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강하게 키워야 된다고 계속 조언하는 미혼 친구

대체 조회수 : 6,098
작성일 : 2017-10-12 00:50:32
직장맘인데 애가 손이 많이 가요.
사회성 부족하고 공부 욕심은 많은데 혼자서는 안하고 엄마가 필요한;;
그래서 회사일 말고는 아이한테 올인하느라
친구 만날 시간이나 어디 혼자 가서 문화생활하고 마사지받고 그런게 어렵죠.
할머니들 도움도 하나도 못 받는 처지고요.

근데 친구가 늘 저한테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거고
전시도 보고 음악회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고 거기서 에너지를 얻어서 아이한테 더 잘해주고 같이 성장할수 있는거다,
애가 퇴근시간에 엄마 안온다고 좀 울어도 적응해야 하고 엄마도 엄마의 인생이 있다는걸 배워야 한다,
친구 문제든 정서 문제든 아이와 너는 다른 개체고 너무 분리가 안되고
공부도 혼자 알아서 해야지 끼고 도와주는 습관들면 안된다고
책 읽어주는 것도 이제 혼자 읽으면 되는거 아니냐,
주말 하루는 온전히 널 위해 써라.
계속 이런 조언을 해요.

현실적으로... 우리 애는 제가 어쩌다 야근해도 너무 힘들어하고
도우미는 돌봐는 주지만 놀아주거나 마음을 어루만져주거나 하진 못하고 솔직히 애가 계속 놀아달라면 핑계대고 피하는거 같기도 하고
남편은 퇴근도 늦지만 아이랑 교감이 안돼요. 주말에 맡겨놓으면 라면 주고 비디오 틀어줌;;
저밖에는 아무도 없는데... 문화생활 같은 얘기는 사치스럽게만 들리는데 뭐라고 설명하면 이해할지 모르겠어요.
IP : 211.187.xxx.2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2 12:53 AM (125.188.xxx.30)

    애엄마라고 다 애 잘 키우는거 아니지만
    미혼이 육아에 훈수두는 건 더 웃기네요
    내용도 보니까
    그냥 애 무시하고 같이 놀러다니자는 소리로 들리는데
    저라면 그냥 두고 보지 않겠어요

  • 2. ....
    '17.10.12 12:54 AM (125.177.xxx.227)

    친구말이 틀린 건 아니에요.. 엄마가 즐겁고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지니깐요..


    그런데 아이가 몇 살인가요?? 초등하고 저학년까지는 부모가 옆에서 잘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3. .........
    '17.10.12 12:55 AM (172.58.xxx.207)

    너도 낳아보고 얘기하자고 하세요.
    아마 지는 더 끼고 돌걸요. 장담해요 . 저런친구 두명 다 나중에 애낳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왔어요.

  • 4. 너도 애낳아봐
    '17.10.12 12:55 AM (117.111.xxx.127)

    너도 애 낳아봐 이 소리 정말 싫어하는데요.
    미혼이 이야기 하는건 한쪽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세요
    적접 안겪어보면 모를 일들을.
    아마 미혼이라, 원글님분께서 자신에게 쓰는 시간도 적고 그러니 안타까워 그런말 하시나봐요.

  • 5. 너도 애낳아봐
    '17.10.12 12:57 AM (117.111.xxx.127)

    아 근데 저도 직장다니며 애 키우는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에 백퍼 동의해요.
    저희 앤 걍 순둥이 스타일이라 쉽게 키우긴 하는데, 손이 많이 간다면 저도 제 시간을 따로 쓰지는 못할것 같네요.
    육아 힘드신데, 힘내세요

  • 6. 즐겁게 하세요.
    '17.10.12 12:57 AM (185.89.xxx.225)

    애한테 질질 끌려 다니며 불행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나보죠.

    그리고 애도 엄마랑 놀면 친구가 안 생겨요.

    학습 스스로 해야 하는 것도 맞고요. 어디까지 떠먹여 주게요?

    안촬스가 늘 혼자 놀았다죠. 내성적인 것과 소통부족은 달라요.

    엄마처럼 지 성질 다 받아주는 사람하고만 지내는 거 안 좋아요.

    욕심 많은 것도 긴장 풀어주시고 운동 시키세요.

  • 7. .....
    '17.10.12 12:57 AM (110.70.xxx.186) - 삭제된댓글

    친구말이 맞는 구석도 있습니다.
    원글님처럼 키우면 애가 커도 의존적이더라고요.
    자기 감정 처리도 못해서 엄마한테 징징거리고 풀고
    혼자 있는 시간을 못견뎌해서 무조건 함께 시간 보내기를 원하고요.

  • 8. 근데
    '17.10.12 1:01 AM (211.187.xxx.28)

    전 피곤하긴 하고 문화생활 친구모임 다 좋지만
    제가 일찍 퇴근 안하면 우리 애는 방치되고 있다는걸 알면서 행복할 순 없거든요ㅠㅠ
    아직 유치원생이기도 하고요.

  • 9. .........
    '17.10.12 1:05 AM (172.58.xxx.207)

    육아는 본인이 그 입장 안되보면 몰라요.
    장담하는데 저 친군 자기가 애 낳으면 더할거에요.
    한번 정색하고 반박하세요.

  • 10. ...
    '17.10.12 1:06 AM (125.188.xxx.30)

    손 많이 가는 애는 좀 끼고 살아야 됩니다
    그래야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자랍니다
    남들 대충 키워도 잘 크더라 딸하는게 제일 무식한거죠

    다만, 예의와 경우 바르게 키우기만 한다면
    아직 여리고 엄마 찾는 애는 혼자 잘 할때까지 도와주셔야 해요

    꽃들이라고 다 같은 시기에 피느거 아니고
    열매 맺는거 다 세월 다르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괜찮을때까지 옆에서 봐주시고 사랑 주세요
    연약한 애들 외롭게 하면 커서 성격불안해져요
    오냐 오냐 하지 말고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11.
    '17.10.12 1:09 AM (180.230.xxx.54)

    원글님 무의식중에 그 친구한테 하소연 많이 하신거 아닐까요.
    힘들어하는걸 보고 글로배운 조언이나마 하는..

  • 12. ....
    '17.10.12 1:12 AM (125.188.xxx.30)

    따님이 엄마 닮았네요. 마음 여리시고만
    친구는 좀 리드하고 싶어하고 휘두르고 싶어하는 성격이고
    미혼인데 육아문제에 저렇게 훈수 놓기 힘든데
    말하는 거 보니 아주 그냥 애 다석은 낳아 본 사람같네요
    원글님이 딱 부러지게 생각해 주는건 알겠는데 내 애는 내가 알아서 잘 키울게
    라고 단호하게 하시고 그 친구 입 막으시길.
    그런 얘기 자꾸 듣는건 뭔 벌입니까? 혼나는 것도 아니고
    저라면, 안봅니다.

  • 13. 친구는
    '17.10.12 1:13 A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친구입장에서 걱정해서 한말이고 그리 나쁜 말도 아닌거 같은데 맞는말도 있고,, 미혼이면 닥치고 있으라는 댓글들 너무 우낌. 기혼이면 애 다 잘 키우는거도 아니고~ 이래서 기혼이랑 미혼이 친구되기 힘든거. 솔직히 미혼친구는 애 관심도 없고 그래도 친구니까 자기딴엔 조언하는건데,,,, 그렇게 꼬이면 친구 못사겨요~ 남는 친구 없음

  • 14. ....
    '17.10.12 1:14 AM (125.188.xxx.30)

    경우 없는 친구는 없어도 됨
    나이 들수록 스트레스 원인만 될뿐

  • 15. 저도
    '17.10.12 1:15 AM (182.209.xxx.142)

    요즘 일 하는곳 사장부부가 제 비슷한 또래인데 아이가 없어요 저한테 자녀양육에 대한 이론을 강조하며 강하고 독립적으로 키우라고 훈수드고 저를
    사교육 시킨다고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뵈요
    자식 키우는게 이론이나 신념 처럼 디 되진 않는다는걸 이해 못해서 애나 키워보고 얘기히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언쟁 벌이기 피곤해서 입을 닫아요 말해봤자 겪어보지 않아 모를테니까요

  • 16. ㅡㅡ
    '17.10.12 1:16 AM (70.191.xxx.196)

    님도 미혼친구에게 징징징 한 듯 말 통하는 또래엄마랑 얘기하세요.

  • 17. ㅡ ㅡ
    '17.10.12 1:23 AM (211.109.xxx.76)

    애키우는게 이론처럼 생각처럼 되는지 몰라서 그렇죠. 앞으로 하소연 하지말고 힘들다 하지말고 만약 또 그러면 난 근데 애랑 보내는 시간이 소중해! 내행복은 몇년후부터 찾아도 되지만 아이가 날찾을 시간은 얼마 안남았어! 좀 단호하게 말하세요. 미혼이든 기호이든 육아훈수는 정말 조심스러운건데.. 누가들음 애셋은 키운줄알겠네요

  • 18. ...
    '17.10.12 1:26 AM (118.176.xxx.202)

    정신과의사들이나 쉽게하는
    현실과 동떨어진 말이죠

    아이때문에 불행하지않은데
    네 불행은 아이때문이야라고 주입시키는거죠
    마사지받고 놀러다니고 독립적이면 행복해지나요?
    행복해지는거 무지 쉽네요 ㅋ

    그렇게 살다 늙으면
    자식과 남편도 행복해야하니
    심적으로조차 의존하지말고
    혼자 독립적으로 살 생각해야죠

  • 19. 윗님
    '17.10.12 1:33 AM (211.36.xxx.64)

    당연한 이야길 하시네요.
    늙어서 심적으로 의존하지마세요...;;

  • 20. 초가지붕
    '17.10.12 1:34 AM (38.75.xxx.87)

    책 혼자 읽게 하라는 말 빼고는 틀린말이 없습니다. 친구가 님을 위하는 선의로 한 말들이니 꼭 따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새겨들을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내 틀을 깨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남이 그런 말을 했다면 뭔가 내가 바꾸어볼게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아이가 어릴때 엄마들, 특히 직장맘들은 가사와 일에 치여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을 힘들어할 수 있어요. 먹는 것이나 청소 등을 생각하지 말고 온전히 아이와 같이 놀고 지내는 시간을 즐기려고 해보시면 어떨지. 지금 육아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것 같고 그래서 친구의 눈에는 아이와 떨어져 행복해라, 아이 독립심을 키워라 이렇게 조언하는 것일 것 같아요.

    그러나 엄마가 주말에 나온다고해서 딱히 더 행복하지는 않을거에요. 물론 그런 시간도 필요하긴 하지만요. 무엇보다 아이와 있는 그 시간자체를 즐기도록 노력해보세요. 놀이터에 가도 애한테 너무 맞추지 말고 님도 스트레칭을 한다던지 블락놀이도 애 하는거 지켜보지 말고 그냥 님이 블락을 가지고 잘 놀아보는 그런 식.

    애들 금방 크고 엄마 원하는 시간 갈수록 더 줄어들고 나중에는 혼자 있으려고 합니다. 즐길수 있을때, 내 품에 있을때 더 많은 행복감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 21. 제가
    '17.10.12 1:48 AM (179.232.xxx.138)

    제가 보기엔 친구가 미혼이라 자식을 키워보지 않았지만 하는 말 중에 옳은말도 있습니다..
    필요한 이야기는 귀기울여 듣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니다 싶은 말은 걸려 들으심 되죠.
    제 친구들도 미혼인 친구들이 아이 교육에 대해 제게 옳은 소리 많이 해주는데 사회 보편적인 생각이다 생각하며 들어요. 오히려 부모라는 프레임에 갖히지 않아서 더 도움이 되는 소리도 많거든요.

  • 22.
    '17.10.12 1:56 AM (211.187.xxx.28)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상황에 사치스러운 조언이라고도 생각해요.
    시터한테 아이가 어릴때 학대당한 적도 있고 지금 생각하면 잠깐 소아우울증이 있었던 것도 같고 지금도 아침마다 회사가지마ㅠㅠ 하고 안 떨어지려 해요. 그런데 돈도 벌어야 하고 남편과도 사이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아서 회사는 끝까지 다녀야 하는 진짜 서바이벌형 세미싱글맘이거든요;;

  • 23. ...
    '17.10.12 2:03 AM (112.187.xxx.74)

    미혼일 뿐 아니라 무식하네요.
    아이가만 3세 이전에는 안정감, 신뢰를 쌓고, 그 이후부터 6세 까지는 양육자가 애정을 바탕으로 적절히 훈육을 통해서 자기 절제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줘야 해요. 안그래도 워킹맘이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데
    퇴근후에라도 집중적으로 함께 해서 내 아이에게 안정감도 주고 훈육도 하고 같이 소통도 해야지...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육아에 굉장히 몰입하고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써야 하는 추세에요. 그게 절대 약하게 키우는게 아니라... 세상도 험해졌고 유혹도 많아졌고... 아이를 잘 관찰하고 적절히 그때 그때 훈육하지 않으면 (이게 꼭 혼내라는게 아니라...자기 조절 잘하도록 격려도 하고 제한도 하고 벌도 주고 상도주고 칭찬도 하고...) 아이가 어떻게 클지 몰라요. 가끔 누군가가 맡아주면 엄마가 친구만날 수는 있지만...아이와 함께 시간을 하려는게... 절대 아이를 약하게 키우는게 아닙니다.

  • 24. 아이고님
    '17.10.12 2:14 AM (223.33.xxx.85) - 삭제된댓글

    애가 몇살인가요?
    아이가 몇살인데 야근까지 하고 오는 엄마를 기다리며 외로움과 싸워라구요? 그럼 강해지나요? 주말에 또 나간다구요?
    어른도 외로워요.
    전시회니 공연이니 아이랑 같이 보면 되죠. 추억도 만들고요.
    친구가 아이를 너무 과대평가하나봐요.
    자기애 아님 감이 없죠.

  • 25. .....
    '17.10.12 2:22 AM (175.223.xxx.118) - 삭제된댓글

    전 미혼이지만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셨어요.
    그래서 워킹맘인 친구들이 자기 애들의 경우를 말해주면서 제 의견을 물어볼 때가 가끔 있어요.
    예를 들어 유치원 끝나고 엄마 없이 시터 아줌마만 있으면 쓸쓸하지 않아? 하루종일 엄마랑 떨어져 있는데 그럼 시터를 더 가깝게 느끼지 않을까? 그런 거요.
    그런데 의외로 제가 어릴때 느꼈던 것과 애엄마들이 추측하는게 다른 경우들이 꽤 있더라고요..

  • 26. 에고. .
    '17.10.12 2:31 AM (210.100.xxx.67)

    유치원생이면 아기인데 엄마가 끼고 있는 것이 당연하지요ㅜㅜ 낮에도 엄마와 있지 못하는데 . . 전업이어도 유치원생엄마이면 자신의 시간 누리기 힘들어요.

  • 27. ..
    '17.10.12 2:32 AM (220.120.xxx.177)

    저도 미혼이지만 친구분 말씀이 틀린 것은 분명 아닌데 원글님의 현실에 무작정 갖다가 접목하기에는 많이 어렵네요. 책 대로 세상이 딱딱 돌아가면 얼마나 편하겠어요..글만 보면 아이는 지금 아버지, 어머니 모두와 교감이 충분히 안되서 애정결핍을 부르짖는거 같은데요. 아버지는 허구헌날 비디오만 틀어주니 그나마 아이가 매달릴 곳은 어머니라서 님에게 집착?하는거 같거든요. 남편과 대화를 하셔서 2주일에 1일씩이라도 주말에 셋이서 온전히 함께 뭘 하시는게 좋을 텐데(수영장을 간다던가, 도서관을 간다던가 등등) 이게 님 남편과 합의가 가능하실거 같지 않다는게 제일 큰 난관이네요. 그렇다고 원글님만 오롯이 책임지기에는 너무 남편분에게 자유를 주는거 같구요(육아의 책임에 대해 앞으로는 더욱 더 관심없어질테니)

  • 28. ㅎㅎ
    '17.10.12 2:50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초등 저학년까지는 어쩔 수 없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도 맞지만
    아이가 불행하면 엄마는 불행이 아니라 지옥을 경험합니다.

  • 29. 님친구
    '17.10.12 2:51 AM (223.33.xxx.85) - 삭제된댓글

    님친구도 님아이처럼 온종일 사랑하는사람 기다려보고 주말에도 못보고
    그럼 어떨까요?

  • 30. 비바
    '17.10.12 3:23 AM (156.223.xxx.101)

    초등 저학년까지는 어쩔 수 없어요.222
    더구나 아이는 엄마사랑이 고픈듯한데
    무리하게 독립적으로 강하게 키우면
    아이가 상처받겠지요.
    적절히 하셔야할듯요.

  • 31. ..
    '17.10.12 3:38 AM (94.221.xxx.180) - 삭제된댓글

    저 유치원때는 엄마가 잠시 시장만가도 울었네요
    옆에 있어줘야할 때죠
    미혼인 저도 아는 사실인데...

  • 32. 행인
    '17.10.12 6:29 AM (211.179.xxx.57)

    저도 애 엄마지만 미혼인 그 친구와 가치관이 같아서.
    혹시 그 친구에게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징징대진 않았는지 돌아보세요.
    그러지 않았는데도 친구가 오지랖을 떤다면
    나도 남의 아이일엔 쉽게 조언할 수 있다고 일침하시구요.

  • 33. 그친구에게
    '17.10.12 7:19 AM (61.98.xxx.144)

    자세한 얘길 마세요
    그리고 조언하면 앞에서는 긍정적 반응하세요
    그래 그럼 좋겠다 노력해봐야지...하고 마세요

    암튼 말 많이 섞지 말고 님은 님 스타일로 키우시면 되요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요

  • 34.
    '17.10.12 7:33 AM (14.47.xxx.244)

    그건 초등고학년에게나 통하는 말 아닌가요?
    유치원한테 무슨...

  • 35. 헐 유치원생;;;
    '17.10.12 7:56 AM (122.38.xxx.145)

    조언이라고 하는거 들으니
    초등 고학년인줄 알았네요;;
    저도 워킹맘에 이제 초3이구요
    그또래아이들 많이보는직업입니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엄마가 늦게와도 괜찮은 아이가 있고
    불안감이 심한 아이가 있습니다

    아직은 유치원생이니 엄마가 늦게오는거에 대해
    불안한게 맞죠
    저희아이도 유치원 종일반때 제일 싫었대요
    학교가면 일찍마치기라도 하니;;;

    아무튼 윗댓글들 처럼 아이에 대해 서로 말섞지마시고
    하소연도 마세요

    많이 피곤하시고 집에가면 또 다른 출근이시죠
    고생 많으세요
    그 정성으로 아이 무럭무럭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랄거에요

  • 36. ㅎㅎ
    '17.10.12 8:07 AM (119.70.xxx.81)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 완전 허구에요.

    아이는 돌봐줘야 하고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분명 손 많이 가는 애 있어요.

    제가 아는 분중 2명이
    미혼친구 말대로
    내 생활이 있어야 하고 중요하다고
    직장 끝나고 집에 안 오고 음악회 전시회 다니고
    문화센터에서 많은 거 배우고 했어요.
    물론 할머니가 계시긴 했는데 애들이 전혀 통제없이 자랐어요.

    한 분은 애가 둘인데 한 애는 게임중독되어서 고등학교도 못갔고요.
    다른 애는 가출 밥먹 듯 하면서 간신히 고등학교는 졸업했어요.
    다른 한 분 역시 애가 둘인데 지금 성인인데 큰 아들은 무책임 백수이고
    둘째는 엄마와 인연 끊고 안 보고 있어요.

    애 어릴 때 방치하면
    커서 부메랑으로 돌아와요. 그것도 평생 짐이 되는 부메랑이요.

    미혼친구 말 듣지 말고
    내 애에 집중하세요.
    과보호는 안 좋지만 애는 부모가 보살펴야 해요.

    한 생명 세상에 나오게 했으면
    그만큼 무거운 책임으로 제 몫 하게 잘 키워야죠.

  • 37. ㅡㅡ
    '17.10.12 8:25 AM (118.127.xxx.136)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거 행복하다는 소리는 그럴때 하는게 아니에요.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어릴땐 희생하는게 당연한거고 그럴 생각 없음 애를 낳음 안되구요

  • 38. 친구말이
    '17.10.12 8:26 AM (221.162.xxx.252)

    아주 틀린건 아니지만 아직은 너무 어리네요..어릴때 엄마와의 애착은 아이 인성에 절대적이죠..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어주는게 엄마가 해야 할 일이에요.그래도 엄마가 스트레스 풀 돌파구는 있어야 한다는 얘기니까 너무 서운하게 듣지 마시고 그러려니 받아들이세요..친구라는게 그런말도 할수 있는거죠.자꾸 얘기해 거슬리면 그런말 그만 하라고 하세요.그럼 안할거에요..모두가 본인 입장에서 얘기하게 되는거고 서로 조율하는게 친구관계 아니겠어요? 육아..정말 힘들죠..힘내세요!!

  • 39. 솔직히
    '17.10.12 8:36 AM (118.127.xxx.136)

    미혼이 육아에 대해 조언할 입장은 아니죠.
    고등학생이 대학 생활 조언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저도 미혼일땐 친구들 육아 이야기 해도 관심도 안가거니와 내가 아는 영역이 아니니 입 다물었었어요. 굳이 육아 이야기를 미혼이랑 나누실 이유가 없죠

    아이는 기질마다 필요한게 다 다른데 같이 애 키워도 비슷한 유형의 아이 아님 이해를 못할판에 하물며 본인 관심사가 애가 아닌 미혼이 무슨 판단을 제대로 하겠어요.

  • 40. ..
    '17.10.12 8:37 A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유치원생이면 당연히 손 많이 가는 시기죠
    미혼친구가 한 말이 맞는 말이긴 한데
    이걸 아이 내팽개치고 놀러다니라는 걸로 이해하면 안돼요
    집안일은 도우미가 해주시는거죠?

  • 41. .....
    '17.10.12 8:37 AM (125.186.xxx.152)

    주말 하루는 온전히 너를 위해 써라.....정말 현실성 없네요. 주말에 몇시간 쓰기도 힘들구만.

  • 42. 돌돌엄마
    '17.10.12 8:54 AM (223.33.xxx.85)

    님도 하세요. 너 결혼 언제하니 우리애는 내년에 학교가는데 넌 언제 애낳아 키울래 너 벌써 노산이야 아휴 나는 신생아 다시 키우라고 하면 백억줘도 못해 애낳으면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주말에만 봐 그래야 니시간 갖지 등등
    못됐지만 아가리 육아 닥치게 하려면 결혼부심 부리는 수밖에.

  • 43. ...
    '17.10.12 9:09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아이교육은 아이특성에 따라 다를수 있으니 어떤 방식이 더 좋은지는 별개로하고요..

    주위사람들이 자꾸 육아에 참견을 하는게 싫으면
    본인이 주위사람들에게 하소연투나 징징거림으로 들릴수 있는 말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해요.

    예를들어
    애가 너무 엄마만 찾아서 주말에도 쉴수가 없어 함들어 라는 식으로 말하면
    미혼이든 기혼이든 상관없이 님친구같은 답변이 나와요.

    주말에는 아이와 시간 많이 보내주려고....라는 식으로 본인주도적이고 답변하면
    주위에 참견하는 오지랍 훈수가 많이 줄겁니다.

    지금 82에 글올리는 느낌도 오지라퍼 참견욕구를 자극하시거든요. 저같은...

    그리고 아이가 징징이나 불안이 심하다면...부모의 자세를 살펴보세요.

    부부사이가 안좋고...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의 불안을 자극하게 되요.
    남편하고 관계개선 안하시면 아이 키우기도 힘들어져요.
    아아 정서가 안정되지 않으면 손 많이 가는 아이됩니다.

    친구 조언이 맘에 안드시갰지만...
    님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줄이시는 한이 있어도
    본인이 행복한 일을 일주일에 한두시간이라도 챙기셔야 합니다.

    엄마가 밝고 행복해지면... 아이키우는 일도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지금 현재 원글님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엄마의 행복입니다.
    행복하지 않은 엄마와의 10시간보다
    행복한 엄마와의 한시간이 아이에게는 더 도움됩니다.


    한줄요약

    남편과 관계개선부터 하세요. 모든것이 풜씬 편헤질겁니다.

  • 44.
    '17.10.12 9:26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유치원선생이나 상담치료사들이 돌직구 피해서 조심스럽게 돌려말하는 중요한 이야기들도
    미혼이 뭘 아나는 식으로 무시하는 엄마들 많아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것, 실제로 엄마의 우울이나 행복한 엄마와의 애착이 아이의 지능까지 바꾸기도 합니다.

    친구분이 뭘 잘 모르시는 건 맞는데, 그걸 미혼이 육아의 현실도모르고 참견한다 서운하시기 전에
    저런식으로 입대는 이유는 뭔가 원글님과 아이의 관계가 미혼친구가 보기에도 뭔가 다른 모녀관계와 달라보여서일 수 있습니다.

    원글님 쓰신 글 보고 여러가지로 하고 싶은 말을 다 접고
    일단 사회성 부족하고 공부 욕심은 많은데 혼자서는 안하고 엄마가 필요한 아이라고 하신 점만 보면,,,

    전 처음에 초등학생 아이인 줄 알았어요. 유치원생이네요.
    유아가 공부욕심이 많다는 건 절대 노멀한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활동이라면
    엄마없이도 몰입합니다. 유아 공부욕심이란 건 엄마의 욕망에 아이가 반응하는게 거의 다에요.
    공부를 하면 엄마의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엄마와시같을 보낼 수 있고, 아이게게는 공부 자체가 아니라
    공부를 통해 엄마를 바라보고있는거죠. 그런 아이들조차도 공부에 몰입하기도합니다,
    너무 바쁜 엄마가 아이와 나누는 황금같은 시간에 공부를 한다는 건
    학대경험이 있고, 소아우울증도 의심되었다는 유아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에 던져 진 상황입니다,
    암마와 많이 놀아야합니다. 아이가 정말 원하는 활동방식으로요.
    발달센터같은 곳에서 상담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45. 미친 거 아닙니까
    '17.10.12 9:27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유치원생을 혼자 두고 저녁에 전시회도 가고 공연도 보고 문화생활 하라고요??
    난 또 무슨 중학생정도는 되는줄 알았네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로 주제넘게 훈계질인지
    아이 낳으면 바보가 되는 줄 알고, 미혼한테 조언까지 들어야할 정도로 지위가 낮아지는 줄 아나봐요 그 친구ㅎㅎ
    꼴값도 정도껏이지..

  • 46. 미친 거 아닙니까
    '17.10.12 9:32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유치원생이면 당연히 엄마,아빠 퇴근만 기다리죠
    애랑 도우미랑 저녁시간 보내고
    엄마,아빠 다 각자 행복 찾는다고 밤늦게 들어오면
    그 애가 덩달아서 행복해진단 얘긴가요? 그 친구 얘긴???
    진짜 어이상실이고, 저런 멍청한 생각으로 행여라도 애낳았다간 땡볕에 애 차에 가둬두고 쇼핑 다니는 것 같은 똥멍청한 짓거리 하는 거에요
    지금 님 아이는 엄마,아빠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러는 거고요
    부모가 애 팽개치고 개인의 행복찾는다고 애 혼자두면 유치원생한텐 학대가 되는거죠 발달에도 지장 생기고요

    그 친구 연락 끊으시고 애한테 집중하세요
    제가 다 열받네요

  • 47. ㅡㅡ
    '17.10.12 10:49 AM (118.127.xxx.136)

    유치원생 두고 내 행복이 중요하가고 전시회 찾아다니는게 해법이라면 미친거 맞아요 . 안 그래도 맞벌이로 아이와 함께하는 절대시간도 부족한데 거기서 또 시간을 빼라구요?

    지금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최우선으로 할 시기에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 ㅡㅡ 이건 엄마가 스트레스받아 아이에게 화풀이 하는 상황 피하라 하는 말이죠.
    이 말을 자기식대로 해석해서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이런 사람들 너무 많아서 웃겨요. 그럴거면 애는 왜 낳는건지.

    어차피 조금 더 크면 애들 엄마 엄마 안해요.

    필요한 시기에 같이 해주는게 중요한거지 그때가서 아무리 노력해도 시간 안 돌아와요..전시회를 가도 지금은 애 손 붙잡고 갈 시기죠

  • 48. ...
    '17.10.12 10:53 A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

    아이 안키운 미혼 친구의 조언을 뭘 그렇게까지 마음에 두세요.
    아이 안 키운 혜민스님같은 사람이 하는 말도 코웃음 나더만요.
    맞는 말이긴 해도 아이마다 상황마다 아이의 연령마다 다른거구요
    미혼 친구가 뭘 안다고 고생하며 애키우는 친구한테 오지랍 떠는지...
    게다가 초등 고학년은 된 아이인줄 알았더니 유치원생이라구요? 허허 참....
    워킹맘은 안에서고 밖에서고 이래서 힘들어요.

  • 49. 어이없음
    '17.10.12 4:53 PM (221.162.xxx.60)

    유치원이면 엄마 없으면 안될 나이에 애를 혼자두고 엄마 생활을 즐겨라??
    저도 일하는 엄마지만 지금 초등 고학년 인데도 애 혼자두고 어디 다니질 못하겠던데..
    가끔 회식이나 친구들 모임정도나 나가구요..
    그 미혼친구 말 쉽게 하는데 그친구분 말 듣지 마시고 원글님 생각대로 하세요.

  • 50. 어이없어요
    '17.10.12 6:42 PM (218.38.xxx.73)

    도우미가 놀아줄 정도면 아직 어린아이라 보살핌이 필요해요. 센 애들 눈치보면서 비위맞추고 사는 거 가르치고 부당한 대우도 참게 강하게 키워야된다는 미혼 누구 선생이랑 똑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744 같은 가방을 깔별로? 2 2017/10/16 1,395
739743 서해순은 입만 열면 ~"소송과는 무관하다" 5 김광석 불쌍.. 2017/10/16 1,155
739742 40대 중반 머리 문의 3 황사랑 2017/10/16 2,062
739741 점막에 그릴수 있는 아이라이너 붓펜도 괜찮나요 2 라인 2017/10/16 1,228
739740 대입 컨설팅 정말 진정 효과 없나요???!.. 7 고등맘 2017/10/16 1,924
739739 김어준..."세상에 없던 시사 프로 만날 것".. 25 .... 2017/10/16 3,142
739738 자식 차별을 숨기지 않는사람 6 ㅡㅡ 2017/10/16 2,558
739737 아삭하고 빡빡한 사과 품종좀 알려주세요 8 ... 2017/10/16 1,336
739736 시어머니 수술에 아이 체험학습으로 결석 시키나요 19 그럼 2017/10/16 4,446
739735 집에서 스테이크.구워드시는 분=_= =_= 12 돈스파이크스.. 2017/10/16 3,968
739734 이화여대 근처 호텔 추천 해주세요 5 richwo.. 2017/10/16 1,321
739733 부은줄 알았는데 다 살이었네요 1 라디오 2017/10/16 773
739732 상견례 예절 문의드려요^^ 9 예신 2017/10/16 3,209
739731 짜증말투로 말하는 직원에게 냅다 소리질렀어요. 4 불교 2017/10/16 3,346
739730 사주 본 분들 그래 속 좀 풀리셨나요? 5 어제 2017/10/16 1,961
739729 길고양이 밥 주는 것도 덕을 쌓는 일일까요? 21 ... 2017/10/16 2,826
739728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1 2017/10/16 1,158
739727 회사에 군무새 때문에 짜증나네요 1 .... 2017/10/16 1,258
739726 목동에 가볼만한 곳 있나요?? 5 ........ 2017/10/16 1,929
739725 냉동 생선 구울때 2 gfsrt 2017/10/16 589
739724 짜게 먹는 습관때문에 미치겠네요..ㅠㅠ 10 ,, 2017/10/16 2,539
739723 커피 내리는 기구 추천해주세요 12 초보용 2017/10/16 2,292
739722 광명시민 화장장과 장례식장 선정 문의 3 궁금 2017/10/16 800
739721 1억 현금 3 설레임 2017/10/16 3,172
739720 이용주집이 14채???? 10 ㄴㄷ 2017/10/16 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