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부러운 사람

55 조회수 : 3,964
작성일 : 2017-10-10 18:28:12
어릴 땐 그냥 돈 많은 사람이 부러웠는데요. 
나이 들고 보니 돈 많다고 행복한 건 절대 아니더라구요. 물론 돈 걱정은 덜 하고 살겠지만, 그만큼 또 다른 걱정 하고 사는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이 매일매일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거 보니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제일 부럽더라구요.

그런 마음가짐에 더불어 또 한가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열정적으로 즐겁게 일하면서 성취감 느끼며 사는 사람들도 참 부럽습니다.
그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다보면 돈이 따라오기도 하고... 돈이 따라오지 않더라도 일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즐거워하고 있구요.

나이 들어보니 인간관계도 다 부질 없고, 사랑도 영원한 건 없고, 자식도 다 키워놓으면 자기 살길 찾아가는 거고
평생 즐거운 일이 있어 거기에 인생 쏟아붓고 사는 것도 참 좋아보이네요~~딴 생각 안 하고 자잘한거에 신경안쓰면서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는 거 넘 좋을 것 같아요. 거기에 성공까지 따라오면 더 좋겠죠~

저는 늘 그냥 해야하는 일을 열심히 하며 사는 편인데,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일을 찾고 싶네요.
IP : 120.18.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10.10 6:29 PM (122.254.xxx.22)

    공감합니다

  • 2. -----
    '17.10.10 6:42 PM (121.137.xxx.130) - 삭제된댓글

    맞아요....

  • 3. .....
    '17.10.10 6:47 PM (221.140.xxx.204)

    공감합니다^^

  • 4. 일중독눈밑이퍼래
    '17.10.10 6:55 PM (211.107.xxx.19)

    네? 제가 부럽다고요?

  • 5. ~~
    '17.10.10 6:59 PM (121.190.xxx.20)

    맞아요.. 돈 많다고 행복한거 아니고(오히려 돈이 독이 되는 케이스 많이 보게 되네요),
    자족하는 삶이 최고죠~!!

  • 6. ㅁㅇㄹ
    '17.10.10 7:00 PM (218.37.xxx.47)

    ㅇㅇㅇㅇㅇ

  • 7. 네...
    '17.10.10 7:11 PM (175.209.xxx.57)

    저는 몸이 건강하고 기운이 좋아 여기저기 펄펄 날아다니는 사람 너무 부럽구요,
    성격 두리뭉실하고 긍정적이어서 항상 유쾌한 사람 너무 부러워요.
    저는 몸은 골골, 신경은 예민. 정말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 8. 공감합니다!
    '17.10.10 7:23 PM (135.23.xxx.107)

    평생 먹고 살 돈 쌓아났다해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죠.
    자신이 하는일에 만족하고 성취감까지 느낀다면
    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늙을때까지 살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

  • 9. 그게
    '17.10.10 7:45 PM (112.186.xxx.156)

    좀.. 그래요.
    긍정적이고,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거 남들 보기에 그런 거고요..
    안으로는
    부정적인 마음을 무수히 이겨내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에 대해 자기검열을 하고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애쓰면서 사는거예요.
    남들은 어쩌는지 몰라도 저는 그럽니다.
    남들 보기엔 제가 무한긍정낙관의 아이콘입니다... ㅠ ㅠ

  • 10. 저 일중독 47
    '17.10.10 7:51 PM (49.1.xxx.109)

    일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일을 악착같이 해온터라 이제 자리잡고 명예를 얻었죠. 삶이 너무 고되서 일을 한번도 쉴수가 없었는데 일이 돈차원뿐만 아니라 저를 살려준거 같아요. 일할때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일에 집중하니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일이 아니었음 저는 이미 이세상 하직했을듯... 일에게 지금와보니 참 고마워요... 스트레스 덜 받게 해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675 사진첩 만드는 방법...알려주시면 감사 2 2017/10/16 682
739674 요즘 LA 날씨가 어떤가요? 3 이맘때 2017/10/16 537
739673 남자가 집사가는데는 유교적 문화가 한몫... 16 어휴 2017/10/16 1,834
739672 김밥에 맥주 한캔 먹었는데 9 ... 2017/10/16 3,756
739671 마스크 시트팩에서 머리카락 나왔어요 8 ..... 2017/10/16 2,640
739670 얼마전 베스트 글 좀 찾아주세용 2 ^^* 2017/10/16 862
739669 역시, 신동호 김성주.... 1 나는나지 2017/10/16 3,567
739668 결혼할 때 집 사주고 돌아가시기 전에 재산 나눠주는 집 1 ㅎㅎ 2017/10/16 1,808
739667 라쿤퍼 좋아하세요? 2 well 2017/10/16 688
739666 카라펠리 발사믹식초는 어디서 시나요 6666 2017/10/16 397
739665 백만원 빌려달라고 했는데 15 ㅁㅁ 2017/10/16 6,699
739664 아들 장가갈때 집사줬으면 남은재산이라도 차별하지 말아야죠 4 블링 2017/10/16 2,291
739663 아벤느크림과 유세린크림..어느게 더 나을까요? 13 날개 2017/10/16 3,057
739662 제 이는 임플란트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해 .. 2 ... 2017/10/16 1,219
739661 짜증많은 사장 3 울화 2017/10/16 954
739660 몸이 안좋아 단독으로 이사가신 분 있나요? 9 고민 2017/10/16 2,301
739659 문대통령의 답장을 받았습니다. /오유펌 6 와우 2017/10/16 2,015
739658 사직 야구장에 폭발물 설치했다는 중2아이 1 가족 2017/10/16 1,730
739657 울적하고 슬프고 답답할 때 어찌 푸세요? 15 애둘이상인분.. 2017/10/16 3,510
739656 이유리 쿠션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3 ,, 2017/10/16 2,447
739655 영국 대사 만남 자리에서 망신 당한 홍준표 5 ... 2017/10/16 2,406
739654 루이비통 다미에 스피디를 샀는데요 1 소원풀이 2017/10/16 2,646
739653 공부방법 도와주세요ㅠ 5 중학생 학부.. 2017/10/16 1,396
739652 김치 이정희 2017/10/16 478
739651 열무 김치 꼬다리만 엄청 남았어요 ㅠ 8 아까운 2017/10/16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