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등교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7-10-13 11:47:00
최근에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폭위 열리고 가해자 아이는
자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피해자는 저희 아이외 2명 더 있었구요.
신체적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해왔습니다
울아이의 성향은 착하고 너무하다 싶을 만큼 순수한면이 많
습니다.
차라리 쎄게 나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런데 아이의 성향이 그러질 못하다보니 쎄게 대응을 하지
못하고 또 본인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해요
할말은 조리있게 하는 편이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싶을
만큼 아이들이 악랄하게 구는거 같아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고있습니다.
학교가 고통스러운 곳이라고 해요
친구가 아예 없는게 아니고 친한친구들이 몇명 있긴 하지만
학교에 대해 정이 떨어진거같아요
그런데 또 공부욕심이 많아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본인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는
편이었어요
학교를 가는게 고통스럽다 하고 왜 학교를 다녀야하는지
모르겠다고하면서 한참을 우는데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부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등교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결정이 옳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운 곳을 당분간은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도 들고 아이를 며칠간만이라도 좀 모든거에서 편해지게
해주고 싶어요.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받을 만한 곳도 알아두었
습니다.
만약.. 아이가 계속 등교를 거부하게 된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홈스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23.62.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3 11:57 AM (175.117.xxx.158)

    가해자가 전학갔는데ᆢ힘들어도 홈스쿨은 정말 아닙니다ᆢᆢ이겨내는 시간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무조건
    '17.10.13 12:00 PM (202.30.xxx.226)

    아이 의견 존중해세요.

    지금 잘 하신 것 같아요. 학교가 예전 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만은 가야 한다..이런 곳이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그리 얘기해요.

    일단 학교에 어떤 소정의 절차?로 학교를 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보시고,
    집에서 지내는 동안 그 다음 방법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요.

  • 3. 학폭위
    '17.10.13 12:43 PM (211.36.xxx.144)

    학폭위에서 가해자 처발만이 아니고 피해자 구제 조치도 이루어졌나요? 피해자 구제조치도 정해졌으면 아이가 학폭으로 인해 등교거부 같은 결석도 인정처리가 됩니다. 심리치료나 상담도 가능하고요. 학교에 학폭위 피해자 조치는 어떤게 이루어졌은지 알아보세요.

  • 4. ...중1
    '17.10.13 2:22 PM (124.49.xxx.61)

    말을 어떻게하길래...학폭위가...애들도참
    암튼 잘회복되길바래요..

  • 5. 전학고려
    '17.10.13 2:40 PM (118.219.xxx.45)

    무단결석이면 특목고, 유명자사도 갈 때 문제 생길거예요.

    전학 고려 해 보시길..
    근데 같은 지역내 전학은 어렵다고 들었어요.
    이사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다른 지역으로..

  • 6. ...
    '17.10.13 5:45 PM (1.238.xxx.31)

    일단 체험학습내고 여행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일주일이라도 해외로.... 약간 다른 경험으로 희석 시켜줄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담임께 부탁해서 반 아이들이 왜 안 나오냐고 보고시다고 문자나 걱정어린 전화가 아이를 변화시킬 거 같아요.
    같은 지역내 전학은 만약 가능하다 해도 별 도움 안 될 거에요. 이미 학원등으로 지역내 서로 다 알거든요

  • 7. 원글
    '17.10.13 7:55 PM (211.169.xxx.51)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상담을 하고 왔어요.
    일단 체험학습으로 돌렸어요. 5일..
    기분전환 하고 심리상담도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019 엑센트 차 어떤가요? 5 ... 2017/11/21 1,001
751018 방위사업청에 전화해 일베사건 물었어요 20 richwo.. 2017/11/21 1,735
751017 정유미 이쁜것같아요 23 이뻐라 2017/11/21 5,219
751016 여름에 쓰는 쿨매트. 다 쓰고 계신건가요? 버려도 되겠죠?? 2 ... 2017/11/21 1,032
751015 방탄소년단 (BTS) - DNA.... AMAs 초고화질영상4K.. 23 ㄷㄷㄷ 2017/11/21 2,710
751014 유럽 여행 갈 때 전기요 말이죠. 8 어떻게? 2017/11/21 2,820
751013 오늘 뉴스공장에 다스치럼 소주보내주신분ㅎ 6 페이스북 2017/11/21 1,157
751012 원목 마루청소 후 왁스 작업 마루 2017/11/21 654
751011 12년만에 차 바꾸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0 자동차 2017/11/21 1,347
751010 대학생 검정 롱패딩 추천해주세요 12 지방 2017/11/21 2,372
751009 도시가스 검사를 안받으면 안되는건가요? 9 검사 2017/11/21 13,085
751008 최근에 본 어느 차량 스티커 문구. 14 음... 2017/11/21 4,890
751007 남은 김장양념을 김치냉장고에 3 ,,, 2017/11/21 813
751006 파라점퍼스 살까하는데 5 점퍼 2017/11/21 947
751005 토마토조림 힘들어 죽을 뻔.. ㅜㅠ 12 맛있지만 2017/11/21 2,725
751004 술집에서 폰떨어진거 주인찾아주려다가 합의금내고왔대요 46 2017/11/21 22,265
751003 홍준표 화들짝, 원혜영의 법적조치 경고에 "기억의 착오.. 3 샬랄라 2017/11/21 1,427
751002 핸드폰 액정수리 .. 2017/11/21 395
751001 월소득 천이면 6 ... 2017/11/21 2,395
751000 무와 갓에 대해 질문이요 4 깍두기담글러.. 2017/11/21 941
750999 60대 엄마 머리 탈모 걱정 ㅠㅠ 13 휴우 2017/11/21 5,034
750998 김치찜..돼지고기말고 더 넣을게 있을까요? 7 자취생 2017/11/21 1,029
750997 배추 15포기면 무 몇개 들어가야해요? 12 질문 2017/11/21 4,053
750996 김태리 제2의 송혜교같지 않나요? 28 김지우 2017/11/21 7,364
750995 보라카이 가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 좀 부탁 드려요~ 3 보라카이 2017/11/21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