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형제의 모습..

우애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1-09-10 18:59:30

이젠 넘겼지만 한 동안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7남맨데 모이면 숫자가 장난 아니지요.

선한 집안이고 시누들이 잘 해서 풍경이 좋답니다.

그런데 남편과 우리 시동생의 모습 보면 참 특이해서요.

형젠데도 생전 안부 묻고 서로 말 한번 하는 걸 못 봅니다.

물론 두 사람 다 말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일 년에 딱 네 번 보는 사인데 요즘 일이 어떤지 건강이 어떤지 여러가지 궁금할 텐데도 전혀...!

어쩌다 소파에 같이 앉아 있으면 각자 떨어져 않아서는 멀뚱!

평소에도 형제간에 만남이나 전화도 일체 없구요..왜 그러냐 물어봐도 할 말이 없다 그 말뿐이에요.

여 형제들과는 다 잘 지내는데 둘 남은 형제끼리 모습이 좀 특이해서요.

남편도 장성한 조카나 고모부들이랑은 대화 하는데 동생과는 왜 전혀 얘기를 않는지..

 

IP : 61.7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0 7:03 PM (110.13.xxx.156)

    그렇다고 형제들이 정이 없는게 아니라 여자랑 다른것 같고 성격나름 같아요
    속정은 깊을수 있어요 큰일이 있으면 발휘되더만요

  • 2. ㅋㅋ
    '11.9.10 7:15 PM (121.130.xxx.78)

    제 남동생이 만약 형이나 남동생 있었음 그랬을 것 같아요.
    다행히 딸이 셋이라 딸들이 소곤소곤 분위기 띄웁니다

    자랄때도 그렇게 말이 없었어요.
    누나들은 답답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코치도 해봤지만 천성이 어디가나요.
    애가 착하지만 그렇더라구요.

  • 3. ...
    '11.9.10 7:30 PM (123.199.xxx.229)

    대화만 나누면 싸우는 집안보다 훨 낫네요
    저희시댁은 3형제인데 가부장적 분위기에다 서로 말도 안하고
    말 나눴다하면 싸우는 장면입니다
    명절때 오손도손 웃고 지내는 친정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 4. ..
    '11.9.10 8:16 PM (203.130.xxx.25)

    천성이려니~ 하세요.
    입만 열면 큰소리 나는거 보다 훨씬 낫잖아요. ^^'

    저희 오빠도 무척 과묵합니다.
    그래서 가끔 만나면 제가 "오빠~! 화났어?" 하고 묻는게 일이랍니다.
    너무 말이 없어서요..

    심지어는 선 본 후 애프터 신청 및 결혼 프로포즈도 우리 새언니가 했다고 하네요. ㅋㅋ
    남자들 너무 말 많은 거 보단 과묵하게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게
    멋있어요. ^^

  • 5. ㄹㄹ
    '11.9.10 8:33 PM (116.33.xxx.76)

    성격인거 같네요. 저희 집은 아버지,삼촌, 고모들이 다 데면데면해요. 저희 어머니가 처음 시집 오셔서 아버지가 친자식이 아닌가 생각하셨다네요 ㅋㅋ 근데 사이가 나쁘진 않습니다. 단지 말이 없을 뿐.

  • 6. ...
    '11.9.10 8:44 PM (121.164.xxx.3)

    전 여잔데 제가 말이 없어요
    제딴에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주위에선 저더러 너무 말이 없대요
    말이 없다고 해서 정이 없는건 아니구요
    오히려 더 잔정이 많아서 이것 저것 상대방을 배려하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61 불륜을 처단하려고.. 8 처단 2011/11/15 3,839
36760 압력밥솥 제일 작은거 1~2인용도 있나요 9 직화 2011/11/15 2,395
36759 국회에 레드 카폐를 깔고 있어요 은유 아님 6 가카 때문에.. 2011/11/15 1,275
36758 병문안 갈때 뭘사가지고 갈지?? 5 고민 2011/11/15 2,725
36757 이뜻이 무엇인가요? 쉬워요.ㅜ.ㅜ 3 해석무리 2011/11/15 978
36756 호텔 뷔페 꼭좀추천해주세요. 엄마생일입니다. 9 아이짜 2011/11/15 1,990
36755 컴퓨터로 영화보다..좋은 장면을 저장시켜 놓으려고 하는데요..... 7 도와주세요 2011/11/15 1,039
36754 외한은행 노조에서 무이자 대출을 추진중 학자금 대출.. 2011/11/15 817
36753 '박근혜 신당설'로 드러난 중구난방 친박계 1 세우실 2011/11/15 822
36752 김홍도 목사가 박원순 시장을 고발하기 위해 서명운동 중이라네요... 21 개독 2011/11/15 2,233
36751 당대표실은 전화받네요. 통화했어요 4 조마조마 2011/11/15 1,151
36750 led 집에서 하는 기구 하하하 2011/11/15 700
36749 slp 유치부 일하기 어떤가요? 5 베이 2011/11/15 1,780
36748 다이소 세탁먼지거름망 잘 걸러지나요?? 5 한번 2011/11/15 6,884
36747 전시기획이나 갤러리.미술관 이런쪽 일해보신분 계세요? 3 문화호기심 2011/11/15 1,206
36746 저렴한 요금제 공짜 스마트폰 아시는 분.. 3 .. 2011/11/15 1,627
36745 남편의 가발 7 가발 2011/11/15 2,532
36744 펌] 고양이, 쥐 잡아 던지는 사진 순간 포착 1 녹차맛~ 2011/11/15 2,089
36743 국회의원들, 통화가 어렵네요 1 조마조마 2011/11/15 763
36742 식탐많고 양도 많이 먹는 사람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는게 좋을까.. 4 유투 2011/11/15 2,201
36741 공돈이 한 200만원 생겼는데.... 5 선택 2011/11/15 2,459
36740 이럴때 어떻게 했어야했나요?... 3 어렵다..... 2011/11/15 860
36739 아래 전교 1등 관련한 글 댓들중에 6 꿈꾸는자 2011/11/15 2,644
36738 상가매매에 아시는분!! 2 .. 2011/11/15 1,407
36737 靑 "미국에 재협상 요구? 너무 무례" 13 우언 2011/11/15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