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6시간, 주 5일, 이외 일 있을 때는 잔업으로 계산되고,
출근 거리 8km(자차 18~20분 거리),
월급여 110만,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입니다.
쉰 초반 주부 체력에 그나마 적합하다 여겨지는 곳,
내일 첫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직종, 같은 거리, 1일 9시간,주5일에 토는 격주 근무,
월급여는 아직 모르는 또 한 곳,
하지만 체력이 딸릴까 걱정되는 곳이 있습니다.
울 남편은 기름값이 한달 15~20만원은 족히 들텐데
집에서 할 일도 아직 남아 있으니,
몇 달 더 쉬면서 남은 일 함께 끝내고,
같은 거리 9시간 일하는 곳으로 가라네요.
나이 많은 주부고, 사는 곳도 외져서,
가장 가깝고 만만한 일을 찾았는데 이정도네요.
일을 한동안 안해도 살림에 지장은 없지만,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노후대비를 조금이라도 더해두기 위함입니다.
제가 가기로 한데로 가면 안되냐니까,
이젠 너가 알아서 하라네요.
내일 출근할 곳은 1차로만 있는 길로, 구불구불,
언덕을 오르내리는(눈오면 위험해지는) 외진 곳에 있고,
남편이 얘기한 곳은 넓은 2차로(왕복4차로)시내에 있습니다.
남편의 권유에 맘이 많이 흔들리네요.
님들이라면,,,어느 곳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