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ㅇㅇ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7-10-15 12:03:23
남편이 알뜰해서 맞벌이 함에도 제 급여 보내고 다 관리하게 하고 있어요.

장점은 안쓰고 본인이 아끼니 재정관리는 안심이 되는데 여행도 숙박비 아깝다고 못 가게 하고 외식도 잘 안해요. 애들 옷도 다 물려입히고 있는데 새옷 사는거 정말 아까워 하구요. 영화관은 애들 보여줄 때만 가는데 티멤버쉽 무료 쿠폰 써서만 봐요.

투자를 잘하는 건 아닌데 아끼고 펀드 들고 주식 좀 하고 그래요..근데 애들 워터파크도 잘 데리고 가게 하고 본인이 놀러다닐 줄도 모르니 좀 그래요.

가진 거 없이 시작했으니 애들 어릴때 모우고 허리띠를 졸라 매야한다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알뜰하게 모으셔서 자산 좀 모으셨나요?
IP : 223.38.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5 12:07 PM (61.98.xxx.144)

    위험회피는 되는데 자산 증식은 좀...

    특히 부동산이 돈벌어주는 우리나라 구조상
    무조건 아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쪼잔한 남자들은 모을 줄만 알았지 투자는 잘 못해서..
    암튼 여러모로 그릇이 작으면 딱 그만큼 살게되죠

  • 2. 5789
    '17.10.15 12:07 PM (116.33.xxx.68)

    알뜰하나 돈관리못맡겨요
    대부분상의해서 하는데 놀러가는거 외식이런건 이견이없어서요 그래서 돈을못모으나봐요
    남편연봉 6천 저 연봉5천인데
    많이못모았어요
    신혼때 0으로 시작해서 15년동안 제테크도 못하고 그냥 수도권 집한채달랑있네요

  • 3. ..
    '17.10.15 12:12 PM (59.7.xxx.216)

    저흰 둘다 그런 성향인데요. 그래서 남편이 신혼에는 각자관리하자더니 이제 저 믿고 가계 살림 다 맡겨요. 아이 태어나기전에 꽤 오래 저렇게 살아서 막상 아이 태어나고는 그래도 이런 저런 여행이나 체험에는 돈을 쓰긴하는데요. 그래도 옷도 다 물려입히고 브랜드옷 안사고 사교육 초등전까진 안시킬 생각이구요.
    저흰 그렇게 사니 어쨌든 가계살림은 많이 피었어요.
    주택담보대출도 빠른속도로 갚고 그 갚은만큼 이자가 줄어드니 더 여유로워지고요. 2년동안 월납부금이 100만원이 줄었거든요.
    월 가용금액이 100만원 늘어난거죠. 앞으로 2년안에 다 갚는게 목적입니다.
    저흰 10년간을 이러고 살아서 이제 여행도 저희 수준에선 좋은데 가고 먹고싶은거 가격 생각안하고 사먹을 정돈 되는거 같아요.
    평생 그렇게 사는건 힘들어도 어느정도 목돈 모일때까진 아껴가며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네요

  • 4. .....
    '17.10.15 12:17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엄청난 짠돌이인데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저흰 국내여행은 철마다 한번은 다녀요
    호텔에서 못잘뿐
    먹는 것도 한우. 대게 이런거 아님 배터지게 먹고
    근데 물건사는거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애 물건도 본인이 회사 여자 동료들한테 얻어오구요
    (상품권으로 답례는 해요)
    책. 장난감 이런건 다 중고.
    본인 구두는 세상에 얼마나 낡았는지 뒤창이 다 떨어져나각ㅎ 구두 뒤축 가죽에 구멍이 났더라구요. 제가 안사면 자기물건 절대 안사요. 답답해미침

  • 5. ᆢᆢ
    '17.10.15 12:23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아끼며 살았어요
    여행은 다녔지만 돈안들이려 먹을거 싸들고 다녔어요
    그러데 지금 사진보면 옷이 다 똑같아서 5년간
    매번 간 여행 같은곳 사진같아 다른점이 없어요
    젊은 내모습이 찌들어 보이네요
    지금은 돈도 어는정도 모으고 어느정도 벌며 살아서
    작년에 해외여행을 갔어요
    그곳에서 젊은부부와 같은 패키지였는데
    매년 해외여행을 아이들 데리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좋아보였어요 왜 그렇게 못살았나 후회되구요
    지금은 애들 중고등이라 어디 다니기도 힘드네요

  • 6. ㅣㅣ
    '17.10.15 12:55 PM (223.39.xxx.69) - 삭제된댓글

    알뜰하게 살고 저축 많이 하고 산 편인데
    님 가정은 알뜰이 아닌거 같네요
    궁핍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382 정수기 렌탈 하려는데, 필터 제가 갈아도 어렵지 않을까요 7 코주부 2018/01/10 1,073
767381 남자가 고졸인데 재산이 1000억이면 19 kkk 2018/01/10 8,612
767380 빨래방까지 와서 손톱 깎는 사람.. 4 왜?? 2018/01/10 877
767379 ****전세 관련 급질이요 8 dd 2018/01/10 941
767378 조선일보 기레기의 멍청한 질문! 12 richwo.. 2018/01/10 2,962
767377 몸 아픈데 반찬 살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재게시) 5 ㅇㄹㅎ 2018/01/10 1,016
767376 빌트인 전기렌지를 일반 렌지대에 쓸수있나요 4 ㅇㅇㅇ 2018/01/10 890
767375 연락 거의 없는 소개팅남 13 소개팅남 2018/01/10 7,799
767374 맞벌이하시는 분들 돈 벌어서 다 모으세요? 일 그만두려하니 죄책.. 9 개미 2018/01/10 2,847
767373 과외선생님 독감 걸리셨다는데 7 ... 2018/01/10 2,036
767372 나이가 들면 자식이랑 늘 붙어 있고 싶어지나요? 6 쥐잡자 2018/01/10 3,985
767371 월급의 몇 %나 저축해야 할까요 5 .... 2018/01/10 2,793
767370 위안부 합의 관련 재밌는 글(사이다) 2 hi 2018/01/10 943
767369 "폭언하고 화학약품을 얼굴에…" 가해 초등생 .. 2 .. 2018/01/10 1,208
767368 자발당 , 평창올림픽서 한반도기 펄럭이면 세계인의 비웃음 살 것.. 5 고딩맘 2018/01/10 693
767367 여행 패키지. 무료공연도 선택관광비용 받네요??이건뭔지. 4 ... 2018/01/10 1,204
767366 목감기 5일만에 성대결절까지 왔어요 3 ... 2018/01/10 1,585
767365 서울 밖에 얼마나 춥나요? 4 밥은먹었냐 2018/01/10 2,377
767364 문대통령의 UAE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 2 ㅇㅇㅇ 2018/01/10 1,741
767363 연하고 부드러운 원두는 어떤건가요? 3 땅지맘 2018/01/10 663
767362 (언주는 심심해) 또 날세운 이언주, 임금인상에 개입한 김동연,.. 2 고딩맘 2018/01/10 668
767361 요즘 엄마들 이해 안되는거.... 44 ㅇㅇ 2018/01/10 20,927
767360 초1 학교생활 통지표 .. 2018/01/10 1,132
767359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한 사람인 것 알고 있었어요 21 푸른하늘 2018/01/10 3,025
767358 세련된 티비장 추천해주세요 3 한파 2018/01/10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