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누라서
'11.9.11 11:01 PM
(114.203.xxx.46)
생기는 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도 이런 경우는 님처럼 서운할거 같아요.
남편 보기도 좀 그렇고요...걍 동생 챙기는 누나맘으로 원글님도 부담스럽지 않게 주시던지 아님
주지 마세요. 별거 아니지만 참 서운하죠.
2. ㅇㅇ
'11.9.11 11:04 PM
(211.237.xxx.51)
남동생에게 말하세요. 매형 보기 부끄럽다고..
남동생 반응이 떨떠름하면 좀 민망하더라도 남편에게 우리도 그만 챙기자고 해야죠.
그쪽에서 받는것도 별로 달갑지 않아할것 같으니깐요...
동감
'11.9.12 5:52 PM (72.213.xxx.138)
올케한테 말하기 그렇지만 동생한테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막내들은 받는 데에만 익숙할 수 있어요. 미안한 얘기지만 제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3. ..
'11.9.11 11:05 PM
(125.152.xxx.71)
당연히....남편 보기 민망하죠.........
4. ㅇㅇㅇㅇ
'11.9.11 11:13 PM
(211.234.xxx.87)
빈손은 남편한테 미안할 일은 아닌거 같고, 민망할 일이네요.
다른 사람 집에 갈 때...
특히 거기서 밥먹고 할 것 같은면 약간이라도 뭘 들고가는 님 부부가 맞는거니까
시누라서 드는 생각은 아니에요.
저같으면 남동생이 그러나 여동생이 그러나 똑같이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 들었겠어요.
5. ..
'11.9.11 11:16 PM
(112.186.xxx.60)
전 미혼이지만 님 동생이 잘못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남동생 부부가 아직 철이 덜들었나 보네요
님이 대놓고 남동생한테 말을 하세요 올케보다는 그래도 동생이 편하잖아요
6. 모시지 않더라도
'11.9.11 11:17 PM
(211.207.xxx.10)
어른들 근처에만 살아도 의외로 지출 많아요.
더구나 모시는 형제면 그 정도는 관대히 넘겨주심이.
..
'11.9.11 11:41 PM (110.14.xxx.164)
역귀성이라니 모시는건 아닌거 같고요
맘이 없는거죠 돈때문은 아닌듯...
남동생이 모신다고
'11.9.12 12:50 AM (114.200.xxx.232)
위에 적혀있어요...자세히 보세요..
7. ...
'11.9.11 11:19 PM
(110.14.xxx.164)
참 이해가 안가요
받는게 다 빚이고 10을 받으면 5는 갚아야죠
부모님도 그래요. 아들이 안하면 가끔은 적당히 대신 준비해서 둘러대시던지
슬쩍 얘기좀 하시지...
하긴 우린 시숙네가 그 모양이라 정이 안갑니다..
8. ...
'11.9.11 11:27 PM
(122.42.xxx.109)
남편분이 선물 챙겨주시는 걸 부모님이 선물 전달하면서 말씀을 안하시나요?
중간에서 어머님이 센스있게 며느리에게 친정선물 사라고 돈 좀 보태시면서 사위네 선물도 하나 답례로 챙기라 해주시면 좋을텐데요. 오히려 어머님이 중간에서 선물할 필요 없다 하시는 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9. 그건
'11.9.12 12:26 AM
(112.169.xxx.27)
남동생보다 올케가 해야할 일 아닌가요,
그리고 너무 그러면 이제부터라도 주지 마세요
그럴때는 어느 누가 딱 잘라버려야 합니다
10. 그것은
'11.9.12 1:05 AM
(99.226.xxx.38)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의미는 아닐까요?
모시고 사시는 동생에게는 그저 무조건 주는 수밖에는...
아니면 원글님이 모시는 수밖에.
절대 바라지 마세요.
여유가 없는거예요.
11. 역지사지
'11.9.12 1:37 AM
(211.207.xxx.10)
원글님이 그만한일로 남편에게 볼면복이없다면
남동생은 자기아내에게 죽을만큼 미안하고 또 안쓰러울거에요 222222222
원글님이 딱 1년만이라도 모셔보세요.
원글님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요.
그럼 그이후 부모님 살아계신 동안 남동생네의 처신땜에
마음 상할 일 없을 거예요,
예전에 어떤 글에 10억 주면 모시겠냐 그랬는데
댓글 70%가 그래도 못 모시겠다 그랬어요.
12. ...
'11.9.12 2:11 AM
(183.98.xxx.57)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남동생이라니.....
섭섭하시더라도 아무 말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선물을 챙길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는거 아닐까 싶군요.
13. 이해?
'11.9.12 2:21 AM
(115.136.xxx.27)
남동생이 모시고 산다면 저런 상황이 이해가 가는데요.
막말로 시누이가 별거 아닌 선물 보내고.. 서운한 마음 가진다 할 수 있어요..
시부모님 모시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진짜 1억줘도 모자라요..
그동안 어머니 모시고 사느라고 힘들었다고 당연히 철철이 보내도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시누이가 작은 선물 하나 보내면서 뭐 안 보낸다고 서운해하는거 알면
정말 다 때려치우고 싶을껄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올케한테 잘 해주세요..
그리고 설혹 모시고 사는거 아니고 그 근처 사는거라고 해도. .자주자주 보는 모양인데.. 그럼 그것도 스트레스가 말도 못합니다.. 올케한테 잘 해주세요.
..
'11.9.12 3:32 AM (118.176.xxx.134)
그건 그거고요
그래도 받았으면 해야하는 게 도리지요
저건 그지근성으로 밖에 안보인다능..
그게 무슨 거지근성
'11.9.12 12:25 PM (115.136.xxx.27)
맞아요. 저도 그건 그지 근성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 부모님 모신 남동생 올케한테 최소한의 성의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점 두개님도 시부모님 모시면서 저런 소리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조건 받고 안 준다고 거지근성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 남동생 내외가 부모님 모신 거 생각하면. .저건 충분히 받아도 되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부모님을 모신다면 저도 그냥 납작 엎드리겠어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아는 일이니까요.
친부모님 모셔도.. 속터져 죽습니다.. ㅜㅜ 하물며 시부모님 모시면 속이 속이겠어요?
14. ..
'11.9.12 12:51 PM
(219.240.xxx.195)
시누라서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생기는 마음이겠지요
글 보아하니 평소에 남동생네를 많이 생각하는 댁인것같은데
그런 마음 조금이라도 남동생과 남동생댁이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뭐...
모시고 사는게 그리 유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모시고 사는데 제 형제들에게
제가 그리 유세를 하는가 다시금 생각해봐야겠네요
전 이럴때 딱 한마디 하고 싶어요
안주고 안받기..
젤 좋은 답인것같습니다..
아니라면 어머니께 오실때 뭐 들고 오라고
미리 돈드리고 사오라고 코치하세요
그리곤 남편에게 면만 서면 되지요
15. 시누라서 그런게 아니라
'11.9.12 1:03 PM
(168.70.xxx.155)
원글님과 동생네의 생각 차이입니다.(저는 동생네 입장)
저는 둘째 딸인데 친정엄마 모시고 있습니다.
언니, 남동생있구요.
사실 계속 모시는건 아니고 친정 엄마집을 해드렸어요.
일년은 반 정도는 저희집에 오셔서 아이들 봐주시구요.
그런데 아이를 봐주시는게 정말 눈으로만 보시는거예요.
도우미 아줌마 있고 해서 절대 주방에도 안 들어가세요.
난 아무것도 못한다, 사위 까다로운 입맛 못 맞춘단 하시면서요..
청소 한번 해 본적도 없구요.
아이들 남 한테만 맡겨놓느니 관리라도 하시라고
또 엄마도 아무일도 안하는데 생활비 월 1-2백씩 드리기도
남편 보기 뭐해서 사실 저희집에 사람 더 필요없는데도
계시라 하신거예요.
근데 이렇게 하는데도 가끔 언니나 동생이 보내는 소소한 선물에 대해(5-10만원 정도)
고맙게 잘 받았다고 바로바로 전화 안해준다고 친정엄마가 싸움을 거세요.
친정 언니도 굉장히 섭섭해 하구요.
사실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서 전화 안하는게 아니라
전 그런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소소한 선물도 잘 안하구요.
그냥 그런거 안하고 모았다가 큰데 돈 쓸때 같이 썼으면 좋겠어요.
정작 큰 돈 쓸땐 다 빠져요.
16. 음...
'11.9.12 1:19 PM
(110.11.xxx.203)
굳이 오지도 않는 동생네와 조카들 한테도 선물,용돈을 보내야하나요? 제가 볼 땐 좀 오바같아요.
명절에 만나게 될 식구들이나 챙기기도 벅차던데........
부모님도 이집저집 선물 들고 다니기 번거롭고 전 그냥 안주고 안받았으면 싶네요. 동생네도 그런거 같고요.
솔직히 선물할 마음이면 명절에 부모님과 같이 올라오겠죠. 전 선물 안하는 것보다 부모님따라 명절쇠로 안오는 게 더 이상하네요. 그건 부모님이 잘못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17. ..
'11.9.12 1:40 PM
(222.109.xxx.120)
동생이 부모님 모시는 거라면 선물 바라지 마세요.
동생 입장에선 누나가 부모님께 선물한 거로 생각 되니까요.
부모님과 따로 사시는데 아무 선물도 안 주다 하면 동생이 잘못이고요.
남편 보기 미안하면 동생에게 선물 보내지 마세요.
18. 라이프
'11.9.12 1:47 PM
(175.115.xxx.207)
제가보기에는 친정어머님이 조금만 신경쓰시면 될듯한데..
막내이긴하지만 일단 보모님을 모시고 살고있는 입장이네요
(어쨋든 저쨋든 모시는 건 마찬가지지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부모님 모시는 형제네에 선물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 듯싶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동생내외가 선물을 준비 안하더라도
친정엄마가 준비를 하시면 어떨가싶네요.
친정부모님이 매형은 매번 선물을 준비하는데
받기만 하는게 도리가 아닌듯하다,,라고 말씀하시면서'선물준비하는 걸 몸으로 실천해서 보이면
동생내외도 깨닫지 않을까요?
19. 허걱
'11.9.12 2:00 PM
(112.144.xxx.193)
이 글 일고 허걱했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저와 같은 입장이신 건데요(저도 남동생 있으니까)~
남동생이 부모님 모시고 사는데 추석에 부모님 편에 선물 등 인사치레 안한다고 누나인 내가 서운하다는 거잖아요. 남편 보기 민망하다고.
진짜~ 놀랐습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부모님 모셔도 될 듯 해요. 그러면 동생네 부부가 명절에 선물할거예요. 분명.
20. ...
'11.9.12 4:55 PM
(98.206.xxx.86)
남동생이 부모님 모시고 살든지 아니면 지근거리에서 살면서 거의 모시다시피 하나 보네요. 그리고 명절 때만 님네를 보러 부모님만 올라 오시고...그렇다면 남동생 부부에게 고마워서 님네에서 선물 챙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만약 그 쪽이 아들이니까 모시고 사는 게 당연하니 별 큰 수고 안 한다 여기신다면 님도 손위니까 남동생 부부와 조카들 선물 자잘하게 챙기는 것 역시 당연하구요...사실 평소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고 살다가 명절만 님네를 보러 올려 보내고 그들은 같이 안 오는 것 보니 명절을 유일한 휴가로 남동생 부부는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즉, 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몰라도 (우리 부모님은 시집살이 안 시킨다, 걔들은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등으로 생각하실지 몰라도) 하는 행동을 봐서는 그 부부가 명절에 같이 안 올라 오고 부모님만 보내는 것 자체가 자신들이 평소 '고생을 하고 있고' 명절만이라도 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요. 그러니 님 부부나 아이들 선물까지 챙길 리 없구요..명절을 서로 선물 주고 받는 타이밍이라 생각하기보다는 자신들이 내내 고생하다가 그 때만 쉬는 것이고 누나네 부부는 명절때에만 보내는 자잘한 선물로 때운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님네도 앞으로는 선물을 줄이거나 안 보내는 식으로 해야 할 듯요..그 쪽은 명절에 안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부모님 모시느라 힘들다는 마음의 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21. 의문점
'11.9.12 5:11 PM
(118.217.xxx.83)
다른 걸 다 떠나서요...
원글님이 동생가족에 하는 건 선물이 아니네요. 거래물건이죠.
선물이란건요 - 내가 진심 기쁜 마음으로 상대를 위해 준비하고 건네는 물품 이에요. 딱 거기까지요. 먼저든 나중이든 섭섭이든 리턴을 염두에 둔다면 그건 선물이 아니죠. 거래죠.
뭔가를 기대를 하지 마세요. 그게 선물이에요. 건네지고 받는 사람이 좋아하고 그게 끝. 그게 아니면 하지를 마셔야 하지 않을까요?
22. 아예
'11.9.12 10:19 PM
(125.176.xxx.188)
맘편히 하지않으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불편한 맘을 뭐하러 차곡차곡 쌓으시나요
냉정하게 동생네는 선물을 달라한적이 없겠죠
윗사람으로 도리를 하느라 남편분이 챙기신 거라면 원글님 마음 이야기하고
중단하세요
분명 오고가는 관계속에서 동생네분이 잘하는건 없지만,
인간관계를 최악으로 만드는 지름길을 원글님이 걷고 계시는거예요
내 마음에 그릇만큼만 사는것, 이게 진짜 현명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일이더군요
스트레스받지마시고 당장 설부턴 선물 끊으세요
23. 알려주세요.
'11.9.14 10:56 PM
(114.200.xxx.81)
(명절 끝내고 이제야 글 섭렵하는 중임)
모르고 있으니 윗사람으로서 알려주세요. "네 매형 보기 민망하다"고요.
그럼에도 변명한다거나 안하면 그건 남동생 그렇게 키운 원글님 부모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