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수 줄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7-10-11 15:10:51
사회생활을 안하고 전업으로 오래 살다보니 말하는 법을 잊은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만 집중적으로 말 시키고 또 쓸데 없는 말을 많이 하니 애들이 싫어하네요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하면 꼬치꼬치 캐묻고 다시 묻고 그래요
대화할 상대만 있으면 생각보다 많은 얘기가 튀어나와 걱정이네요
들뜬 상태로 주책없이요..
차분하고 간결하게 말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될까요?
IP : 220.117.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이
    '17.10.11 3:13 PM (211.114.xxx.126)

    이게 아줌마 특징 아닌가요?
    오지랖 넓은,,,
    저도 그래요,ㅎㅎㅎ
    어쩌것어요
    그냥 잘못인거 아니까 차차 고쳐지겠쥬

  • 2. 저는
    '17.10.11 3:14 PM (175.223.xxx.73)

    말수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침묵정진' 이라는 말을 품고 살면서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살다 보니까 저절로 말수가
    줄어 들었어요.

  • 3. ..
    '17.10.11 3:21 PM (220.117.xxx.3)

    오랜만에 직장 다니는 친구들 보면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뭔가 힘이 빠진듯한.. 그러면서 세련됐고 정돈됐구요
    저는 아줌마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아서인지 완전 쾌활한 아줌마 수다스타일도 아니고..
    그런데 소리도 커지고 생각하기전에 말부터 나오고 그래서 고민이에요

  • 4. ..
    '17.10.11 3:22 PM (220.117.xxx.3)

    침묵정진 침묵정진 침묵정진 외워야겠어요

  • 5. ....
    '17.10.11 3:28 PM (220.78.xxx.22)

    그냥 엹은 미소에 입만 다무심 되어요
    직장에서 침묵이 싫어 푼수떠는 사람 꼭있는데
    말 많아봐야 헛말밖에 더나오나요

  • 6. 말많이
    '17.10.11 3:28 PM (1.176.xxx.41)

    하면 사람들이 싫어한다
    왕따당한다

    되새김질해요.

  • 7. ..
    '17.10.11 3:30 P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총량의 법칙. 말은 일단 해서 풀어야 합니다. ㅎㅎ 동생들이나 편한 친구랑 주기적으로 왕팡 수다 한번 씩 떠세요. 수다가 가져다 주는 해소가 얼마나 큰데요.
    탈 나지 않는데서 실컷 수다 딸고 다른데서는 적당히..

  • 8. ...
    '17.10.11 3:31 PM (121.132.xxx.12)

    한번두번 일단 참아요.
    그럼 또 다른 얘기 넘어가니 이쯤에서 한마디하고..
    또 다른 얘기 넘어가면 참고...
    이렇게 한템포씩 끊어가세요

  • 9. 일기 쓰세요
    '17.10.11 3:42 PM (1.235.xxx.221)

    글로 쓰면 어느정도 많이 해소돼요.
    쓰다보면 놀랄걸요. 인쇄해보면 에이포 용지로 몇 장씩 나와요.;;

  • 10.
    '17.10.11 4:01 PM (211.114.xxx.126)

    저도 말수줄이려고 노력중이에요ㅋ

  • 11. 말하기 전에
    '17.10.11 4:55 PM (221.146.xxx.14)

    말하기 전에 그 말이 침묵보다 나은지 먼저 생각해라.

    감명깊게 가슴에 새기고 있는 글이예요.

  • 12. gfsrt
    '17.10.11 5:14 PM (223.62.xxx.182)

    말많으면....
    여기서 그 토록이나 싫어하는 것들 있잖아요.
    싼티 나고 부티안나요.
    늙어보이고 아줌마스러워요.
    품위없고 천박해보이고요.
    없어보이고 가정교육못받아 보여요.
    무식해보이고 교양없어보여요.

    속으로 명심 또 명심하면 되요.

  • 13. ..
    '17.10.11 6:54 PM (220.117.xxx.3)

    좋은 말씀들 주셔서 감사해요
    잊을만하면 들어와 볼게요

  • 14. ......
    '17.10.11 9:32 PM (175.192.xxx.180)

    일방적으로 내가 하고픈말들만 쏟아내면 말이 많을수밖에요.
    먼저 남의 말을 듣고나서 그 말에 생각하면서 반응만 해도 말많은 사람은 안되실듯요.
    그게 "대화" 잖아요.

  • 15. 침묵정진
    '17.10.12 8:25 PM (211.36.xxx.28)

    침묵정진 너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184 대리석 식탁 어때요 주방인테리어 고민 12 식탁 2017/11/26 4,511
752183 한성대역 맛집이나 까페 추천해주세요 4 4호선 2017/11/26 1,295
752182 귀에서 소리가 나요. 11 이명 2017/11/26 3,039
752181 아이가 횡단보도에서 접촉 사고를 당했어요. 22 두둥맘 2017/11/26 4,749
752180 지방인데 서울대 면접 보러가요. 서울대 근처 숙소 좀 추천해 주.. 8 고3엄마 2017/11/26 3,844
752179 카페에서 레포트 자료 주는거요? 2017/11/26 513
752178 우울증약 먹으면 좋아진다는 게 진짜인가요? 23 ... 2017/11/26 6,186
752177 (도움절실 컴앞대기) 동태찌개를 끓였는데 처절하게 망했어요 5 심각한 상황.. 2017/11/26 1,627
752176 갓으로 된장국 끓여도 될까요?? 6 2017/11/26 2,114
752175 판타스틱 듀오 누가되었나요? 3 누가1등 2017/11/26 1,476
752174 방탄의 1000만 팔로워 모습..................... 9 ㄷㄷㄷ 2017/11/26 2,658
752173 삼성냉장고 광고요 10 Hum 2017/11/26 3,140
752172 아버님.칠순 용돈은 얼마드려야할까요? 13 행복한라이프.. 2017/11/26 8,175
752171 동생이 이혼 숙려 기간 중인 남자 만나는데 24 ... 2017/11/26 13,825
752170 지금배추 절인거 물빼고 있는데요 3 모모 2017/11/26 1,452
752169 정윤희- 목마른 소녀 8 정윤희 2017/11/26 2,258
752168 배추 절임물의 염도가 너무 낮은가봐요. 배추가 덜절여져요 1 .... 2017/11/26 1,969
752167 이 길 아닌 것 같은데 전라도 사투리로 알려주세요^^ 57 사투리숙제 2017/11/26 5,262
752166 모션베드 써보신 분 계세요? 3 매트리스가 .. 2017/11/26 1,853
752165 옆트임 유행은 언제까지 5 .. 2017/11/26 3,586
752164 아파트 값과 김영란법 1 재밌어 2017/11/26 1,258
752163 재수 조기선발반,어떤가요? 6 2017/11/26 1,558
752162 기분안좋으니 소맥이 쓰네요 ㅠ 3 000 2017/11/26 927
752161 저녁 안먹은지 3년되어가요 36 highki.. 2017/11/26 35,747
752160 지금 열린음악회에 유슬기 백인태 나오네요 2 ... 2017/11/2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