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식은 전혀 하지 않는데 제가 고사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도라지도 별로 좋지 않지만 그래도 비빔밥에 넣어 먹는 건 괜찮고요.
시금치는 여름엔 맛도 별로고 비싸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름 차례상에는 시금치 대신 얼갈이를 데쳐서 무쳐내고요.
도라지 대신 무나물 볶듯이 해서 내요.
고사리는 제가 싫어도 그냥 했는데
앞으로 고사리 대신 가지나물할까 생각중인데 어떨까요?
가지에서 안의 씨있는 부분을 썰어내고 가능하면 껍질 위주로 나물을 하면
색깔이 고사리 비슷하지 않나 생각중인데요.
제사와 차례에 저처럼 삼색나물을 대체해서 쓰시는 분 계신가요?
고사리는 뭘로 대신하면 좋을까요? 고구마줄기 또는 토란대.. 이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