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KTV 방영 전원일기

격세지감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7-10-16 16:00:09

91년도에 방영된 전원일기를 KTV를 통해서 봤는데,

냇가 빨래터에서 빨래하고 쟁기질하는 실제 농촌풍경과는 너무 차이나는

설정은 차치하고, 볼때마다 남녀차별에 가부장적인 대사, 요즘 같으면 아동학대 논란에 시달릴 내용들...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시대가 변해서 일까요?

전원일기를 보면서 시골의 정서를 추억으로만 만들어서 그런건지...

철부지 며느리로 나오는 회장님댁 둘째 며느리가 참 가엷게 느껴지더군요.

회장님댁 큰 며느리는 너무 교훈적이고 가르치려고 들고요.

며느리라는 이유로 온갖 집안일에 농사일에 쉴 새 없이 맞벌이가 아니라도 고달픈

우리 엄마들 모습도 보이구요. 농촌이야말로 예전부터 전업주부 개념 없이 농사일, 집안일 양쪽에서 혹사당했어요.

예전에는 농촌모습에 반가움도 느끼면서 봤던 것 같은데, 대사 하나 하나가 너무 거슬리고,

여자는 무조건 참고, 양보하고, 인내하고, 어른들만 생각하고

놀아줄 사람 없는 농촌에서의 아이들의 처량함도 보이더군요.


IP : 14.50.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 다 그랬어요.
    '17.10.16 6:09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냇가에서 빨래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저 전원일기 할 당시 다라이에 담뇨를 빨았는데요.

  • 2. 옛날에 다 그랬어요.
    '17.10.16 6:09 PM (42.147.xxx.246)

    냇가에서 빨래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저 전원일기 할 당시 다라이에 담요를 빨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731 지방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운동하는것때문에 고민이예요. 9 평범녀 2017/10/16 3,604
738730 부조금 이체을 했는데 .. 이름을 다르게 했을경우 연락을 해야할.. 5 질문 2017/10/16 1,553
738729 盧 사위 곽상언, 타인의 삶을 도구로 이용한 세력에게 처벌이 있.. 9 고딩맘 2017/10/16 3,245
738728 라디오에서 영어 가르치는 사람이 6 무어이 2017/10/16 2,057
738727 ((급))여의도나 용산에 케이크 맛있는 집 좀 알려주세요. 10 제발요 2017/10/16 1,560
738726 Drink의 과거분사꼴은 3 한주 2017/10/16 2,251
738725 아들아이 침대를 5 침대 2017/10/16 1,124
738724 감자탕은 어떤 맛인가요? 7 ... 2017/10/16 1,462
738723 mbc 다니면서 파업 안하는 분 아는데... 16 ?? 2017/10/16 4,441
738722 인형공포증 11 ㅌㅈ 2017/10/16 2,809
738721 입에도 올리지 마십시오. by 첤 6 초딩언어. 2017/10/16 1,329
738720 아들에게 재산 많이 물려주는 친정과 연락하고 지내시나요? 65 can 2017/10/16 13,714
738719 꿀계피차 잘 드시고 계신 82님들, 질문 있어요. 2 궁금 2017/10/16 1,516
738718 드디어 비닐커텐을 쳤어요 4 겨울준비 2017/10/16 2,108
738717 2월 중순에 뉴욕 여행 어떨까요? 7 ... 2017/10/16 1,149
738716 심하게 멍들었던 부위가 날씨가 흐리면 아프네요 도움 부탁합니다 2 타박상 2017/10/16 559
738715 부추 부침개에 마른 새우를 갈아넣어도 괜찮을까요? 6 ... 2017/10/16 1,701
738714 맛없는 청국장.어쩌죠 5 2017/10/16 934
738713 (펌)안녕하세요. 안민석입니다 25 최순실재산몰.. 2017/10/16 2,964
738712 미군들의 국내 미국인들 대피시키는 훈련 27 대피훈련 2017/10/16 5,888
738711 딸 추행한 계부..친어머니는 사실혼 유지하려 선처 탄원 6 돈돈돈 2017/10/16 2,746
738710 지인들에게 감정의 쓰레기통 이제 안하고픈데요... 10 Rightn.. 2017/10/16 3,107
738709 안철수 “박근혜 ‘정치보복’ 발언? 사법부에서 알아서 판단할 일.. 48 간보기는여전.. 2017/10/16 1,861
738708 김혜수-최진실-강호동 2 oo 2017/10/16 4,404
738707 일반고 전학 문의드려요 6 help 2017/10/16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