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늙으면...
1. 저는
'17.10.11 10:19 AM (221.138.xxx.62)70 중반이요.
2. 우리엄마
'17.10.11 10:19 AM (222.112.xxx.177)70넘으셨는데 아직 더 즐기셔야할 느낌이요
80중반이면 괜찮을까요?
80넘으신 부모님들은 어떠신가요?3. --
'17.10.11 10:20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이 질문이 무의미한게
젊어서 생각한것과
실제 그나이가 되면 또 생각이 달라진다는거
또 하나
몇살까지 살고싶다고 그리되지도 않고
이제 죽고싶다고 산목숨 끊어지지도 않는다는거4. ..
'17.10.11 10:23 AM (124.111.xxx.201)내 아이들 결혼시켜 독립하면 그때는 여한 없어요.
하나는 보냈으니 하나 남았네요.5. 엄마
'17.10.11 10:24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부모님..보니..건강하게 85세요
6. 기도
'17.10.11 10:26 AM (203.247.xxx.210)건강하면 75
7. 50대
'17.10.11 10:27 AM (1.177.xxx.95)돈 많고 건강하지만 진심 너무 오래 살고 싶지 않아요.
80중반이신 양가 어머니들 둘다 치매...ㅠㅜ
전 딱 70까지만 살고 아름답게(?) 이세상 떠나 가고 싶어요.8. ..
'17.10.11 10:27 A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70세가 마지노선이고요
그후로는 병고에 시달릴 확률이 높으니 사나마나고
죽을때 내뒷정리를 깔끔하게 해놓고
내자식에게 축복해주고 기쁘게 죽고싶어요
생각해보면 그리 길지않은 인생인거 같아요
사는동안 거짓말 민폐 나쁜마음 안갖는
깨끗한 사람으로 살다 가길 노력하고 있어요9. 오늘
'17.10.11 10:30 AM (218.237.xxx.85)저희 양가 부모님보니 80넘으시면 경중의 차이가 있지만 다들 가벼운 치매증상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80살전후가 마지노선인듯 싶습니다.
10. ...
'17.10.11 10:31 AM (112.220.xxx.102)3대 거짓말이
장사꾼 : 이거 팔아서 얼마 안남아
노처녀 :시집안가
노인들 : 빨리죽어야지11. 명
'17.10.11 10:32 AM (211.218.xxx.43)다 할 때까지..
청산은 나보고 말없이 바람처럼 살다가라하네12. 저도
'17.10.11 10:35 AM (59.6.xxx.30)명 다 할 때까지 건강하게...
근데
태어나는거 죽는거는 내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이런글은 의미없네요13. 건강하게
'17.10.11 10:36 AM (222.236.xxx.145)내돈으로 건강하게
내 삶을 내가 영위할수 있을때까지요14. 요즘 어르신들
'17.10.11 10:36 AM (124.5.xxx.28)80이면 그래도 정정하신편이세요
예전 80하고 달라요
제가 경로당 어르신들 접할일이 많은데요
80이면 정말 정정하세요
물론 치매가 나타나는 분들도 많으신건 사실이지요
그분들 삶에 대한 의지가 대단합니다
저희 시부모님도 마찬가지구요 -_-;;
여기서 70까지 살다 죽고 싶다는 분들 정말 70세쯤에 보고 싶어요 정말 그럴런지...
전 건강하게 85세쯤 살고 싶어요. 하지만 그때가 되면 더 살고 싶어질수도...15.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17.10.11 10:39 AM (118.222.xxx.105)내 힘으로 화장실 드나들고 밥 해먹을 수 있을 때까지요.
그게 다 가능하다고 해도 너무 오래 사는건 싫지만요.
저도 70정도 생각하는데 막상 70세 분들 보면 너무나도 젊어서 그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16. ㅇㅇ
'17.10.11 10:39 AM (107.3.xxx.60)요즘 70대는 노인도 아니예요
세상 다른 사람 만나보지도 않고
집에서만 사는 사람들처럼
70에 죽겠다는 분들 왜이렇게 많은지.17. 깡텅
'17.10.11 10:39 AM (218.157.xxx.87)왜요... 저희 친정 엄마아빠 80이신데 며칠 전 시베리아 횡단열차 24시간 타고 여행 다녀 오셨고요 시어머니 또한 80인데 만학도라 중학교 다니며 공부하세요. 건강만 괜찮으시면 80이 문젠가요..
18. 사람에
'17.10.11 10:42 AM (175.228.xxx.65)따라 다르지만 80 들어서면 여러가지 질병에 약으로 살죠. 건강과 경제적 능력이 허락한다면 백세인들 어떻겠어요. 70후반이면 족한데 내마음 대로 되는 게 아니라...
19. ᆢ
'17.10.11 10:42 AM (221.146.xxx.73)나이 불문하고 혼자 밥해먹을 수 없으면 죽었으면 해요
20. ..
'17.10.11 10:45 AM (223.62.xxx.43)울시엄니 93세...
지금 모시고 이빈후과 왔어요
남편이 틀니도 한다네요
시골병원서는 이를 안뽑아준다고 여기서 한대요 .. 에효..
3년전쯤에 뇌출혈로 쓰려져셔서 시술후 건강하세요~~^^
귀신오면 찌른른다고 과도 베개안에 넣고 주무시다가 요즘은 아예 머리위에 두고 주무셔요^^
우리가 보기엔 그만큼 사시면 미련없을것 같기도 한데 본인은 포기가 안되시는것 같아요
근데 입장이 바뀌면 저도 어찌 변할지 ㅎㅎㅎ21. ..
'17.10.11 10:47 A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저는 85세요...
지금 50대중반인데 다행히도 노후준비는 완벽히 해놨어요
85세 이후의 삶은 생각하기 싫으네요ㅠㅠ
얼마전 100세 할머니 시중드는 70세 부모님 얘기가 울컥하네요
저희 동네에도 100세 할머니 간병하던 78세 며느리가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서 동네난리났었거든요ㅠㅠ
너무 오래 사는거.....
재앙맞아요ㅠㅠ
자유의지에 의한 안락사 추진되면 정말 좋겠어요22. 푸른바다
'17.10.11 10:49 AM (218.146.xxx.75)얼마전에 시고모님상당했는데, 독하게 남괴롭히며
85가셨는데 가시는순간 정말 발악하시던데,
아프기싫다고...
가는순간까지 정말 끔찍한 모습보이시던데
인간의 존엄따윈 정말 찾아볼수없었던지라
나이상관없이 죽을때도잘죽으려구 노력해야겠어요.23. ....
'17.10.11 10:49 AM (39.121.xxx.103)우리강아지 죽는날 같이 가고싶어요...
24. dlfjs
'17.10.11 10:50 AM (114.204.xxx.212)80되니 또 아쉽대요 ㅎㅎ 그나이 되봐야 알거 같아요
지금은 80이면 충분하다 생각하지만25. ...
'17.10.11 10:50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노처녀 시집안가가 아니고 처녀가 시집안가가 거짓말이라는거겠죠.
이 얘기를 내가 스무살때부터 들었는데 ㅎㅎ
삼십년 지난후에도 지금에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인간 많을듯 ㅎ
노인들 빨리 죽어야지..가 거짓말이라는데,
자살하는 노인들도 꽤 많아요. 내 주위에도 있었고.
전 80살까지 살아보고 안죽었으면 80살에 죽으려고요.26. ...
'17.10.11 10:51 AM (119.64.xxx.92)노처녀 시집안가가 아니고 처녀가 시집안가가 거짓말이라는거겠죠.
이 얘기를 내가 스무살때부터 들었는데 ㅎㅎ
삼십년 지난 지금에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인간 많을듯 ㅎ
노인들 빨리 죽어야지..가 거짓말이라는데,
자살하는 노인들도 꽤 많아요. 내 주위에도 있었고.
전 80살까지 살아보고 안죽었으면 80살에 죽으려고요.27. 사실
'17.10.11 10:52 AM (118.127.xxx.136)나이는 무의미. 건강이 문제죠.
70이라도 내 맘대로 몸 움직일수 없고 남의 도움 필요하고 정신 오락가락 하면 살기 싫을거고 80 넘어도 팔팔하니 내 집에서 혼자 알아서 살고 여행도 다닐 체력이면 살만할거고 .. 단순 비교가 안되잖아요.28. 저는
'17.10.11 10:54 AM (223.33.xxx.151)사십후반인데 언젠가 생각해 봤어요 75정도가 좋겠다고
29. 85
'17.10.11 10:57 AM (112.173.xxx.196)85살정도
근데 요양병원에 누워 계시는 노인분들처러 살고 싶진 않아요
정신이 있으면 있는대로 그게 무슨 고통인가요?
자기 몸 자기 맘대로 못하는게
에고. 요양병원에는 안 가고 싶은데. 딱 3달만 아프다 깨끗하게.죽고싶어요30. 딱 80
'17.10.11 10:58 AM (61.98.xxx.144)그때되면 우리나라에도 안락사 가능하면 좋겠어요
남편이랑 나란히 가게요31. 70이요.
'17.10.11 10:59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 부모님 보면 너무 정정해서 .. 결국 나이는 상관없죠
관리 잘하면 계속 살고 싶은거 아닌가요
90되신 외할머니 너무 재미있게 혼자 잘 살고 있어서 뭐라 할말이 없어요32. ...
'17.10.11 11:06 AM (223.62.xxx.233)80...
그때면 작은 아이도 50살
충분하죠~33. 맘대로못하는게문제
'17.10.11 11:09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요즘 70 너무 젊어서, 80이면 딱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34. ...........
'17.10.11 11:14 AM (175.192.xxx.37)50 중반인데
제 자식들이 홀가분하게 편히 살게하려면 자식이 50되면
비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35. 둥둥
'17.10.11 11:17 AM (223.62.xxx.21)93세는 넘기고 싶어요.
애를 너무 늦게 나아서 . .
가능한 늦게까지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
제가 50에 엄마가 돌아 가셨는데 그래도
맘 아프더라구요.
남들은 60이 되고 70이 되도
엄마 살아계신거 보면 부러워요.36. 48인데
'17.10.11 11:18 AM (61.105.xxx.62)70이후로 아무때나 상관없어요 제정신으로 죽을수있으면~
치매와서 천지분간 안돼서 죽고싶진 않아요 70이라도 내정신 멀쩡할때까지만 살고싶어요37. ㅋㅋ
'17.10.11 11:22 AM (59.7.xxx.137)제 주변은 다 오래오래 살고 싶어함
이제 70 넘어도 5년만 기다리면
암정복 신약이 나온다고 기대하심...
60 막 넘었을때는 죽는 얘기 자주하더만
젊었을때와 나이들어서 말하는게 틀림
나도 늙으면 장담못할것 같음.38. 아는분
'17.10.11 11:29 AM (59.8.xxx.117) - 삭제된댓글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얼마전에 1500 만원을 치아에 쓰셨대요
그리고 문병 갔더니 영양제를 안 맞아서 기운이 딸린다 하시대요
그분이 87세요
그 돈도 다 자식들돈이예요
물려준것도 하나없대요
그런데도 그렇다네요
본인걸로 하고 그러는건 뭐가 문제겠어요
나이 잘먹어야합니다39. 전 안락사
'17.10.11 11:32 AM (211.195.xxx.35)절대 찬성해요. 비인간적으로 나중에 폐끼치기 싫어요.
40. 보라
'17.10.11 11:48 AM (125.177.xxx.163)전 65세 안넘기고싶어요
오래살아서 애들한테 부담주고싶지도 않고
그냥 즐겁게 살다가 딱 고때 가고싶어요
근데 저희 애들은 저 얘기하면 막 화내죠
제가 제 부모님생각하면 90까지 계셔주길바라지만
모시고 사는 올케언니 생각하면 미안해서 더 일찍 가셔야하고요
에휴41. ...
'17.10.11 11:54 AM (218.39.xxx.86)79세요~~
42. ...
'17.10.11 11:54 AM (218.39.xxx.86)아니 취소취소 89세요~~ ㅎㅎㅎㅎ
43. ㅋㅋ
'17.10.11 12:09 PM (59.7.xxx.137)저 10대에는 30살까지만..
20대는 40살까지..
30대는 50
40대 되니
애들키워야 하지,
시집장가보내야 하지
한숨 쉬고 놀러다녀야지
재산 아까워서 더 살아야지
이후에도 더 핑계거리 생길것 같아요.44. 의미없다
'17.10.11 12:17 PM (175.118.xxx.94)숨이끊어져야죽지
죽고싶다고 심장이딱멈춰준답니까?
구십이되고 백이되도 아프면병원갈거면서45. 양쪽다80대
'17.10.11 12:32 PM (211.36.xxx.142)신데 90살고싶어해요
주변에 아파도 다90은산데요46. 커피향기
'17.10.11 12:38 P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한 85세 정도
저랑 엄마라 딱 30살 차이였는데 저 43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마나이 73세..
아빠는 일년 먼저 가셨는데..고아네요...
다행히 다정한 오빠있고 언니가 있는데 엄마있는 사람들 보면 부럽네요..
엄마랑 여행도 많이 못가고 맛있는것도 못 사드렸는데...
(아빠가 누워있다 돌아가신거라..엄마가 못 다니셨어요)
제 딸이랑 저랑 나이차이 딱 30
언니없는 딸 보면 짠하네요..
은근 허당이라 챙겨주어야 할것도 많은데...
결혼을 하면 이것저것 나누어 주고싶고..
결혼을 안하면 가는 날까진 챙겨주고 싶어요
외롭지 않게....
여행도 같이 가고 싶고...
저 없어도 괜찮을 정도로..짐은 되고 싶지 않고..
그게 한 우리딸 55정도 되면 좀 낫지 않을까
혼자 생각합니다.47. 샬롯
'17.10.11 3:45 PM (39.119.xxx.131)울 아버지 83세이신데 어디가면 칠십초반으로 보이세요. 저는 아버지가 95세까지 사시면 좋겠어요. 너끈하실거같아요. 친정엄마가 12세 연하라서 잘 보필해주시고 정말 두분다 건강은 타고 나셔서 다행이예요.
48. ...
'17.10.11 4:51 PM (125.128.xxx.118)몸은 좀 아프더라도 치매없이 85세까지만 살고 싶어요 ㅎㅎ 너무 큰 바람인가요
49. 사바하
'17.10.11 6:58 PM (125.138.xxx.205)내맘대로 안된다는게 비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