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지독한 지성피부예요. 20대.. 화장을 하시 시작하면서.좁쌀 여드름처럼 붉게 올라와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었어요. 30대가 되어서도.. 항상 번들거리고 여드름이 여기저기..
모공은 점점 넓어지고.. 40대 되니까.. 탄력까지 잃어.. 모공이.. 점모양(...) 이런모양에서 --- 이런 모양이 되니..
주름도 더 많이 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요즘 피부가.. 몇달간 아주 예술입니다. 심지어 생리증후군에 올라오던 여드름도 1~2개정도로 줄었네요.
남편과 주변지인들이 제 얼굴 보더니.. 피부가 너무 좋아졌다고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는데요..
비결이 참 간단합니다.
정답은 각질과 피지의 관리
화장품에는 참 여러가지 기능성 제품이 있죠. 각질, 모공, 탄력, 주름, 화이트닝, 등등등..
그런데 이 모든건.. 각질과 피지관리만 잘해주면.. 되는거더라구요.
피지가 생기고 각질이 생기면.. 피부 모낭이 막히구요.. 모낭이 막히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좁쌀이가 생기구요..
그걸 짜면.. 모공이 커지구요.. 커진 모공은 탄력을 잃으며 주름이 생기고.. 당연히 피부색은 우중충...
그 위에 아무리 좋은 화장품 발라도.. 소용없어요. 이미 망한 피부니까요.
저는 거의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수용성오일로 맛사지를 합니다.
그냥 얼굴에 바르고 계속 문질러요. 너무 빠르게 박박 문지르지말고.. 살짝 누른상태로.. 문질러줍니다.
특히 피지가 많이 모이는 쪽은.. 반들해질때까지 계속 문질러요. 그럼 어느순간 얼굴이 전체적으로 매끈해져있어요.
피지가 오일속으로 다 녹아들어왔거든요.
그 상태에서 미지근한 물로 물세안을 합니다. 폼클렌징도 살살 해줍니다. 물이 차가워도 뜨거워도 안되요. 체온과 비슷한 온도여야만.. 자극이 없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찬물..쓰면요. 모공이 좁아드는게 아니라. 얼굴에 벌게지고.. 모공은 더 커져요.
그리고.. 스킨 크림 땡! 입니다. 더이상 아무것도 안발라요. 로션은 좀 당기고.. 크림이 좀 나아요.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1. 피지를 녹이는 마사지
2. 미온수 세안
3. 간단한 보습
그리고 조심할것은요..
1. 화장지울때.. 폼클렝징만 한다던가.. 그냥 뽀득하게만 하면 된다던가.. 그럼 안됩니다.
모공속에 스며든 화장품과 나의 피지들을 녹여주면서.. 경락 맛사지도 같이 하는게 좋습니다.
2. 찬물세안 안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극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3. 화장품 겹겹 많이 바르지 마세요. 거의다 비슷한 성분이예요. 되도록이면 천연성분으로 된.. 저자극 스킨 크림 쓰세요.
4. 그리고 시간날때.. 기대거나 누워있으세요. 혈액순환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한달만 해보세요. 피부톤이 아름다워집니다.
잠이 안와서 끄적거려봤지만.. 모두 실화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