작은 수술은 아니에요.
    전신마취하고... 몸 많이 축나고... 작은 수술은 아니라는거...ㅋ
    우리 아랫동서 같으네... 나한테 머 멀쩡하네... 이러겠네요.

  • 40. ....
    '17.10.17 3:04 PM (121.124.xxx.53)

    저도 뭐든 안주는게 좋아보이는데요.
    형님이 먼저 저렇게 입장정리한 와중에 입원했다는 이유로 선을 넘으면 더 부담스러워할 스타일같아요.
    그냥 딱 안부전화에서 그치는게 맞아보여요.

  • 41. ..
    '17.10.17 4:29 PM (114.201.xxx.129)

    꽃바구나 찬성!

  • 42. ...
    '17.10.17 4:36 PM (223.62.xxx.125)

    전화번호 서로 몰라요~~

  • 43. 돈봉투는
    '17.10.17 6:14 PM (112.151.xxx.45)

    문병갔을 때나 주는 거지. 저라도 계좌번호 안 부를거 같아요. 정 마음이 있으시면, 형님 동네로 가서 밥 한번 먹자 하든가, 그것도 싫다하면 택배로 떡이나 과일 한 상자 보내세요. 마음으로 받아주시라 하고. 이래저래 불편하심 안 해도 되근요.

  • 44.
    '17.10.17 6:21 PM (117.53.xxx.240)

    명절에 봤을 때 주지 그랬어요.

  • 45.
    '17.10.17 6:21 PM (117.53.xxx.240)

    명절에 봤을 때 주지 그랬어요

  • 46. 딱히..
    '17.10.17 8:10 PM (182.222.xxx.184)

    저도 4박5일짜리 복강경수술했는데 아무한테도 안 알렸어요. 친정은 나중에 만났을때 그런일이 있었다 했고 시댁은 아직도 몰라요.

    운동하는 동호회는 얘기하고 병원 알려달라는거 오지마라고 안알려 줬구요.

    아무래도 알리면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나 고민들 할거고 그래서 안알렸어요.

    원글님네는 명절이 껴서 안 알릴수가 없었겠네요. 전화통화 했으면 됐다고 봅니다.

    딱히 안친하면 받는것도 부담스러워요. 우리형님이였으면 전 전화통화도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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