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심각하게 말많은 노총각 직원인데요. 저랑 전부터 알고지내서 말을 놓는 사이에요.
같이 일한지는 얼마 안됐구요. )
근데 그 아저씨가 입열때마다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하는데
제가 무슨 공황장애생긴것처럼 들을때 숨이 막혀요.
저한테 뭐 빌릴때도 뭐 빌려줘 이게 아니라
야 그거좀 내놔. 굉장히 짜증섞인 말투로요
커피숍가서 레몬차 시켜달래서 시켜줬더니
한입먹고 아 맛없어 그러질 않나.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를 하면
제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요 뭔가 불편함이 올라와요.
왜 나한테 짜증을 내느냐. 불쾌하다 좋은 말로 몇번 했는데 고쳐지질 않구
그래서 냅다~
그아저씨가 말시킬때 소리를 꽥질렀어요.
말시키지 말라구요
그랬더니 놀래가지고
저한테 말을 그담부터 안시키더라구요
휴
다 제가 만만해보여서
그리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했던거겠지요
저도 이렇게 만만한 제가 넘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 짜증섞인 못돼먹은 말투를 쓰고 있는 그 사십육세 아저씨
넘 꼴보기 싫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