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간식으로 먹을려고 꿀고구마를 심었는데 황당하게도 달리라는 고구마는 거의 안 달리고 고구마줄기만 실하네요..
오늘 십여킬로정도 따왔고 아직도 많은데 도대체..이걸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많아도 너무 많으니 뭘 하면 좋을까요?
겨울철 간식으로 먹을려고 꿀고구마를 심었는데 황당하게도 달리라는 고구마는 거의 안 달리고 고구마줄기만 실하네요..
오늘 십여킬로정도 따왔고 아직도 많은데 도대체..이걸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많아도 너무 많으니 뭘 하면 좋을까요?
말리던가 김치 담으세요.
된장 넣고 시래기처럼 지져도 맛있고 생선 조릴때
바닥에 깔고 조리면 밥 도둑입니다.
반찬가게에서 사왔는데 짱아찌 괜찮더라구요
보
데쳐서 된장고추장 무쳐주시던데 꿀맛이요
시레기처럼 말려서 푹 삶아 먹으면 돼요
나물이나 시레기 대체로 쓰고
된장찌게에 넣어도 맛있고요
금방 안먹을꺼면
껍찔을 까서 살짝 데쳐서 포장포장
고등어조림에 넣어먹어도 너무 맛있고
들깨넣고 볶아 먹어도 맛있고
하여간 조림할때 넣어서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소금넣고 잘 데쳐서
기름에 볶아서 청양고추 고춧가루 간해서
먹으면 밥 두그릇 뚝딱
굵은소금 두어주먹 넣고 끓인물에 살짝 데쳐 껍질 벗겨 말렸다가 드시면
또다른맛!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껍질 벗기는일이 만만치 않아요
저는 지난달 8키로를 껍질 벗기는데 아침부터 오밤중까지 깟어요
잠깐잠깐 화장실 가고 밥먹고 커피한잔 하고 30여분간 벌렁 누워 있는시간 빼고
내내 깟어요
쪽파랑 갓이랑 섞어 김치 담궜는데 맛있긴 하네요
추석에 손님들도 맛나다며 많이 드셨고 동서님들도 가져 갔어요
14.34님 의견에 한표.
고구마줄기에 들깨가루 넣고 볶아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우리 엄마가 해주신 건 특히 맛있습니다.^^
그걸 누가 다까냐구요 ㅠㅠ
골병들어요
한 두번 드실것만하고
포기하셔요
데쳐서 먹을만큼씩만 소분해서 얼려놓고 간장고춧가루로 조려드세요 생선조리듯이
밥도둑입니다
누군가는 처치곤란
누군가는 원하는...
이런이런~
요즘 시장의 고구마줄기는 실처럼 가늘어서 입맛만 다시는 저는 부럽기만합니다. ^^
일단 양이 많으니 껍질 벗기기 어려워요
껍질 벗기지 말고 푹 삶아서 말려서 시레기처럼
이용하면 돼요
여기서 젤 중요한건 처음 삶을때 무르게 푹 삶아야만
다시 불릴때 부드러워요
까놓은 것 사지 않으면 까는 게 일이에요. 그래서 누가 주거나 하면 우리집에선 우리 아빠가 까세요. 그거 까면 손톱이 엉망이 되거든요. 살 땐 꼭 깐 거 사요.
살짝 데친 후 김치, 볶음(마늘과 청양고추 넣고 소금, 국간장, 액젓 등 간은 취향대로. 들깨 넣어도 좋음. 들깨 넣을 땐 청양고추 뺌), 조림에 깔기... 다 맛있어요.
옛날 친구 도시락반찬으로 싸왔던 고구마줄기가 제일 맛있었던거 같네요
저는 티비보며 껍질 잘 까지만 귀찮으면 그냥 오래 푹 삶으면 말랑해져요
줄기 사이 사이 잔멸치 넣어서 간장 소금 넣고 푹 삶으면 맛있는 반찬돼요
들깨가루 넣어줘도 맛있구요
다양한 고구마줄기 요리 감사합니다. 요리 비법 올려주신분들 고마워요~
고구마 잎줄기가 번성하면 열매가 수확이 적더라구요
그래서 줄기를 따줘야한대요
양이 많아 껍질 다 벗기기는 힘드니 그냥 푹 데쳐 말리신 후에
다시 드실때 불려서 껍질 벗겨드시면 고생은 덜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