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안식년으로 1년 외국에 나와있다가 조만간 귀국하는데, 어떻게 청소를 해야할 지 막막하네요.
월세나 전세 안 주고 그냥 비워두고 나왔고,
10개월 전 나오는 짐 싸느라 정리도 제대로 못 하고 나왔어요.
그래도 근처에 친정동생이랑 엄마가 계셔서
2-3일에 한 번 씩 봐주시긴 했어요.
봄에는 제라륨이 주인도 없는데 활짝 피었다고 전화를 하시더니 지금 상황은 다 죽었다하네요.
손 안 간 베란다도 정리해야 하고, 세탁실이나 주방, 욕실, 방에 쌓인 먼지들도 털어내고 정리해야 하는데,
친정엄마는 사람불러 청소시키신다 하시던데...
주인도 없는 집에 도우미 불러서 청소하면 얼마나 잘 할까 싶어 걱정도 되네요.
예전에 오시던 도우미분께 전화드리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청소도구사용도 그래도 기억은 하실 듯 하시니..
침구도 다 빨면 좋겠는데, 그런 들어가서 제가 해야겠지요?
혹시 1년 정도 살림두고 비워두었던 집 청소 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청소 생각하니 막막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