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만 낳은 남자는 여자편이 되나요?

??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7-10-14 11:29:38

페미기질 있던 여자도 아들을 낳으면 남자편으로 돌아선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시어머니 노릇은 안 없어진다고..


그럼 요새처럼 딸선호사상으로 딸을 한명 또는 두명만 낳은 남자들은 어떤가요?

남자마초였다가 여자편으로 돌아서나요?


남녀 골고루 있는 카페에서

명절문화( 시가중심문화)에 대해 성토를 하는데 의외로 남자회원들이 이런 시가중심문화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아서

놀랐어요. 이유는 열심히 키운 딸이 엉뚱한 집 가서 부엌에 쭈구리고 앉아 전부치고 그 집 남자들 먹은 그릇 설겆이하고 있는 건 못 보겠다는 글들도 있고...시가중심문화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남자회원글들도 있구요.

IP : 14.32.xxx.10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초인 내 남편
    '17.10.14 11:32 AM (116.127.xxx.147)

    딸을 낳으면 시집 안보내고 계속 끼고 산다고 했었는데, 제가 아들만 하나 낳아줬어요. 제 잘못이 크네요. 평등사회를 구현할 수 있었는데!!!!

  • 2. 그렇더라구요
    '17.10.14 11:32 AM (14.49.xxx.104)

    딸만 둘인 울남편 친구..제사 없애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길래 웃었어요..정작 본인은 마누라가 제사 다 지내고 시부모까지 모셨었는데 딸들 다 크고 나니 그런말 하길래 속보인다 했네요..ㅎㅎ
    어쩌겠어요 누구나 자기 입장이 제일 중요한걸~

  • 3. 케바케
    '17.10.14 11:33 AM (1.236.xxx.107)

    자기입으로 딸 바보라는 남편
    아직도
    꼰대 마초기질 다분해요
    사람이 가치관의 일관성도 없고
    지 편한대로 갖다붙임

  • 4. 카페 딸둔 남자회원들
    '17.10.14 11:33 AM (14.32.xxx.106) - 삭제된댓글

    글을 보니..앞으로는 고부갈들은 당연히 계속 이어지고..거기에 장서갈등 뿐아니라...이제 장인어른까지 가세해서 볼마 하겟더라구요.

  • 5. dma
    '17.10.14 11:34 AM (14.32.xxx.106)

    글을 보니..앞으로는 고부갈등은 당연히 계속 이어지고..거기에 장서갈등 뿐아니라...이제 장인어른까지 가세해서 볼만 하겟더라구요.

  • 6. 아닐걸요
    '17.10.14 11:35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

    이중적 잣대로 본인 딸의 일일 경우에만
    판단이 달라지겠죠

  • 7. 드두
    '17.10.14 11:35 AM (118.127.xxx.136)

    보통인 남자는 딸 입장으로 여자 입장도 좀 더 두루두루 생각하게 되던데 .. 이정도 되는 사람은 사실 딸 없었어도 결혼 생활하며 대화로 시야 확대가 가능한 사람이구요.

    원래 마초는 아무리 딸 바보라도 요지부동. 부인에게 하는건 동일하고 자기 편리할대로의 잣대더라구요. 일관성 전혀없는

  • 8. ㅠㅠ
    '17.10.14 11:36 AM (125.176.xxx.13)

    시집안보낸다네요
    우리나라에선 여자한테 시댁문화가 너무 불리하다고요

    그렇겠죠
    제가 시댁에서 어떤 대접받고 사는줄 아는데
    자기딸 그런 대접 받는꼴 보기 싫은거겠죠
    ㅠㅠ

  • 9. 자기 딸은
    '17.10.14 11:36 A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귀해도 딸같은 여자얘들과 놀아나는게 남자인데요,
    그런 생각이 보편적인게 되는게 가능할까 싶어요.
    현실에선 시집살이 시키는게 시어머니보단 남편인게 대부분일걸요.
    우리집도 남들 보기엔 명절음식 같이하고 줄이고 하지만
    여전히 며느리 역할에 의무에 고정관념은 있어요.

  • 10. 드두
    '17.10.14 11:37 AM (118.127.xxx.136)

    맞아요. 마초과들이 장서 갈등도 유발할거에요.
    지는 부인에게 어찌하는지 뻔히 보는데 ㅎㅎ 장래 딸의 남편감에 대해서는 생기지도 않은 사위 잡을 생각하더라구요.

    놀던 부모가 자식 잡듯이요.

  • 11. ㅣㅣ
    '17.10.14 11:44 A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남편이 경상도 시골출신인데
    거기다 형제만 있고 누나나 여동생이 없고

    연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보니 시댁과 합쳐지니
    가부장적인 성향이 많이 보였어요
    딸 키우면서 딸도 아들과 다름 없이 키우구나, 아들 보다
    더 신경쓸게 많구나,와이프도 이렇게 자랐겠구나...
    세월가면서 느끼는거 같더군요
    이게 딸 일이년 키운다고 바뀐게 아니라 서서히 그렇게
    되었다는 거에요
    그 딸 지금 대학생 이에요

  • 12. 아뇨
    '17.10.14 11:44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트럼프가 대표적인 예이죠.

    잘나가는 딸은 자랑스러워하지만

    마누라는 트로피와이프

    여성 정책은 거꾸로 가는중.

    원래 마초인 남자들은 딸을 낳아도 그 딸이 여자가 아니라 자기 분신으로 봐서 분리해버린대요.

    원래 평등주의자는 아들만 낳아도 평등추구하고요.

    경계선 사람들은 조금 영향 받을수도 있겠죠.

  • 13. 댓글중
    '17.10.14 11:45 AM (61.255.xxx.48)

    봤는데 딸하나있는 외동아빠가 제일 페미니즘에 가깝다나~
    여기 82어디선가보ㅓㅆ어요

  • 14. ㅇㅇ
    '17.10.14 11:46 AM (1.236.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자기 역할을 잘하는 사람은타인에 대해 너그러워요
    그런데 자기가 못하고 미성숙한 사람은
    타인에게 배타적이고 트집잡고 난리
    어떤 관계에서나 다 그래요

  • 15. 오히려
    '17.10.14 11:49 AM (175.223.xxx.78)

    선택적 양성 평등주의자가 되던데요. 내 딸은 시댁에 일하는 것 반대, 그러나 공주처럼 대접받고 힘든 일은 사위가 다 해야 한다는 마인드. 딸바보 아빠란 단어가 왜 생겨났겠어요. ㅎㅎ

    오히려 딸, 아들 다 키워 본 부모는 딸을 독립적인 마인드로 키우는데, 딸만 있는 집은 위 성향을 보이더군요.

  • 16. ㄹㄹ
    '17.10.14 11:54 AM (1.236.xxx.107)

    딸 아들 키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변할 사람은 변하고 아닌 사람은 그대로 가는듯
    트럼프 비유가 딱이에요
    너무 적절하네요

  • 17. 딸만둘
    '17.10.14 11:55 AM (125.186.xxx.152) - 삭제된댓글

    애 낳기 전에는 저를 공주처럼 떠받들어 줬는데
    애들 커갈수록 딸들이 공주이고 저는 무수리.
    공주 제대로 모시나 감시가 장난 아니에요.

    근데 또 회사 여동료들에 대해선 비판이 많아요.
    남자보다 편하게 회사일 한다고 생각.

    그럼 우리 딸들이 커서 애 키우면서 회사 다니면?
    하고 물어보면
    요즘 남자들은 잘 도와주던데?
    라고 말해요.
    남직원들이 집안일 몇가지 도와준다고 말하는걸
    정말 가사 육아 반반한다고 믿는 듯.

  • 18. 딸만
    '17.10.14 12:02 PM (211.219.xxx.159) - 삭제된댓글

    낳아서가 아니구요

    요즘은 마초같은남자가 대접을 못받아 본심을 숨기는겁니다

    TV 라디오 패널들 보면 전부 부인한테 꼼짝못한다 부인한테 혼난다
    뭔가 주도권을 다 준것처럼 얘기하잖아요
    나중에 대접못받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떻죠?

    남자들 밖에 나가서 입조심하는것 뿐인것 같아요 실제로 모든러 여자와 반반 하는 남자는 드물어요
    왜냐하면 그 어머니들이 아직까지는 그렇게 가르치지 못했거든요

  • 19.
    '17.10.14 12:18 PM (175.117.xxx.158)

    직장동료ᆢ애들자라서 ᆢ여자셋편먹고 집에가면 득실대서 가기싫데요ᆢ꼭 그런것많은 아닌거같아요

  • 20.
    '17.10.14 12:20 PM (110.70.xxx.61)

    트럼프 비유 아주 적절합니다.ㅎㅎ

  • 21. 여자편의
    '17.10.14 12:22 PM (211.244.xxx.154)

    기준이 뭘까요?
    딸만 둘인 지인.
    입에 걸레를 물고 살아요.
    항문기 구강기를 잘 못 보내고 성인이 된 남자.

  • 22. 저희아빠
    '17.10.14 12:25 PM (175.192.xxx.3)

    엄마를 평생 노예처럼 부려먹고 살았어요.
    나이들어 엄마가 아프니 조심하는 거지, 정말 시댁 종노릇 말도 못하게 시켰어요.
    그런데 제가 성인이 되니 생각이 바뀌긴 하더라고요.
    내가 손해보는 입장이 되야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거지,
    이득보는 입장이면 그렇지도 않아요.

  • 23. 여자편은 개뿔~
    '17.10.14 12:38 PM (112.162.xxx.61)

    시엄니 동네에 가구집 사장
    마누라가 딸만 넷 낳았는데 바람나서 딴여자한테 아들 낳고 바로 이혼해서 잘만 살더라는 --;

  • 24. 오구쩜구
    '17.10.14 12:45 PM (110.11.xxx.161) - 삭제된댓글

    59.9님과 100% 같은 생각합니다.
    트럼프나 딸바보들이나...
    요즘 Weinstein건으로 시끄러운데
    거기에 벤 애플렉이 비슷한 소리해서
    (내가 딸 아빤데 어쩌고저쩌고, 딸 아빠로서 어쩌고저쩌고)
    욕 바거지로 들이키는 이유가 그거죠.

  • 25. 딸바보시러
    '17.10.14 12:53 PM (1.236.xxx.107) - 삭제된댓글

    전 차라리 딸 바보고 어쩌고 하는 남자들 보다
    아들한테도 잘하고 아들하고 친구처럼 사이좋은 남자들이
    아내나 가족들한테 두루두루 잘하고 민주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애교많고 부드러운 딸하고 친해지고 다가가긴 쉽지만
    마초 꼰대들의 특징이 자신과 같은 성인 아들과 다정하고 친근하게 지내는게 어렵거든요
    꼰대남편들 대부분 자기 아버지랑 사이 별로 안좋을걸요

  • 26. 딸바보시러
    '17.10.14 12:55 PM (1.236.xxx.107)

    전 차라리 딸 바보고 어쩌고 하는 남자들 보다
    아들한테도 잘하고 아들하고 친구처럼 사이좋은 남자들이
    아내나 가족들한테 두루두루 잘하고 민주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애교많고 부드러운 딸하고 친해지고 다가가긴 쉽지만
    마초 꼰대들의 특징이 자신과 같은 성인 아들과 다정하고 친근하게 지내는게 어렵거든요
    꼰대남편들 대부분 자기 아버지랑 사이 별로 안좋을걸요 아들하고 데면데면하구요

  • 27.
    '17.10.14 3:06 PM (1.231.xxx.151) - 삭제된댓글

    딸바보시러님 말이 정답인 듯.

    아들이랑 잘 지내는 남자들이 제일 마초적이지 않고 유한거 같아요.

    딸바보이면서 딸 기저귀 한번 안 갈아준 아빠들 너무많이 봄. 남자아이는 아빠 역할이 더 커지고
    여자아이면 엄마가 더 케어을 해야 하니 육아 부담 덜려고 딸 낳고 싶어하는 젊은 남자들도 의외로 진짜 많더라고요.

  • 28.
    '17.10.14 3:46 PM (118.34.xxx.205)

    딸이생기니 처음으로 장인어른마음도 이해가는듯했어요

    저희외할아버지가 저희아빠가 엄마개고생시킬때도 점잖게 몇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남편때문에.개고생하는거보니
    딸바보였던 아빠가 엄마에게그랬데요. 장인어른이 되게 인내심 많으셨던거같다고.

    남자들커뮤에서도 딸있는아빠들이 여아성추행 이런것에도 목소리 많이.내더군요..

  • 29. ...
    '17.10.14 5:27 PM (121.135.xxx.53)

    딸하나있는외동아빠 어느정도 여자편이에요. 외동인경우 더 그런것 맞는것 같아요. 딸 여럿인경우는 본인이 원했다기보단 아들낳으려다 딸을 많이 나은 경우가 많고 딸하나로 끝내는남자의 경우 본인이 남아선호사상이 없다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421 정시원서 낼모레까지 아닌가요? 2 고3맘 2018/01/07 1,717
766420 미국 피겨 1위 '태극기 휘날리며' OST를 쇼트 음악으로 사용.. 5 아마 2018/01/07 3,677
766419 국회위원 맞나 명박에게 굽신하는 이유뭐니 1 장장제원 2018/01/07 799
766418 출출한 것이 8 출출 2018/01/07 1,156
766417 논산 날씨 궁금해요. 1 튼튼 2018/01/07 777
766416 하울 영상들을 보다가. 2 ........ 2018/01/07 1,119
766415 서민정은 82의 여신이네요 25 .. 2018/01/07 8,548
766414 10여년전500여만원 떼어먹은 이웃인데 고소 가능한가요? 1 75년생노희.. 2018/01/07 2,765
766413 저탄수식이하면서 과자 하루 한봉지.. 11 다이어트 2018/01/07 4,528
766412 빵의 꾸덕꾸덕한 식감은 어떤 재료 때문인가요? 4 .. 2018/01/07 1,565
766411 정시원서-눈물남 8 고3 2018/01/07 4,061
766410 삼성 무선 청소기 사용해 보신분 4 겨울 2018/01/07 1,382
766409 탈락 대상자가 정교사 합격..평가 기준도 바꾼 학교 2 샬랄라 2018/01/07 1,386
766408 남편하고 여행만 하면 좋아요 7 생활 2018/01/07 4,183
766407 세월지나도 한결같이 발연기하는 배우들 (남자) 98 발연기들 2018/01/07 20,943
766406 유아도 현미밥, 잡곡밥 먹어도 되나요? 11 유아 2018/01/07 6,438
766405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씨는 아픈 건가요? 3 황금 2018/01/07 2,025
766404 자신의 죽음에 대해 하루에 몇 번 생각하시나요 38 야옹 2018/01/07 6,317
766403 김치볶음비법좀 전수부탁드려요~ 30 우산쓴여인 2018/01/07 5,861
766402 버드와땡땡 은 목넘김이 부드럽네요 4 ..... 2018/01/07 674
766401 이윤석 와이프는 보살이네요 15 2018/01/07 14,538
766400 80년 만에 수돗물 끊겼다…겨울 가뭄에 전국 신음 10 ........ 2018/01/07 2,344
766399 집에 tv를 없앤거 참 잘한것같아요 11 ... 2018/01/07 4,084
766398 헤라 롱스테이 커버를 쓰고 있는데 이게 없어졌네요 5 .. 2018/01/07 1,384
766397 메리케이 각질제거제 쓰지마시길 5 2018/01/07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