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 드 보통 글을 보다보면,
참 모국어가 중요하구나 싶고,
어쩔때는 너무 평범했다가 어쩔때는 참 괜찮기도 하고,
방금 에드워드 호퍼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이건 참 좋네요.
집 서가에 몇 권이나 있나 세보았더니, 아, 무려 10권이나, ㅠㅠ 그럼 좋아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알랑 드 보통 좋아하시는 분들~~~
손 좀 들어봐 주시고요.
어쩐 책 좋아하시는지, 어떤 점이 좋은 지 좀 알려 주세요.
알랑 드 보통 글을 보다보면,
참 모국어가 중요하구나 싶고,
어쩔때는 너무 평범했다가 어쩔때는 참 괜찮기도 하고,
방금 에드워드 호퍼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이건 참 좋네요.
집 서가에 몇 권이나 있나 세보았더니, 아, 무려 10권이나, ㅠㅠ 그럼 좋아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알랑 드 보통 좋아하시는 분들~~~
손 좀 들어봐 주시고요.
어쩐 책 좋아하시는지, 어떤 점이 좋은 지 좀 알려 주세요.
싫어하는 사람 부르셨으면 전데... ㅎㅎ
죄송합니다 ㅋㅋ
평범하다구요????
적어도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그 심리를 통달 했던데요.
저는 그래서 좋아해요.
너무 예민하게 글을 쓴다는 느낌 남자가 사랑에관해 너무
세심하게 묘사하니까 말이죠 ㅋㅋㅋ 제겐 비범합니다. ㅋㅋ 전 불안좋아하구요.
원글님 덕분에 책장에서 알랭드보통 책을 세어봤네요.
전 8권이요. ^^
제게 없는 책중 권해주실 책 있나요?
여행의 기술, 영혼의 미술관, 불안, 일의 기쁨과 슬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뉴스의 시대, 공항에서 일주일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처음 읽었었는데 와.. 이사람 진짜 인간심리 어찌이리 잘 썼는지..
그 이후 완전 팬이 되었죠. ^^
T님 글 받고, ㅎㅎㅎㅎㅎ
거기에 슬픔이 주는 기쁨,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요. ㅎㅎ 그 외에도 몇 권 더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ㅠㅠ
가장 강추하는 것 한권만 알려주세요
일단 읽어보고 흥미를 가지고 싶어요
저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를 읽고 완전 반해서 보통책은 나오는 족족 정독해요..
그냥 연애하고 헤어지는 아주 사소하고도 평범한 일을 책한권으로, 그것도 끝까지 집중력 떨어뜨리지않고 맛깔나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그의 능력이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어요..
아~~그냥 넘 좋고 번역본이 아닌 원본으로 느낄 수 없다는게 한이라면 한이예요
알랑 드 보통 글, 그대로 수능에 나왔습니다.
경찰대학교 시험에도 나왔구요. ㅎㅎ
제가 영어 강사라서요. ㅎㅎ
아마 동시대의 철학적 에세이라 시험 문제로 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출제 위원들 취향에도 잘 맞나 보지요. ㅎㅎ
불안이 젤 좋았고
요즘 읽은 지적으로 운동하는 법도
아주 재밌었어요
어렵지않게 철학속으로 빠져들게 해요
저두 한 때 알랭드보통에 반해서..
근데 정영목씨가 번역한 것만 읽을만 하더라구요..
번역이 아쉬운 책들도 몇 권 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불안'과 '우리는 사랑일까'에요..
저도 좋아해요.
맞아요. 정영목 선생님이 번역이 정말 좋아요.
종로 교보문고에서 싸인회할 때도 가서 봤어요.
"키스하기 전에 하는 이야기"이었나 (원제는 Kiss and Tell)
그 책 읽으면서 번역이 엉망이라 정말 욕나오더라고요.
참, 방금 다른 글 댓글에도 적었는데 트위터로 알랭 드 보통한테 직접 쪽지 받은 적도 있어요.
우왕 대박..
음.. 어떤 내용이셨는지 궁금해요..
저도 한 번 남겨볼까요.. ㅎㅎ 궁금한 게 있긴 한데..
위에서 말한 책 (아마도 일의 기쁨과 슬픔) 출간하면서 한국 방문했을 때였어요. 7~8년전쯤?
중앙일보 주말 섹션에 인터뷰가 크게 났는데 헤드라인이 "나는 기업가들을 존경한다" 였어요.
알랭 드 보통이랑 어울리지 않잖아요? 인터뷰를 읽어보니 그냥 지나가면서 잠깐 한 말을 자기들 마음대로
헤드라인으로 뽑은 거죠. 그래서 제가 쪽지는 아니고 트위터에다 이렇게 나왔다고 남기니 "미쳤다(crazy)"고 하면서 쪽지가 왔어요 ㅎㅎ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 당시 트위터 보니깐 일반일들과도 열심히 소통하는 것 같았어요.
그랬군요.. 기자들이란 ㅜㅜ
무튼 알랭드보통과 소통을 하셨다니 넘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