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피곤한 일도 많고
사는게 뭐가 싶은 회의감도 들어서
하루 하루 견디기가 많이 힘드네요.
기분전환도 하고 짜증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객관적으로 저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어요.
이번 12월에 한 달정도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기왕이면 배낭여행으로 떠나보고 싶네요.
혼자 가는 여행도 처음이고 열흘 이상 가는 것도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되지만 이번이 아니면 용기를 내기 힘들 것 같아 준비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가까운 일본, 중국, 동남아, 서유럽 등은 패키지나 배낭 여행으로 다녀와봤구요.
지금 생각하는 곳은 미국, 터키, 스페인, 네델란드 정도인데
겨울에 한 달정도 다니기에는 어느 곳이 좋을까요?
제가 말한 곳 이외에 다른 곳 추천 해 주셔도 좋아요.
동남아 쪽은 휴양지에 가면 남자들이 좀 치근덕대서 힘들더라구요.
터키도 약간 그렇다던데 정말 그런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