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등교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17-10-13 11:47:00
최근에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폭위 열리고 가해자 아이는
자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피해자는 저희 아이외 2명 더 있었구요.
신체적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해왔습니다
울아이의 성향은 착하고 너무하다 싶을 만큼 순수한면이 많
습니다.
차라리 쎄게 나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런데 아이의 성향이 그러질 못하다보니 쎄게 대응을 하지
못하고 또 본인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해요
할말은 조리있게 하는 편이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싶을
만큼 아이들이 악랄하게 구는거 같아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고있습니다.
학교가 고통스러운 곳이라고 해요
친구가 아예 없는게 아니고 친한친구들이 몇명 있긴 하지만
학교에 대해 정이 떨어진거같아요
그런데 또 공부욕심이 많아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본인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는
편이었어요
학교를 가는게 고통스럽다 하고 왜 학교를 다녀야하는지
모르겠다고하면서 한참을 우는데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부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등교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결정이 옳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운 곳을 당분간은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도 들고 아이를 며칠간만이라도 좀 모든거에서 편해지게
해주고 싶어요.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받을 만한 곳도 알아두었
습니다.
만약.. 아이가 계속 등교를 거부하게 된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홈스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23.62.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3 11:57 AM (175.117.xxx.158)

    가해자가 전학갔는데ᆢ힘들어도 홈스쿨은 정말 아닙니다ᆢᆢ이겨내는 시간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무조건
    '17.10.13 12:00 PM (202.30.xxx.226)

    아이 의견 존중해세요.

    지금 잘 하신 것 같아요. 학교가 예전 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만은 가야 한다..이런 곳이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그리 얘기해요.

    일단 학교에 어떤 소정의 절차?로 학교를 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보시고,
    집에서 지내는 동안 그 다음 방법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요.

  • 3. 학폭위
    '17.10.13 12:43 PM (211.36.xxx.144)

    학폭위에서 가해자 처발만이 아니고 피해자 구제 조치도 이루어졌나요? 피해자 구제조치도 정해졌으면 아이가 학폭으로 인해 등교거부 같은 결석도 인정처리가 됩니다. 심리치료나 상담도 가능하고요. 학교에 학폭위 피해자 조치는 어떤게 이루어졌은지 알아보세요.

  • 4. ...중1
    '17.10.13 2:22 PM (124.49.xxx.61)

    말을 어떻게하길래...학폭위가...애들도참
    암튼 잘회복되길바래요..

  • 5. 전학고려
    '17.10.13 2:40 PM (118.219.xxx.45)

    무단결석이면 특목고, 유명자사도 갈 때 문제 생길거예요.

    전학 고려 해 보시길..
    근데 같은 지역내 전학은 어렵다고 들었어요.
    이사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다른 지역으로..

  • 6. ...
    '17.10.13 5:45 PM (1.238.xxx.31)

    일단 체험학습내고 여행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일주일이라도 해외로.... 약간 다른 경험으로 희석 시켜줄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담임께 부탁해서 반 아이들이 왜 안 나오냐고 보고시다고 문자나 걱정어린 전화가 아이를 변화시킬 거 같아요.
    같은 지역내 전학은 만약 가능하다 해도 별 도움 안 될 거에요. 이미 학원등으로 지역내 서로 다 알거든요

  • 7. 원글
    '17.10.13 7:55 PM (211.169.xxx.51)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상담을 하고 왔어요.
    일단 체험학습으로 돌렸어요. 5일..
    기분전환 하고 심리상담도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708 날리지않고 크림처럼 진하게 발리는아이섀도우 추천 18 아이섀도우 2017/11/01 2,849
744707 종로2가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 2017/11/01 1,051
744706 MB자택 인근 술집에 김태영 등 측근 모여... 5 고딩맘 2017/11/01 2,867
744705 먹거리묘사 아주 맛깔난 책 추천해요.ㅋㅋㅋ 75 ,, 2017/11/01 4,578
744704 커피...... 3 50세 2017/11/01 1,522
744703 템포사용하고 있어요.. 6 .. 2017/11/01 1,578
744702 남편이 비싼 커피메이커 사고 병이 났네요 82 ..... 2017/11/01 27,918
744701 KBS 방만경영 드러나…직원 60%가 '억대연봉 팀장급 이상' 20 .. 2017/11/01 1,965
744700 이혜원 화장품 2017/11/01 1,737
744699 셋팅펌 기술이 달라진건가요? 펌 직후에도 자연스러워요 4 .. 2017/11/01 3,365
744698 세상을 바꾸자는 방탄소년단...진짜 세상을 바꾸고 있는 기특한 .. 2 ㄷㄷㄷ 2017/11/01 1,985
744697 남편이나 아내가 누군가에게 설레여 하는것 이해 되세요? 15 ..... 2017/11/01 5,967
744696 고추장 직접 담근거 진짜 맛있네요 1 고추장 2017/11/01 1,789
744695 체질 바뀌신 분.. 계기가 뭐였나요? 12 체질 2017/11/01 3,892
744694 더블웨어 포슬린 써보신 분? 2 궁금 2017/11/01 1,790
744693 장쯔이가 송송결혼식 허례허식없는 결혼식이라고 칭찬했네요 9 ㅇㅇ 2017/11/01 5,762
744692 배에 복수 차면 금방 돌아가시나요 9 문의 2017/11/01 5,158
744691 냉동 가자미 삼치 노르웨이 고등어 맛있나요?? 6 킴스클럽 2017/11/01 1,420
744690 저녁 양치는 식후vs취침전 언제가 좋나요 7 치카치카 2017/11/01 3,031
744689 홍대 근처 호텔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 2017/11/01 705
744688 차에 핸드폰번호 그냥 두시나요 2 바다 2017/11/01 1,069
744687 남자나 여자나 다 저만 흔들어놓고 도망가요 3 그럭저럭 2017/11/01 1,801
744686 공무원 되고 처음으로 재산등록해야하는데요 3 참나 2017/11/01 2,129
744685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SNS 반응 ... 2017/11/01 900
744684 문재인이 대통령되서 좋아진거 말좀해주세요. 54 .. 2017/11/01 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