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등교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17-10-13 11:47:00
최근에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폭위 열리고 가해자 아이는
자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피해자는 저희 아이외 2명 더 있었구요.
신체적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해왔습니다
울아이의 성향은 착하고 너무하다 싶을 만큼 순수한면이 많
습니다.
차라리 쎄게 나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런데 아이의 성향이 그러질 못하다보니 쎄게 대응을 하지
못하고 또 본인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해요
할말은 조리있게 하는 편이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싶을
만큼 아이들이 악랄하게 구는거 같아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고있습니다.
학교가 고통스러운 곳이라고 해요
친구가 아예 없는게 아니고 친한친구들이 몇명 있긴 하지만
학교에 대해 정이 떨어진거같아요
그런데 또 공부욕심이 많아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본인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는
편이었어요
학교를 가는게 고통스럽다 하고 왜 학교를 다녀야하는지
모르겠다고하면서 한참을 우는데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부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등교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결정이 옳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운 곳을 당분간은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도 들고 아이를 며칠간만이라도 좀 모든거에서 편해지게
해주고 싶어요.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받을 만한 곳도 알아두었
습니다.
만약.. 아이가 계속 등교를 거부하게 된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홈스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23.62.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3 11:57 AM (175.117.xxx.158)

    가해자가 전학갔는데ᆢ힘들어도 홈스쿨은 정말 아닙니다ᆢᆢ이겨내는 시간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무조건
    '17.10.13 12:00 PM (202.30.xxx.226)

    아이 의견 존중해세요.

    지금 잘 하신 것 같아요. 학교가 예전 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만은 가야 한다..이런 곳이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그리 얘기해요.

    일단 학교에 어떤 소정의 절차?로 학교를 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보시고,
    집에서 지내는 동안 그 다음 방법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요.

  • 3. 학폭위
    '17.10.13 12:43 PM (211.36.xxx.144)

    학폭위에서 가해자 처발만이 아니고 피해자 구제 조치도 이루어졌나요? 피해자 구제조치도 정해졌으면 아이가 학폭으로 인해 등교거부 같은 결석도 인정처리가 됩니다. 심리치료나 상담도 가능하고요. 학교에 학폭위 피해자 조치는 어떤게 이루어졌은지 알아보세요.

  • 4. ...중1
    '17.10.13 2:22 PM (124.49.xxx.61)

    말을 어떻게하길래...학폭위가...애들도참
    암튼 잘회복되길바래요..

  • 5. 전학고려
    '17.10.13 2:40 PM (118.219.xxx.45)

    무단결석이면 특목고, 유명자사도 갈 때 문제 생길거예요.

    전학 고려 해 보시길..
    근데 같은 지역내 전학은 어렵다고 들었어요.
    이사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다른 지역으로..

  • 6. ...
    '17.10.13 5:45 PM (1.238.xxx.31)

    일단 체험학습내고 여행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일주일이라도 해외로.... 약간 다른 경험으로 희석 시켜줄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담임께 부탁해서 반 아이들이 왜 안 나오냐고 보고시다고 문자나 걱정어린 전화가 아이를 변화시킬 거 같아요.
    같은 지역내 전학은 만약 가능하다 해도 별 도움 안 될 거에요. 이미 학원등으로 지역내 서로 다 알거든요

  • 7. 원글
    '17.10.13 7:55 PM (211.169.xxx.51)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상담을 하고 왔어요.
    일단 체험학습으로 돌렸어요. 5일..
    기분전환 하고 심리상담도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107 위크앤드 인 파리 보신분 계세요? 영화 2017/10/24 615
742106 오래된 아파트 난방 툭하면 고장 4 지역난방 2017/10/24 2,005
742105 저는 개 만나는 것을 아주 많이 싫어합니다 13 샬랄라 2017/10/24 2,746
742104 시어머니가 전혀 몰랐대요.. 99 .. 2017/10/24 27,183
742103 자다깨서 우는 아들을 보며 8 자장 2017/10/24 2,443
742102 나 자신을 사랑하고 챙기기. . 위해 어떤 걸 하시나요? 32 호호 2017/10/24 7,158
742101 차량 1 Buy 2017/10/24 573
742100 주변에 재외 국민 특례로 대학간 경우 보셨어요 (조언절실해요) 14 .. 2017/10/24 4,318
742099 동상이몽 강경준이 장신영에게 치마 갈아입고 오라는거 좀 깨네요 27 .. 2017/10/24 17,995
742098 청산되지 않은 과거 1 지나가다가 2017/10/24 711
742097 남편이 저보고 등에도 살쪘다고 10 40후반 2017/10/24 5,796
742096 말 이상하게 하는 동료 4 잠이 안와서.. 2017/10/24 2,014
742095 머리 감아도 냄새나는 분들 팁 7 ㄷㅈㅅ 2017/10/24 8,429
742094 사람 물어죽인개...도살해야하는이유 7 이건 2017/10/24 3,358
742093 교회에 편견 있으신 분들은 전도에 유혹당하지 말고 꿋꿋이 사세요.. 11 답답해서 2017/10/24 2,198
742092 영주, 풍기 숙소 추천해주세요 1 영주,풍기 2017/10/24 1,156
742091 유족, ‘최시원 반려견’ 처분 문제에 “양심에 맡기겠다” 57 .. 2017/10/24 18,452
742090 정대세 동상이몽 왜나오나요?? 무식해도 정도가 있지.. 5 짜증 2017/10/24 6,095
742089 피부과 처방 약을 먹는데 가슴이 막히는 느낌이에요 ㅇㅇ 2017/10/24 678
742088 커피프린스 1호점같은 드라마 없나요? 11 커프 2017/10/24 3,536
742087 학교상담가면 이것만은 꼭 물어봐야한다는 것 4 고1맘 2017/10/24 1,867
742086 우효광 보면서 궁금한게.. 중국사람들이랑 우리나라 사람들 사고방.. 13 ... 2017/10/24 8,890
742085 제주 비양도. 한림공원 하루에 너무 무릴까요 3 재주 2017/10/24 1,077
742084 지금 금사놓는거 별로일까요? 4 Zzx 2017/10/24 2,729
742083 댓글수사 대비 '가짜서류·사무실' 꾸민 박근혜 국정원 3 richwo.. 2017/10/23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