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남아입니다.
아파트 내 손잡고 거닐다가 모르는 아이들 놀고 있으면 '안녕`' 하면서 말걸고,
상대방 아이들은 안받아주고요..ㅜㅜ
단지앞 두부파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그게 맛있어서 유모차 끌고 가서 몇번 먹었는데,
지나다가 지가 가자고 끌고 가더니 아줌마한테 까꿍까꿍 하며 말을 걸어서 두부 얻어먹고 오고..
횡단보도에 서있으면 옆에 아주머니 한테 또 말을 시켜서 사탕하나 얻어먹고
이런건 좋은데
모르는 사람이 그래 같이 가자~ 하면 정말 따라가려고 합니다.
놀이공원에서 물개쇼 보고있는데, 물개는 안쳐다보고 뒤로 돌아앉아서는 뒷자리 아주머니보고 웃으면서 손내밀고 놀자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다른 할아버지가 밀고있는 빈유모차 보고 가서 실실 웃으면서 유모차 만지고..
원래 이맘때 애들이 그런가요?
아니면 이아이 성격일까요? 이런애는 어떻게 가르쳐야 사고를 방지할지.. 정말 어디 데리고 나갈때 너무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