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끼나가사끼해서 오늘 저녁 동네를 이잡듯 뒤져 좀 떨어진 롯데마트에서 찾아 냈어요...
집에 오자 마자 끓여서 먹어 봤는데요...
좀 오래 끓여야 면발이 국물에 어우러지네요...
국물은 왠만한 중국집 백짬뽕 맛이 나네요..
그런데 면발이 좀 얇거나 중국집 백짬뽕 같은 면발 맛이 난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요?
아무래도 유탕면이니 그런 맛은 내기 힘들까요? 식당은 생면이니까요...
차라리 유탕면이 아니라 건조면이었다면 맛이 더 좋았을까요?
면발이 좀 아쉽네요... 보통 라면들과 비슷해서 면발은 차별점이 없네요..
국물에 면발까지 괜찮게 곁들여 졌다면 정말 대박이었을텐데...
그래도 그간 라면 먹은 중에 국물까지 다 마신건 처음이네요...
국물은 묘한 중독성이 있네요... 음.. 아주 대단하다기 보다
뒷맛이 깔끔하고 숙주나 해물 더 첨가 해 먹으면 참 맛나겠네요...
어떤걸 더 넣어 먹어야 맛있을까요?
라면 면발 좀 아쉽고 삼양이 다시 일어서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릴땐 라면은 무조건 삼양이었는데...지금은 농심에 밀려서... 이잡듯 뒤져야 살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