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분당선 어느 노인분

무임승차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7-10-11 16:53:38
중학교 2학년인 제 아들은


신분당선을 타고 통학을 해요.





방금 집에 와서는


"엄마 지하철 역에서 전철 기다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약사야하는데 돈이 없다고 돈 달라고 그러셔서, 천원 드렸어"


하는데


첨에는 그래 알겠다 해 놓구선


점점 기분이 언짢아지는건


저에게 측은지심의 마음이 없어서일까요?





그 분은 분명 무임 승차로 승강장들어오셨을거구,


어리숙해 보인는 중2 아들녀석에게 접근하셨을거예요...


어른이 하시는 말이라


감히 뭐라 하질 못하고


쭈뼛쭈뼛


지갑을 꺼내


천원을 드렸을 아이를 생각하니





무임승차라는 자유 출입을 이용해 승강장에 들어와


어린아이들을 타겟삼아 걸인 행세했던 그 노인이 괘씸해 집니다..





몇달전에도 신분당선 적자라고 언론에서 그러든데,


하루빨리 무임 승차제도가 개선되서 
이런 사례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IP : 121.138.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1 4:57 PM (223.62.xxx.110)

    애들 여린 마음을 이용하다니...
    참 사악하게 늙었네요~

  • 2. ...
    '17.10.11 4:57 PM (222.235.xxx.143)

    원글님맘 그럴수도있지 하며읽다가

    맨마지막줄은 좀 그렇네요..

  • 3. 에휴
    '17.10.11 5:10 PM (175.209.xxx.57)

    그 노인도 참...씁쓸하네요.

  • 4. 흐르고 흘러가면~
    '17.10.11 5:17 PM (220.78.xxx.197) - 삭제된댓글

    상대방능 또다른 나에 모습 일수있습니다.

    완전 민주복지실현을 통하면 이런 병리 현상은
    사라질수있다고 봅니다.

    원글님도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녀에게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벌어진 사실에 대한
    정확게 이해하도록 한다면...

    자녀세대는 더욱 밝은
    세상을 열수 있지 않을까요??...

  • 5. 흐르고 흘러가면~
    '17.10.11 5:18 PM (220.78.xxx.197)

    상대방은 또다른 나에 모습 일수있습니다.

    완전 민주복지실현을 통하면 이런 병리 현상은
    사라질수있다고 봅니다.

    원글님도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녀에게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벌어진 사실에 대한
    정확게 이해하도록 한다면...

    자녀세대는 더욱 밝은
    세상을 열수 있지 않을까요??...

  • 6. 다들 한번쯤
    '17.10.11 5:18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

    당하는 일이죠. 심지어 대학생때..사회초년병일때도 당하잖아요. 아이 고운맘 칭찬해주시되 역의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알려주심될거같아요.

  • 7. ---
    '17.10.11 5:22 PM (121.160.xxx.103)

    전 노인이든 장애인이든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사람들 돈 안줍니다.
    그거 상습범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보다 부자일 수도 있어요.

    계산 한번 해보세요. 객차 한칸 당 천원씩 번다고 치면, 지하철 열차 한번 탈 때마다 거진 만원이죠.
    그거 하루에 열번만 하면 십만원이예요.

    제가 장님 행세하던 장애인 모녀가 2호선 환승하는 곳에서
    심봉사 눈뜬 기적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 이후로 절대로 구걸하는 사람들 돈 안 줍니다.

  • 8.
    '17.10.11 5:32 PM (175.192.xxx.37)

    무임승차와 구걸을 동시에 까는 글이네요?

  • 9. ...
    '17.10.11 5:49 PM (218.55.xxx.126)

    노인들 본인 스스로 지하철 무임승차는 복지가 아니라 혜택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취지와 형평과, 시대에 맞지않는 혜택은 사라져야 합니다.

  • 10.
    '17.10.11 6:16 PM (59.15.xxx.87)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지하철에서 호호백발 할머니께서
    후배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아이가 100년 전통의 학교에 다녀요)
    햄버거라도 사먹으러고 만원을 주셔서 용돈 받아오던데..

  • 11. 우리때
    '17.10.11 6:21 PM (39.7.xxx.27)

    우리때도 길에서 500원만 구걸해서 돈벌던 할머니들 있었죠. 한바퀴 돌다 만나도 뻔뻔하게 또 돈 달라던 사람들..

    장소만 바뀐거죠. 그리고 저런 사람들이 복지가 안되서 구걸하는건 아니죠.

    그런데 무임승차와 구걸은 연관성이 없어 보이네요.

    지하철 아니라 버스 정거장, 길에서도 만날수 있고 아이에게 그에 대한 대응을 교육시켜주세요.

  • 12. ..
    '17.10.11 7:38 PM (59.6.xxx.135)

    노인만 그런 거 안님요(구걸..)
    이 글은 왠지 불편하네요
    몇몇의 진상맘으로 애들을 미워하는 사람처럼...
    난 우리 엄마 엘리베이터 있는 지하철 무임으로 타고 다니실 수 있어서 나라에.. 그리고 세금내는 국민에게
    참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912 항공과 준비하는자녀분들 14 수시 2017/11/05 2,943
745911 초2 여아 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할가요 ㅜ 15 Jj 2017/11/05 4,308
745910 한전, 이집트 이어 나이지리아 원전 수주 러시아에 빼앗겨… 원전.. 10 ........ 2017/11/05 1,209
745909 저희집 강된장입니다 56 ... 2017/11/05 8,262
745908 애가 너무너무 말을 안들어요. 4 힘드네요 2017/11/05 1,709
745907 대봉,홍시,연시 어떻게 다른건가 궁금해요 6 바무 2017/11/05 1,776
745906 수술 후 꼬멘 흉터 치료 병원 어디로 갈까요? 00 2017/11/05 1,382
745905 40대이상인 분들 39 &&.. 2017/11/05 21,340
745904 24평 복도식아파트 복도샤시 견적얼마나 나올까요 5 바다 2017/11/05 1,504
745903 상관은 싫고 상관 사모님이 훨씬 좋으세요 2 웃겨 2017/11/05 1,104
745902 사실 큰 남자들은 체형이 14 ..... 2017/11/05 4,397
745901 절임배추로 백김치 담아도 되나요? 2 자념 2017/11/05 1,955
745900 결혼 제일 늦게 하는 친구가 젤 잘 가네요. 17 대단 2017/11/05 10,963
745899 주제파악과 분수알기, 그리고 행복찾기 4 어떻게 2017/11/05 1,566
745898 태희 혜교 지현 다 결혼했네요 1 .. 2017/11/05 1,805
745897 감기 걸리면 소화도 안되나요 1 코코 2017/11/05 527
745896 사랑의온도에서 이미숙같은 엄마 3 2017/11/05 2,206
745895 아이친구 엄마 직장맘 얄미워요 28 행복하자 2017/11/05 10,419
745894 발에 은은한 통증이 있어서 내려놓지 못하겟어요 1 왜지 2017/11/05 606
745893 1박2일에서 김무생 아저씨 영상 나오니까 더 마음이..ㅠㅠ 5 .... 2017/11/05 3,068
745892 1박2일 너무 슬프네요 34 쭈니 2017/11/05 8,809
745891 숙변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변비 2017/11/05 5,252
745890 전세 계약서 작성하면 등기소에서 바로 확정일자 받을 수 있죠? 5 확정일자 2017/11/05 1,178
745889 롯데@&호# 뷔페 돈이 아깝네요ㅠ 11 으아ㅠ 2017/11/05 3,371
745888 대장선종 제거해보신 분들 질문 있어요 7 ..... 2017/11/05 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