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남편 아녜요.
40중반 넘어가니 그냥 평소 인상이 화난 인상예요.
없는 살림에 겨우 아파트 하나 당첨되어 사는데 제 명의로 당첨되어 제 이름예요.
맞벌이인데 둘다 박봉이구요.
남편이 노후 대비로 제 국민연금을 증액해서 더 많이 붓자고 하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제가 더 오래 살것 같다고....ㅠㅠ
저희 집안과 제가 더 건강체질인 것은 맞아요.
황혼이혼이라도 하면 어쩌려고 나한테 다 몰아? 했더니
이혼하면 자긴 그냥 죽을거라고
에효...이런 것도 사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