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이 치과에서 장기적인 치료를 받았고
이번에 다시 정기 검진을 받으라는 문자를 받고 치과에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잇몸이 너무 아프기도 했구요....
연휴 끝나자마자 예약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예약이 꽉 찼으니 그냥 와서 대기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는 대로, 일단 한 시간은 기다리겠다는 각오로 치과에 갔는데
이번엔 정말 예약이 꽉 찼다며 기다리는 것도 힘들겠다고 하네요...
그냥 정기 검진이면 상관없는데 잇몸이 아프고 문제가 있는데
그냥 가라는 게 좀 어이없더라구요...
그런데 밖으로 나와보니 치과가 의외로 많아요...
하염없이 걷다가 집과 가까운 곳의 치과에 갔더니....여긴 또 환자가 한 명도 없는 겁니다.
S대 출신이고, 시설도 좋았는데...어쨌거나 바로 치료 받았고, 금액이 비싸지도 않았고.....
그렇게 집에 오면서 계속.......
길 하나 건너 있으면서 왜 어느 치과는 환자가 미어터지고, 또 어느 치과는 파리를 날리는가.....
홍보의 차이인건가?
한편, 환자 많은 치과가 좋은 것 같긴 하지만 단골(?)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할 정도로 환자가
많으면 과연 환자 관리가 제대로 되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여러분은 저 같은 경우, 다음에는 어디로 가실 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