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서 물건 값 계산하고
영수증을 제대로 확인을 못했어요.
애 둘 데리고 (초등1.2학년) 갔는데
사람은 많고
남자애들이라 옆에서 정신없게 굴어서
빨리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뿐이라
그냥 대충 훑어 보는 것이 화근이 되었어요.
이럴 때 꼭 평상시 영수증 확인 안 하는 남편이
오늘 확인하고
음료수 5개가 8개가 써져 있다고
영수증 확인 좀 잘하라고 하면 끝나면 될 것을
꼭 뒷말을 붙입니다.
근데 저 몰아 세우려고 한 소리가
다 막혀서 더 이상 말을 못합니다.
그냥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왔다갔다 고생하고 (집에서 30분 거리)
욕 먹고.
내일이 추석이라 참 많이 부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