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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때도 준비를해야겠어요.

푸른바다 조회수 : 5,295
작성일 : 2017-10-11 10:14:59

시댁 고모님이 얼마전 돌아가셨는데,자식딸둘에 아들1 인데


나이도47,45,43 인데 결혼들을안하고 살고있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거겠지요.


임종하시구  장례식장을 가야하는데 누구하나는 따라가야하는데 셋다 강아지 끼구서(각자키우는개)


못따라간다는거예요.강아지 돌봐야한다구,밥챙겨야한다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래서 근처에사는  사촌이 따라갔데요.  근데 여기가 끝이아니라  장례치루는데 장례비용이 800조금넘게나왔는데


부주로들어온거200정도이구 나머지를 계산해야하는데 세명의 자식이 아무도 돈이없다라구하면서


사촌10여명에게 미뤄지는상황에서  사촌들이 (고모님형제분들자제들)걷어서 냈다는데


무슨이런 쌍놈의 경우가 있는지.....


돌아가신분에게도 할말은 못되지만 살아생전 정말 못되게 하면서 살다가시더니


마지막까지 저리 가시네요. 그러니 돌아가신분에게 욕이란욕은다하구,


정말 죽음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한시대네요.



IP : 218.146.xxx.7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7.10.11 10:17 AM (58.230.xxx.15)

    사촌들이 사람이네요..
    자식들은 뭐..

  • 2. 과객
    '17.10.11 10:18 AM (59.15.xxx.2)

    헐이네요....근데 고인은 살아생전에 무슨 일을 얼마나 또 못 되게 하셨길래....

  • 3.
    '17.10.11 10:20 AM (211.177.xxx.118)

    헐~!헐~!!헐~!!!

  • 4.
    '17.10.11 10:22 AM (223.62.xxx.147)

    어떻게 자식셋다 결혼을 안할수있나요
    저런 큰일치를때 미혼들은 잘몰라요

  • 5. 개보다
    '17.10.11 10:26 AM (125.180.xxx.122)

    부모가 더 못하군요.ㅠ
    살다살다 첨들어보는 막장..

  • 6. 푸른바다
    '17.10.11 10:27 AM (218.146.xxx.75)

    남편의 고모님이신데 장례식장다녀와서 남편이 맥이 빠져있구

    사람 산다는게 뭔지를 모르겠다네요.

    정녕 부끄러움은 남아있는자들의 몫인가봐요.

    저도 듣구서는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구, 막장 시댁이라건 알구있었다지만

    고모님이라면 한치건너인데, 더한막장을 선물하시구 임종하셨네요.

    저는 딸이 없지만 정말 딸이있다면 집안 꼭보구 결혼시키고 싶어요.

    예전 시동생도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놀러온 제 후배보구 맘에있어 대시해보구싶어했는데

    제가 중간에 틀었던기억이있네요. 시동생도 별로지만 그것보다도 모르면 모를까

    알면서 이런집안하구 인영을 맺게해주는건 아니라 생각했구, 후배가 천배는 아까웠거든요.

  • 7. 모르면 물어하져
    '17.10.11 10:29 AM (14.41.xxx.158)

    누군 태어나서부터 알아서 장치루나요? 옆에 장례업체도 있고 사람들이 있는데 물어물어 치루는거지

    망자도 생전에 딱히 잘한거 없다고 하니 보고 배운게 없나보죠 그 자식새키들이? 나이살들은 쳐먹고는 지엄마 장례를 그따위로 치뤄요? 3씩이나 되서는? 에혀, 막장집구석 지대로 인증했네요 그것들 이젠 주위 칙인척들이 사람취급하겠나요? 장례야 하도 어쩔수없으니 치뤄줬어도

  • 8. ..
    '17.10.11 10:31 A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살아생전 못되게 살다가......

    그냥 콩가루 집안 구경값 냈다생각하고 마세요

  • 9. 푸른바다
    '17.10.11 10:33 AM (218.146.xxx.75)

    그니까요, 모르면 물어서라도 치뤄야하구 그것조차도 안되면

    장례업체에 맡기면 되는데 문제는 돈이 없다구 배째라는데,

    저런 쌍놈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러면서 강아지들은 어디맡기라니 가족같은 애들이라서 안된데요.

    강아지 한마리씩 끼구서 문상하는 꼴이라니,

    문제는 그장례식장 다녀온사람들의 트라우마가 너무 커요.

    욕도 아까운종자들이라....

  • 10. ㅇㅇ
    '17.10.11 10:36 AM (107.3.xxx.60)

    슬프네요
    개돌본다고 엄마 장례식에를 안간다니.
    장례비 몇백도 못내는 자식새끼들만 남긴 고모도
    그런 형편인 자식들도..
    사는게 뭔지

  • 11. 헐...
    '17.10.11 10:39 AM (121.182.xxx.168)

    뭐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
    뭐하러 빈소 차렸어요??
    평소에도 막장이었으면....돈 없다 하면 그냥 화장만 하시지.
    이집도 고모가 개막장이니깐 나머지 식구들은 착했나 봅니다.

  • 12. 푸른바다
    '17.10.11 10:41 AM (218.146.xxx.75)

    남편은 돈 백이 아까운게 아니라 그냥 기가 빠진다네요.

    세상에 말로못할이도 많다지만 이거 말로하기에도

    너무허무하구 사람사는거 무섭데요. 고모라 자기몸에도

    그런 유전자있을텐데, 평소에 못되게하구산거 자기도

    그대로 받을거 같다면서.고모 보니깐 사람이 죽어서도 저렇게도 비참해질수있나

    싶다네요.

  • 13. ....
    '17.10.11 10:48 AM (39.121.xxx.103)

    자식셋이 장례식을 안가려했다면 장례식장은 누가 차린건가요?
    자식들도 등돌린 고모를 조카들이 챙겼다는건가요?

  • 14. 푸른바다
    '17.10.11 10:55 AM (218.146.xxx.75)

    고모의 오빠인 시아버지가88세로 살아 계셔서,

    그래서 그나마 장례치뤘다고 보는데

    시아버지도 양반인네하면서 사람의도리 운운하며

    그런거는 잘챙기지만 존경받을 만한분은 절대 아니라서

    마지막까지 남아서 저런 더러운꼴보시나보나 했는데

    그런데도 창피함을 모르시는지라,

    그냥 이집안자체가 창피를 잘몰라요. 며느리들은 종인지라

    이거보다 더한것두 많은데두 창피함은 자각있는자들의

    몫이예요.사촌들도 다들 어머니가 같은분들이 별루없어서

    왠만한 막장드라마를 찍구도 남는 분들이라...

    그래서 이집 남자들의 집안가훈은 뻔뻔함으로 배채우 자 일거예요.

    제생각에는.

  • 15. 혹시
    '17.10.11 10:56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고모가 생전에 자식들에게도 엄청 못하고 한맺히게 하며 막장으로 키운 건 아니예요?
    애틋하게 한없는 사랑을 준 부모에게 저러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 16. ㅇㅇ
    '17.10.11 10:57 AM (183.100.xxx.6)

    남편분 위로나 해주세요. 거 참 할말없는 집안이긴 하네요

  • 17. 푸른바다
    '17.10.11 11:04 AM (218.146.xxx.75)

    아니요. 지자식은끔직히 키운걸루 알아요.

    40대에 서울대 직원인 남편분이 같은직장여자분과바람나서

    잠실40평아파트자식셋에 양육비 일시불로 갖자1000식주고 이혼했데요.

    그후로 혼자 살면서 자식셋키우셨는데 일은 안하시구 무슨 이자로 사셨데요.

    못되게군건 지자식 빼구요.포악하구,경우없구, 먹말하구,

    저랑은 멀잖아요. 조카며느리니깐, 그런데도 저처음에결혼했을때 명절에시댁에서 일하구있는데

    지속옷이며 양말은 꼭손빨래해야한다구 휙던지는데, 세탁기에 넣구 돌렸더니

    시어미니한테 어디서 저런거 얻었냐구했을때 어이없어서 빡쳐있는데 시어머니 한술더떠

    많이 배운 애기씨가 참을라구, 쟤가 아빠없이 자라서 그러니 노여움풀라는데....어이없음이요.

    에휴 00들.

  • 18. 재산없는집은
    '17.10.11 11:11 AM (223.62.xxx.136)

    아니겠구만 자식넘들이 미친넘들이네요

  • 19. 또라이 고모
    '17.10.11 11:18 AM (221.139.xxx.166)

    어디서 저런 거 얻었냐구?? ㅎㅎ 지 자식들은 나아 50이 가까워도 결혼도 못하고 있네.
    죄가 벌을 줬네.

  • 20. .........
    '17.10.11 11:18 A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장난 아니네요.
    제 남편 지인은 집나갔던 아버지가 죽었다고 연락왔는데 시신안치비용이 몇백이 나왔대요.
    근데 그거 내기 싫어 무연고자로 처리하는 방법 물어보려고 저희집에 전화왔더라구요. (시신 인수 안하는 방법)
    저희도 그런 방법 모르고 좋게 보내드려라 했어요.
    나중에 알기로는 그런꼴 당해도 할말없이 사셨더라구요
    시고모님도 남눈에는 헌신적인 어머니였을지 모르나 자식들은 곪아터진게 있을 수 있겠죠. 3명이 다 또라이가 아닌경우에야 저럴수는 없으니

  • 21. 세상에
    '17.10.11 11:19 AM (112.151.xxx.203)

    가족 같은 개 때문에 가족인 엄마 가시는 걸 끝까지 못 봐드린다니. 개 키우다가 개가 됐나 봐요. 돈 600이면 셋이 200씩 내면 되겠구만, 없으면 빌려서라도 내야지, 완전 혀를 내두르겠네요. 어쩜 자식 셋다 하나같이 그 모양, 개값인지.
    남편 맥 빠져하는 거 이해 가네요. 안 그래도 친척 장례식 갔다 오면 허망하고 허전할텐데, 자식들 그러느는 거 보니 얼마나 기가 차고, 가족이 뭘까 피붙이가 뭘까 싶겠어요.

  • 22. 동그라미
    '17.10.11 11:20 AM (121.142.xxx.166)

    이자가지고 생활을 할 정도면 어마하게 부자일텐데
    장례비용이 없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네요

    아이셋에 이자로 생활했다면 적어도 10억은 넘었을
    재산인데 그 재산은 어쩌고 장례비용이 없었던걸까요?

  • 23. ㅡㅡ
    '17.10.11 12:19 PM (175.118.xxx.94)

    개가 사람보다 중한세상이 드디어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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