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돌이는 못 고치는 병인가봐요

....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7-10-11 11:02:58
남편 친구가 지독한 짠돌이인데 그동안 돈 한푼 안쓸땐 친구들과 잘만 만나다가 더치페이하는 분위기로 바꾸니까 속이 안좋네 입맛이 없네 하면서 점점 빠져요
돈을 안쓰니 회사동료하고도 못 어울리고 친구모임은 어쩌다 간신히 나오고
이혼해서 자식은 엄마가 키우는데 멀리 살아서 자주 못보고
친구들끼리 여행가자해도 운동같은 취미생활 같이 하자해도 다 돈이 드니
그냥 매일 집에 일찍가서 책만 본대요
남자는 나이들수록 친구가 필요한 법인데 게다니 돌싱이니 지금은 회사라도 다니지 저러다 노년에 고독하게 살것같다 하네요
그럼에도 절대로절대로 돈은 안 쓰고 돈 모아서 다 어따 쓸려고 하는지
아마 평생 그러고 살겠죠?
저 짠돌이짓때문에 당한게 많아서 화나는 일도 많았는데 남편이 더 이상 호구노릇을 안한다하니 다행일뿐입니다
IP : 61.79.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1 11:17 AM (223.33.xxx.151)

    우리 남편도 그래서 친구가 없어요 안 고쳐져요 세상 젤 불쌍. 경험상 짠돌이는 마음도 인색해요 그게 젤 싫어요

  • 2. ...
    '17.10.11 11:19 AM (61.79.xxx.197)

    윗님은 그래도 부인이 계시잖아요 동반자라도 있음 그래도 살만합니다

  • 3. ....
    '17.10.11 11:24 AM (182.210.xxx.42)

    그거 못고쳐요 평생그래요

  • 4. ....
    '17.10.11 11:32 AM (119.67.xxx.194)

    자기 분수 모르고 써대는
    빚이 수억인 남자보다 낫지 않을까요

  • 5. ...
    '17.10.11 11:46 AM (39.7.xxx.169)

    가족들에게도 인색해요 짠돌이의 와이프로 살기 너무 힘들어요.. 고기먹으러 갈까 해서 보면 무제한리필삼겹살집.. 몇일전엔 아이 문구류 사러 간 아트박스에서 자기 선글라스를 심각하게 고르더군요.. 40대에 맞는 소비. 사치가 아니라 그 나이대에 맞는 소비 그리고 주변에 베풀줄 아는 소비. 그걸 왜 모를까요

  • 6. 자식이 있으니깐
    '17.10.11 12:35 PM (119.56.xxx.13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알뜰하게 사는것도 괜찮죠 궁상맞게 사는게 처량하다만 그래도 그돈 다 자기자식에게 가니깐 한량으로 살다가 자식에게 민폐만되는 이혼남보단 나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582 누수 공사 업체 어디에 고발하면 되나요? 2 누수업체 고.. 2017/10/23 2,134
741581 50대중반. 뭘할까요‥ 54 ... 2017/10/23 17,488
741580 집안에 모기가 너무 많은데 어디로 들어오는 걸까요? 6 ........ 2017/10/23 3,619
741579 다스... 이거 읽고 쉽게 이해됐어요 !! 4 에리카 2017/10/23 1,546
741578 오해를 잘사고 억울한일 많이 당하는것도 팔자인가요? 11 오해 2017/10/23 4,314
741577 “경찰이 보이스피싱 사기 ‘두목 검거’ 공적까지 가로챘다” .. 2017/10/23 687
741576 데친 오징어와 마른 오징어 칼로리가 다릅니까? 6 ... 2017/10/23 4,087
741575 영화 토지 보는데 22 ... 2017/10/23 4,458
741574 블랙핑크는 정말 이쁘네요 5 ㅇㅇ 2017/10/23 4,243
741573 어제 그알 보면서 이용마 기자 부분이 젤 맘이 아팠네요 13 ... 2017/10/23 2,775
741572 염증성질환 건강식품 추천부탁드려요(노니쥬스 어떻나요?) 7 노니?! 2017/10/23 4,701
741571 전기건조기 질문요 1 2017/10/23 926
741570 만약 딸이 이렇게 살았다면 19 감정 2017/10/22 7,060
741569 파타야 센타라그랜드미라지호텔에 투숙해보셨던분 계신가요? 11 파타야 2017/10/22 1,207
741568 다스가 순식간에 검색어 1위에서 없어지는 이유 알려드릴께요 31 ... 2017/10/22 3,684
741567 기장 여행갑니다 5 가장 2017/10/22 1,582
741566 제가 말만하면 쌍심지를 켜는 시어머니 10 ㅁㅁ 2017/10/22 4,185
741565 어제 82에 올라온 글 오늘 기사화 1 부동산비번 2017/10/22 2,288
741564 한사람 잊는데 10년 걸렸다고 9 ㅇㅇ 2017/10/22 3,580
741563 주말마다 아프다고하는 남편 4 ... 2017/10/22 2,090
741562 저는 35세인데..부모님세대중 형제자매와 잘 지내시는 분 많나요.. 4 35세 2017/10/22 2,296
741561 이과쪽 여학생에게 좋은 전공은 뭐라고 보세요? 10 ... 2017/10/22 3,668
741560 스페인 항공권 궁금해요. 2 문의 2017/10/22 909
741559 쌈배추 3통이 생겼는데 뭘할까요? 15 재래시장 2017/10/22 1,948
741558 낼 아침에 먹으려고 스프끓였는데 망했어요 7 ㅠㅠ 2017/10/22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