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인가족, 34평or45평 어떤 것이 나을까요?
현재 45평 방4개짜리 전세 살고 있고, 내년쯤에 매수하려고 하는데,
34평 방3을 살 지, 45평 방4를 살 지 고민이 되네요.
가격은 8천~ 1억쯤 차이나는데,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현재는 아이들이 어려서 아빠방(안방), 잠자는방, 놀이방, 공부방으로 나눠서 쓰고 있는데,
조만간 분리해줘야할 것 같아요.
신혼 때부터 45평에 맞춰져서 가구가 다 큼직하고요.
34평으로 옮겨갈 때는 신혼가구를 대폭 정리해야합니다.
45평 매수시 가장 염려되는 것은 팔고자 할 때 시간이 걸린다는 것,
시어머니께서 근처 사시게 되면 자식포함 손님들을 넓은 저희 집으로 다 보내신다고 말씀하신 점(같이 살고 싶다고도 하셨고, 신혼 때 같이 살면서 힘들었어요.ㅠ 큰 아들인데, 일찍 차례제사 주셔서 제가 모십니다.)
34평 매수가 꺼려지는 이유는, 아이들과 남편이 큰 집에서만 살아서 불편하지 않을까(공간이 넓어져야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시어머니, 남편의 지론), 이 많은 짐을 어찌 처리하고, 물건 사기 좋아하는 남편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점(직업상 새로운 시도를 위해 물건을 사서 직접 체험해야해서 온갖 건강기구가 널려있어요ㅠ) , 제사가 늘어나면서 손님들 오면 어떻게 재울까 등등이에요.
34평 하면 안방, 아들방,딸방이고
45평은 안방,아들방,딸방, 서재방(용도변경가능)인데,
(45평 사서 방 하나를 서재방을 거실로 확장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여러 가능성의 여지가 생기고, 역시 팔 때는 안팔릴 것 같기도 하고요..;; 45평 집 구조가 34평보다 못하게 나와서 마음에 안들어요.)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요?
1. 사는 동안
'17.10.14 5:13 PM (61.98.xxx.144)편한게 더 좋지 않나요?
40평대 계속 사셨다면 40평대로 가시는 편이...
저는 사람 살기 가장 쾌적한 평수가 40평대 같아요2. 능력되면
'17.10.14 5:14 PM (115.140.xxx.74)넓은집이 좋지않나요?
3. 선택
'17.10.14 5:15 P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34평 사고 45평 전세산다.
요즘 3인가족이 대세인데
관리비 많이 나오는 45평 부담스럽지 않나요?4. 전
'17.10.14 5:18 PM (182.239.xxx.50)45평
방 하나는 창고로... 옷과 청소기 선풍기 등등 자질구레한 거 다 쓸어 넣어야 좋아요5. 남매면
'17.10.14 5:18 PM (39.119.xxx.165)45평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올수리 확장하고 슬라이딩도어하고 수납 잘하면 괜찮을거예요.6. 45평
'17.10.14 5:18 PM (211.46.xxx.42)46평 살다 30평 오면서 말그대로 트럭 2대분량 짐 버리고 왔어요. 3식구인데 다 각 방을 쓰니 방3개도 너무 모자라고 특히 수납 안되어있으면 많이 불편해요. 있던 옷방이 없으니 3년째 살고 있지만 정말 답이 없어요. 특히 남매라면 방 하나씩 줘야하 하고요
7. 원글
'17.10.14 5:19 PM (211.117.xxx.98)저도 아이들 어릴 때는 전세로 넓게 살고 작은평수 매수하뒀다가 중고등학생되면 평수 줄이려고 했는데, 가구나 가전도 슬슬 바꾸고 싶고, 애들 방 꾸며주려고 생각하니 그냥 안정적으로 매수 해서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8. ᆢ
'17.10.14 5:21 PM (121.167.xxx.212)관리비가 전기료와 난방비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절약하는 형이면 45평이라도 35평이라 차이 별로 안나요
능력 되시면 넓은데서 사세요9. ㅇㅇ
'17.10.14 5:21 PM (1.232.xxx.25)11평 차이가 별거 아닐거 같지만
살아보면 확차이나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공동공간 빼면
줄어들건 방크기이기 때문에
방이 확 작다고 느낄거에요
특히 가구 많고 짐많으면 가구 배치부터 문제가 생겨요
아이들이 취학연령되면 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거에요10. 원글
'17.10.14 5:24 PM (211.117.xxx.98)다들 넓은 평수 추천하시네요;; 저는 미니멀로 정리해서 좁혀서 갈 수 있을거야 하고 기합 넣고 있었는데요..;;
11. ****
'17.10.14 5:27 PM (1.238.xxx.181)당연히 45평이죠
30평대 살던 4인가족들 대부분
아이들 고학년되면 큰평수로 갈아타요12. 그렇군
'17.10.14 5:35 PM (61.254.xxx.40) - 삭제된댓글솔직히 큰평수 살아보세요.
30평대 다시는 못들어갑니다.
삶의 질이 달라져요.13. 전
'17.10.14 5:39 PM (211.214.xxx.192)3인가족이라 42평 전세 살다가 33평 매매로 왔어도 만족스러운데, 4인 가족이면 그냥 40평대가 여유있고 좋을 것 같아요.
애들 방 하나씩 주고, 하나는 서재나 가족실로 쓰시면 좋죠.
짐이 많으면 줄여서 30평대로 오는 것도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미 원글님은 30평대로 더 마음이 가는 듯 싶네요. ^^14. 00
'17.10.14 5:43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40평대 추천이요
안방하나 아이들 각방주시고 서재만들어 공용공간으로 만드세요
다른 얘기지만 제사도 모시는데 친인척까지.. 시어머니 양심없네요15. ...
'17.10.14 5:49 PM (211.179.xxx.39)40평대가셔서
미니멀라이프로 사시는걸 권해드립니다.^^16. 원글
'17.10.14 5:52 PM (211.117.xxx.98)저희가 이집 이사 오고 어머님이 오시더니, 살기좋다고 주변 20평대 아파트 오피스텔을 저에게 아무 말씀도 없이 부동산 탐방하시고 오셔서 하신 말씀이에요. 다행히 다른 지방 사시던 시아버님께서 나는 이지역 벗어날 수 없다하셔서 무마되었고요. 그 이후로는 30평대 생각했는데, 막상 옮기려니 갈등이 되네요. 방 하나를 없애버릴까도 생각 중... 어머님이 결혼 전에 45평 얻으셔서 안방은 저희, 작은 방은 어머님(아버님은 원래 지역에 따로 계시고), 다른 작은 방은 시동생, 남는 방은 서재 겸 창고방 만드시고 혼수는 방방이 꽉꽉 채워오라하신 분이에요. 자식돈은 내돈 마인드시고... 내 발등 찍어 무엇하리 ㅠㅠ 그래도 애들 크고 다들 따로 살게 되니, 저도 어떤 쪽으로 편하게 살아야할까 고민이 되네요...
17. 아이들
'17.10.14 5:52 PM (39.119.xxx.165)고등정도가야 책이며 잡동사니들 서서히 줄기시작해요.
아이들은 공간필요하니 각자방있어도 넓다는 느낌은 별로없을거구요.
45평을 미니멀하게 꾸미시면 더 쾌적하죠.
아이들 각자방주고 공부방겸 가족실로 쓰면 좋을거예요
수납잘하고18. merci12
'17.10.14 6:08 PM (223.57.xxx.105)그 정도 가격차이라면 당연히 45평이죠. 막상 줄여가시면 답답하실거에요. 요즘은40평대 많이 안 지어서 그 정도 평수라면 나중에 매매 걱정 하실 정도 아니에요.
19. 원글
'17.10.14 6:15 PM (211.117.xxx.98)아.. 45평 매수시에 가장 걸리는 문제는 시어머니입니다. 워낙 자기입장 고수하시는 분이고, 저는 마음 약한 며느리라... (받은 것 많냐고 물어보시면 전혀 없고 남편은 호구에서 좀 벗어난 수준입니다;; 둘다 자식의 도리 며느리 도리에 대해 좀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스타일이지만 결국 폭발하고 말아요. .) 45평에 대해 다시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20. 나중에
'17.10.14 6:28 PM (223.62.xxx.216)매매하기는 34평이 훨씬 잘팔려요.요즘 중대형 평수는 매매 인기 없고 잘 안팔려요
21. 찬웃음
'17.10.14 6:37 PM (39.7.xxx.95)30평대 살다가 40평대오는 삶의 질이 다르네요.. 집이 넓으니 더 깨끗이 군더더기없이 여유로워요~ 집에 있으면 나가기 싫을 정도로요.. 시댁에서 지원 받으셨나요? 아니면 그냥 원하는데로 하셔도 될듯한데요.. 저희는 이사하고 말씀드렸어요..
22. ...
'17.10.14 6:42 PM (58.235.xxx.225)49평 살다가 30평대로 이사왔는데..
결론은 넓을수록 좋아요!!!
애들 커질수록 느끼실거에요23. 찬웃음
'17.10.14 6:47 PM (39.7.xxx.95)아이들이 독립전까지는 넓은평수에서 살다가 독립하면 적은평수로 옮기려구요.. 시댁에서도 아들며느리가 받아주니 그러시는거지.. 독립운동 하셔야되실듯해요.. 40평대로 구입하시고 인테리어를 가족에 맞게 세팅하세요.. 안방,아이들방(침대.책상),나머지방 서재 겸 아이들 책방(붙박이 책장과 책상) 이렇게 딱 맞게요.. 자꾸 시댁눈치보면 당연하게 되요.. 당당히 하세요.. 절대 보태주신다고 받지 마시고요..
24. ....
'17.10.14 7:03 PM (114.204.xxx.212)당연 45평
30평대 방 작아서 쓸모없어요25. ....
'17.10.14 7:06 PM (114.204.xxx.212)어떤분은 방 하나 짐 가득 채워서 시모 같이 살잔 소리 못하게 한대요 ㅎ
아무래도 깔끔하려면 방 하는 창고처럼 쓰게 되요
아님 서재겸 공부방 만드세요26. 원글
'17.10.14 7:06 PM (211.117.xxx.98)붙박이 책장과 책상... 좋네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당당하게~ 저에게 가장 필요한 모토에요. 보태주실 것도없고, 생활비 보내드리고 있고요. 저나 저희 남편이나 소위 착하고 눈치보고 끌려가다가 무너지는 스타일이라 원천적 봉쇄로 34평을 생각했는데요. 또 다른 방법이 있었군요^^
27. 원글
'17.10.14 7:08 PM (211.117.xxx.98)다른 조언들도 참고하겠습니다~ 역쉬~ 여쭤보길 잘했네요. 마음의 짐, 어깨에 짊어진 보따리가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28. 이웃엄마가
'17.10.14 7:58 PM (61.98.xxx.144)시집 식구 무서워 안넓히다
어찌어찌 애셋이 되어 큰평수 가야할땐 남편 사업이 어려워져 못가드라구요
누구 때문에... 이런 생각 마시고 일단 님이 하고픈대로 하시고
죄지은거 없는데 왜 맘이 약해집니까?
내인생은 나의 것. 내 영역도 나의 것!
잘 지키시고 넓게 사세요29. 아파트
'17.10.14 8:08 PM (14.34.xxx.125)우리는 2식구라도 좁은집 싫어요 2식구라도 30평대 고수하고 싶어요
34평살다 애들다 나가서 25평 다확장하고 새집으로 이사했더니 후회해요30. ㅇ
'17.10.14 8:18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집은 클수록 좋죠.
아이들 결혼하고 부부만 남아도 큰평수 고수하는분 많아요.
손자손녀 식구 늘어서 오니 넓어야한다고.31. 대부분
'17.10.14 8:24 PM (222.99.xxx.59)큰 평수 권하시네요. 큰 평수 좋긴 한데요 시어머니 성향을 보니 작은 평수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요 전세로 큰 평수 옮기니 저희 집에서 시댁 모임을 (엄청 자주모임) 다 하시려하시고 콘도처럼 이용하시려고 해서 저항하느라 힘들었어요...다음엔 저도 최대한 작은 평수로 가려는데 애들이 커서 어떨지 고민이네요..
32. 원글
'17.10.14 8:29 PM (211.117.xxx.98)대부분님 말씀이 걸리네요. 저희도 이번에 큰아이가 컸다고 시부모님한테 왜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안가고 우리집으로 오느냐고 물었는데, 우리 시어머님 답변 중에 너희 집이 커서도 있었어요. 아이한테 누구네 집으로 이사가면 어떠니 물었더니 그럼 우리도 명절엔 할머니 할아버지 집으로 가요? 이렇게 묻더라고요. ;;
33. 원글
'17.10.14 8:32 PM (211.117.xxx.98)글로 표현하니 저도 마음이 어느 정도 정해지네요. 큰평수 가면 제가 좀 강해져야하고, 작은 평수 가면 인테리어 조정하고 불편함 감수하고요. 앞으로 시간 있으니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34. ...
'17.10.14 8:50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안돼요. 45평....
고난이 보입니다.
절대 34평...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8656 | 엄마가 쓴소리를 해야 그나마 좀 정신차리는 애들 7 | ㅡㅡ | 2017/10/15 | 1,531 |
738655 | 촌사람 일산왔는데 도움 좀 ^^; 13 | 촌아짐 | 2017/10/15 | 2,293 |
738654 | 나도 나도 만나고 싶다. 울 엄마. 17 | 눈물 | 2017/10/15 | 4,693 |
738653 | 빵안에 있는 파스타 어떻게 먹어요?? 11 | ..... | 2017/10/15 | 7,347 |
738652 | 文, 부산영화제 찾아 "힘껏 지원하되 운영은 영화인에&.. 3 | 이게나라다 | 2017/10/15 | 1,112 |
738651 | 서울보다 지방이 확실히 불친절하지않나요? 36 | ㅇㅇ | 2017/10/15 | 5,903 |
738650 | 여친 생긴 아들이 2 | 왜에 | 2017/10/15 | 3,416 |
738649 | 미역국에 양지만 넣다가 14 | ᆢ | 2017/10/15 | 5,606 |
738648 | 공효진"통으로 짜장면 다 주시면"에 문통 &q.. 17 | 재밌네 | 2017/10/15 | 7,949 |
738647 | 기말고사 4 | 중3맘 | 2017/10/15 | 1,091 |
738646 | 6세 아이가 독감주사 맞고 근육통을 호소하는데요. 12 | 솔이 | 2017/10/15 | 2,763 |
738645 | 직장에 이혼사실을 모르게 다닐순없나요? 5 | .. | 2017/10/15 | 4,566 |
738644 | 빅리틀라이즈 너무 재밌네요 6 | ᆢ | 2017/10/15 | 1,693 |
738643 | 의정부 용*당(신점문의글-싫으신분 패쓰요) 2 | 우연히 | 2017/10/15 | 1,756 |
738642 | 질문입니다. 검색어 | 희안타 | 2017/10/15 | 344 |
738641 | 행복은 짧고 고통은 길다 8 | 00 | 2017/10/15 | 2,716 |
738640 | 중고나라에 물건 살때 사진 많이 올려놓은것도 도움 되시던가요.... 7 | .. | 2017/10/15 | 1,539 |
738639 | 김연아 쌍꺼풀 수술한건가요?.jpg 69 | ..~ | 2017/10/15 | 59,043 |
738638 | 된장이 물기가 너무많은데 어떻게하나요? 2 | .. | 2017/10/15 | 824 |
738637 |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요?? 7 | ........ | 2017/10/15 | 2,480 |
738636 | 고영주 공안검사가 m빙신 방문진 이사장이네요. 1 | 고영주 | 2017/10/15 | 637 |
738635 | 내 단 한가지 자랑 18 | 피식피식 | 2017/10/15 | 6,996 |
738634 | 아파트 매매시 부동산은 몇군데나 내놓나요? 4 | 빨리 팔아야.. | 2017/10/15 | 2,776 |
738633 | 고기를 일부러 챙겨먹었더니 이런 변화가.... 71 | 깜놀 | 2017/10/15 | 39,998 |
738632 | 노란피부 쿠션 추천요 2 | ᆢ | 2017/10/15 | 1,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