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수를 줄여가니까 갈등이 생기네요ㅠ

ㅇㅇ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17-10-14 13:01:16
얼마전에 작은집에서 여러식구 사는 얘기 82에서 보고
공간이 관계에 영향이 크구나 생각했는데
요즘 피부로 느껴요

엄마랑 두식구인데 38평 살다가 
여름 겨울이면 냉난방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28평으로 이사했거든요
에어콘, 보일러 한계절 쓰는거니까 
건강 생각해서 그냥 틀자고해도
엄마의 태생적인 전기료 공포증 때문에
갈등이 많이서 평수줄이고 이사하니까
여름 겨울 냉난방 스트레스없이 잘 보냈어요

그런데 아직 심각하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예전보다 갈등이 많아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간이 작아진 만큼 부딪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구조는 비슷한데 모든 공간이 조금씩 작아지니까
전에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살아도 부딪치는 일이 없었는데
지금은 서로 합의하거나 절충해야하는 일이 생기고
생활소음도 거슬리고ㅠㅠ
살다보면 적응이 될까요? 갈등이 더 커질까요?
 




IP : 222.101.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4 1:02 PM (223.38.xxx.33)

    둘이 28평이 작다구요?
    ㅎㅎㅎㅎㅎ
    100평 살아도 문제는 발생하실걸요~

  • 2. 밀크티
    '17.10.14 1:05 PM (175.113.xxx.90)

    이사비용, 중개 수수료가.. 그 아끼는 전기요금보다 수십배 들었을텐데요.

  • 3. ...
    '17.10.14 1:07 PM (58.230.xxx.110)

    다시 평수를 늘려가셔도 전기세때문에 문제는
    발생할듯요...
    그냥 각자 독립을 하세요~

  • 4. 님네 집은
    '17.10.14 1:40 PM (1.176.xxx.41)

    평수하고 상관없는 갈등이에요.
    저희도 거리좀 넒게 가지려고 집 넓은곳에서 사는데도
    자주 싸워요.
    심리적 원인을 평수로 가늠하는건 위험해요.

  • 5. 점점
    '17.10.14 2:37 PM (121.174.xxx.18) - 삭제된댓글

    맞는말입니다.
    제경우 70평 3명살다 큰것같아서
    38평 왔는데
    전에는 못봤던 행동들이 거슬려요.
    방문열면 다보이고
    보이면 좀 거슬리는건 사실이고

  • 6. 이번레
    '17.10.14 3:56 PM (223.62.xxx.77)

    이번에 이사하면서
    안방이 사이드집 밖이라서 벽에 스티로폼 10센치
    창가 벽에 4센치 대서 공사했어요.
    새벽에도 한기가 안들어요.

    68평이에요.

    딴방은 안자서 모르지만
    고층 남향 난방비 별로 안나와요.

  • 7.
    '17.10.14 7:30 PM (118.219.xxx.21)

    원글님 얘기 공감해요
    저희는 부부 둘만 사는데 서울에서 신도시로 이사 오다 보니 작은평수가 없어서 삼십평대로 왔는데 예전 이십평대보다 서로에게 자유로와요
    옛날 사랑방 안채로 나누어 쓰던 안방마님이 된듯한 느낌이 들어요 덜 부딪친다고 할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429 엄마랑 살던 집을 남에게 빌려주겠다는 아버지 44 2018/01/07 7,631
766428 한국당, 수도권 포기했나? 7 샬랄라 2018/01/07 1,721
766427 163/46,168/49 둘 중에 누가 더 마른건가요? 5 .... 2018/01/07 1,963
766426 사업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자녀는 20 ㅇㅇ 2018/01/07 7,821
766425 점 뺀후 3주 지났는데 ㅠㅠ 5 ... 2018/01/07 3,540
766424 이제 중3되는데 고등수학 특강해야하나요? 9 .. 2018/01/07 2,312
766423 늦둥이 가지라는 말 어떴나요? 8 .... 2018/01/07 1,595
766422 후궁견환전 56회: 살아남기 위하여 ..단지...오로지... 4 tree1 2018/01/07 1,305
766421 정시원서 낼모레까지 아닌가요? 2 고3맘 2018/01/07 1,717
766420 미국 피겨 1위 '태극기 휘날리며' OST를 쇼트 음악으로 사용.. 5 아마 2018/01/07 3,677
766419 국회위원 맞나 명박에게 굽신하는 이유뭐니 1 장장제원 2018/01/07 799
766418 출출한 것이 8 출출 2018/01/07 1,156
766417 논산 날씨 궁금해요. 1 튼튼 2018/01/07 777
766416 하울 영상들을 보다가. 2 ........ 2018/01/07 1,119
766415 서민정은 82의 여신이네요 25 .. 2018/01/07 8,548
766414 10여년전500여만원 떼어먹은 이웃인데 고소 가능한가요? 1 75년생노희.. 2018/01/07 2,765
766413 저탄수식이하면서 과자 하루 한봉지.. 11 다이어트 2018/01/07 4,529
766412 빵의 꾸덕꾸덕한 식감은 어떤 재료 때문인가요? 4 .. 2018/01/07 1,565
766411 정시원서-눈물남 8 고3 2018/01/07 4,061
766410 삼성 무선 청소기 사용해 보신분 4 겨울 2018/01/07 1,383
766409 탈락 대상자가 정교사 합격..평가 기준도 바꾼 학교 2 샬랄라 2018/01/07 1,387
766408 남편하고 여행만 하면 좋아요 7 생활 2018/01/07 4,183
766407 세월지나도 한결같이 발연기하는 배우들 (남자) 98 발연기들 2018/01/07 20,943
766406 유아도 현미밥, 잡곡밥 먹어도 되나요? 11 유아 2018/01/07 6,438
766405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씨는 아픈 건가요? 3 황금 2018/01/07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