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한테 위험감수하는 액티비티(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이런거 시키시나요

ㅇㅇ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7-10-14 09:10:04
애들이 초등저학년인데요
그런 액티비티 사고가 무섭고 못 믿어서 애들 못시키겠더라구요
저도 즐기지도 않구요

그런업체가 그냥 사업자등록만 내면 되고 안전 규제 법적인 규제 같은게 미약하다 들었거든요 한국에서는요



근데 애가 시집 식구들이랑 놀러를 갔는데
(저랑남편은 사정으로 못감)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온거에요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또 타고 싶대요
카메라로 동영상도 찍어오구요

아이 데려가주시고 놀아주신건 진짜 너무 감사한데 순간 넘 당황해가지고요...저는 애가 집에 온 후에 알았거든요


애가 넘 재밌었다고 또 타고 싶다고 하는데 기특하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아직 그런건 안시킨다 하는 맘엔 변함이 없는데
(사고가 많고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까요...)

다른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219.251.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그렇죠.ㅠ
    '17.10.14 9:15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한국처럼 기본을 안 지키는 사회에서 저런 놀이기구는 타는 것은 정말 목숨 내놓는 거라고 봅니다. 사고 안 난 걸 자랑할게 아니라 천운이라고 생각해야죠.ㅠ

  • 2. ㅇㅇ
    '17.10.14 9:16 AM (58.140.xxx.106)

    안시켜요. 저희집은 바다에 가도 애들 어릴때 수영도 안시켰어요.
    수영은 수영장에서만.

  • 3. 씨워크는 어때요?
    '17.10.14 9:18 AM (219.251.xxx.29)

    사이판에 갔을때 남편이 씨워크 라는걸(배타고나가 해저3m정도 가서 산소통쓰고 바다걷는거) 애들이랑 예약했는데 제가 취소해버려서 남편이랑 엄청 싸운적 있어요 ㅜㅜ
    남편이 저 진상취급해서 정말 서러웠던 기억이

  • 4. 안전해요
    '17.10.14 9:20 AM (112.184.xxx.17)

    아이가 탔다는건 규정 체중과 키가 넘었단 뜻일거예요.
    그래서 탈 수 있었을 것이고
    우리나라 엑티비티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오히려 외국은 타다가 타치거나 할때 책임 안진단 각서쓰고 타잖아요.
    물론 100% 다 모든 사고에 자유로울순 없는데
    우리나라는 안전장치가 대부분 잘 되어 있는거 같던데요?

  • 5. ㅇㅇ
    '17.10.14 9:26 AM (219.251.xxx.29)

    규정 체중과 키는 논외의 문제인것같구요..

    짚라인 초등학생 추락사고 번지점프 사망사고
    사고가 너무 많던데요
    사업자 등록만 내면 바로 장사가능하고 규제할 법적장치도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근데 남편은 제가 이런얘기하면 유난떤다며 남들 다탄다고 절 몰아세워요 에혀

  • 6. ...
    '17.10.14 9:30 AM (222.111.xxx.38)

    통제된 위험에 얼마나 노출하느냐의 문제는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야죠.
    그렇게 치면 자동차 사고는 그런 사고 위험이 더 크죠.
    지나가다 날벼락같은 교통사고가 얼마나 많은데요.
    심지어 교통사고는 통제된 위험도 아니잖아요.

    그런 액티비티들의 안전 수준을 믿지 못하면 안하셔야죠.
    그런데 그런 통제된 위험도 감수하지 못하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 7. ...
    '17.10.14 10:25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물론 썩 내키진 않지만
    일회적으로 하는 저런 액티비티는 해요
    그게 얼마나 좋은 기억 추억으로 남는다는거 아니까

    그렇게 치면 저는 (윗님처럼) 차 운전할때도 늘 긴장해요
    일회적인 액티비티로 사고날 확률보다 교통사고 날 확률이 더 크죠

    그런것때문에 인생의 큰 재미를 늘 놓치고 사는건
    아니라고 봐요
    전 번지점프를 해봤는데, 굳이 다시 할 일은 없겠지만
    그 기억은 강렬했고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어요

  • 8. 1001
    '17.10.14 10:26 AM (116.127.xxx.162)

    배틀 트립에 스카이다이빙 하는 거 보고 호주가면 꼭 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케언즈에서 스카이 다이빙 사고로 3명 죽었다더군요. 패러글라이딩 하다 저희 회사 부장님 한 분도 허리 심하게 다치셨어요. 여튼 조심하는게 좋을 거 같더라구요.

  • 9. 저도
    '17.10.14 10:28 AM (58.226.xxx.120)

    저도 위험한건 굳이 안시켜요 저도 안하구요
    교통사고랑 비교하는건 좀 그렇지않나요 ? ㅋㅋ

  • 10. 패러글라이딩은
    '17.10.14 10:29 AM (211.219.xxx.159) - 삭제된댓글

    어른들타다가 다리부러진사람 많이 봤는데
    이건 유연하지 못해서인것 같구요
    스키타다가도 부러지니까요

    저는 짚라인은 저도타고 아이들도 탔는데 크게 위험할건 없던데요

  • 11. ...
    '17.10.14 10:3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ㄴ 확률을 얘기하는거예요.
    자주 타는 자동차 vs 평생에 다 합쳐도 몇번밖에 안하는 액티비티
    중에 내가 어떤 사고를 만날 확률이 더 높냐구요

  • 12. 저는
    '17.10.14 10:40 AM (122.34.xxx.84)

    배타는것도 겁나던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안전한가요? 누가 책임을 지던 사고나면 무조건 내손해죠. 그런거 감수하면서 굳이 탈 필요있는지.

  • 13. ㅡㅡ
    '17.10.14 11:19 AM (118.127.xxx.136)

    어이없는 소리네요. 교통 사고랑 비교.
    그리고 부모가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저런 액티비티는 안 시킬듯요.

  • 14. ㅇㅇ
    '17.10.14 11:24 AM (121.168.xxx.41)

    시집 식구는 비싼 놀이 해줬으니 감사 인사 기다릴 텐데..
    저거 10만원 가까웠던 거 같애요
    소셜로 하면 더 싸지만요.

    지금 비용 얘기는 아니지만

  • 15. 아뇨
    '17.10.14 11:36 A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돈주고 시킬 생각없어요
    하지만 지가 커서 어른이 돼서 꼭 한다고 하면 그냥 냅두지만
    부모인 제가 돈 줘서 그런 위험한거 절대 시키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제가 기사 본 것도 있고 해서 더욱 하면 안되겠구나 했어요... 혹시 그거 탈때 죽어도 어떤한 책임도 묻지 않는다는 각서 같은거 쓰지 않나요?

  • 16. 아뇨
    '17.10.14 11:38 A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아 짚라인은 비교적 땅이랑 가깝고 길이도 짧은 곳에 설치 된 곳이 있어서 그건 어릴때 몇 번 태워 준적은 있어요

  • 17. 우힝
    '17.10.14 2:00 PM (117.111.xxx.199)

    저도 젊을 땐 이것저것 했지만 나이들고나선 놀이기구도 안타요 젊을때 혈기로 한거죠 머...

  • 18. 씨워크
    '17.10.14 5:45 PM (114.204.xxx.6)

    제가 하고 싶어서 우리 가족 모두 했는데
    하고 나서 엄청 후회했어요..ㅠ
    일단 귀가 너무너무너무 아프고
    까딱 숨 한 번 잘못 쉬면 죽을 것 같은데
    수면 위로 나가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암튼 취소하신 거 정말 잘하신 거예요.

  • 19. ㅇㅇ
    '17.10.14 10:02 PM (219.251.xxx.29)

    아이구 씨워크 님 고생하셨네요 ㅜㅜ
    그래도 사고없이 무사히 나오셔서 다행이에요
    근데 글 보니 막 빙의가 되네요 마치 제가 물속에 있는듯한..수압 때문에 바로 올라오기 힘든가봐요.

    저는 씨워크 취소한 죄로 남편노므스키랑 3박5일 내내 싸웠네요 평생 마음에 맺힐 정도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728 코트 패딩 겨울 옷 많이 사셨나요? 13 계속나옴 2017/10/19 5,478
740727 정마트 알바 상주 하는듯... 7 정마트이러기.. 2017/10/19 1,465
740726 샤워하고 눕자마자 큰 게 마려워요 5 ..... 2017/10/19 1,688
740725 유산균 효과는 변만 잘 보는거 하난가요? 3 ㅇㅇㅇ 2017/10/19 2,294
740724 고위공무원 이메일 주소를 알아낼수 있나요? 4 혹시 2017/10/19 2,798
740723 사십중반인데두 시력이 떨어졌어요. 4 ... 2017/10/19 2,355
740722 돌된 아기가 책보다 울어요 26 아기 2017/10/19 5,155
740721 세미 패키지와 전일 패키지 골라주세요- 오사카 9 ㅇㅇ 2017/10/19 1,242
740720 수행평가과제 다해주고 있는데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5 중등엄마 2017/10/19 1,402
740719 녀러분~ 오마이 호구 지수가 드디어 13000대로 진입했습니다~.. 4 냐하하하 2017/10/19 1,180
740718 새집 욕실 주방 줄눈 꼭 해야할까요 6 줄눈 2017/10/19 3,355
740717 훈제연어 냉동보관해도 괜찮을까요? 1 ㅇㅇ 2017/10/19 866
740716 청와대 문건은 어디서 계속나오는걸까요? 4 신기해요 2017/10/19 1,327
740715 외출했다 돌아오니 집안에서 똥내가 나요 44 다스는 누구.. 2017/10/19 26,766
740714 성체조배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ㅁㅁ 2017/10/19 1,080
740713 23년 전에도 황당한 첫 월급 -뉴스룸에 나오네요 1 고딩맘 2017/10/19 1,037
740712 미국 배송대행 어디 이용하세요? 2 ㅇㅇ 2017/10/19 854
740711 토요일 오전 11시반 비행기면 9 주말 2017/10/19 649
740710 11거리 판매베스트100안에 에이즈검사기가~ 1 2017/10/19 997
740709 일산 브레인리그 어떨까요 10 마이웨이 2017/10/19 7,299
740708 만물상에 나온 양파초절임 먹고 체중감량 효과보신분 있나요? 5 2017/10/19 4,787
740707 족발 냉동 소분한 걸로 김치찌게 끓여도 될까요 9 채식파 2017/10/19 1,355
740706 그알, 박근혜 정부때 해외 나가 연락 끊긴 청년 173명 찾는다.. 12 고딩맘 2017/10/19 4,357
740705 좋아해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사람들보면 부러워요 7 ㅇㅇ 2017/10/19 4,223
740704 새벽에 김포공항 3 제주도 2017/10/19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