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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에 7년째 누워 계시는 엄마

dd 조회수 : 24,810
작성일 : 2017-10-10 16:39:56

7년전에 쓰러지셔서 아직 병원에 계시는 친정엄마.

위로 오빠둘 그리고 저   나이들은 모두 50줄 이고요.

여러 병원 거치시면서 좋다는 병원도 계셨고 얼마전까지 요양병원 레벨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곳에

계시다가 중급으로 옮기셨어요

그동안 병원비는 딸인 제가 거의 부담했고요.. 위에 오빠 특히 제일 맏아들이 못삽니다.

그래도 우애는 괜찮고요.. 명절때도 보고 평소에도 가끔 만나서 술한잔씩 하고 그러고 삽니다.

이번에 명절이라 저만 큰오빠 집에 갔는데 그집이 강아지를 키워요

이것도 올케가 어디서 데려와 키우는건데, 저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

그런데 강아지가 나이가 있다보니 피부병을 달고 살아요...사람먹는 음식 주지 말라고 해도

맘들이 약해서 조금씩 주고 그랬나봐요,, 지금은 안그러지만,

강아지 수술비로 200을 썼다고 얘길하는데 저는 제 귀를 의심 했습니다

 

강아지 아프고 수술하면 비용 많이 들어 가는건 아는데요.. 자기 엄마가 요양병원에

몇년을 누워 있어도 돈한푼 안 보태면서 이런 얘길 하는데...순간 머리가 띵한 느낌.

그러면서 20대조카 (오빠 아들)가 돈을 댔다고는 하는데.. 참... 뭐라 말도 못하고 쓰게 웃고 말았습니다.

 

오빠가 평생 가족들 힘들게 하고 올케,조카들 힘들게 해서 제가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그래도 금전적인 도움도 많이  줬는데..뭘 바라고 한건 아니고요... 그냥 제가 호구짓 한거 같아서

맘이 너무 안 좋은거에요.. 강아지가 미워서 그런건 아니고  가족에게 원망 스러운 맘이

솟구치고 연휴 내내 이 생각이 떠나지 않더라구요. 강아지도 가족이라고 생각하니까 수술하고

그런거지만, 병원에 계신 엄마얼굴이 자꾸 생각나고  오빠는 수입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내팔자려니 하고 생각을 마무리 하려고 노력 중인데 힘드네요..ㅠㅠ

 

 

 

IP : 222.236.xxx.16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들
    '17.10.10 4:42 PM (116.127.xxx.144)

    호구짓하는 자식들 한둘은 다 있더라구요.
    적당히 해야해요.
    내그릇만큼

    없다없다하면서도 원래 할거 다하는 인간들 널렸어요.
    돈 있든없든 다 조금씩 갹출하는게 맞지요.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돈 엄청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 2. 아정말무어라
    '17.10.10 4:43 PM (203.247.xxx.210)

    어렵네요.....ㅠ
    토닥토닥

  • 3. ....
    '17.10.10 4:4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일단 어머니 병원비는 님이 맡다보니
    큰집에서는 '어느 정도 내 손 떠났다'는 게 있었겠죠.
    거기다 개치료비는
    자기집(식구들이 해결할)일이니까
    개 치료하는데 그집 아들이 2백 썼나보네요.
    무능력한 오빠때문에 님이 다 짊어져서
    고생 많으시네요..

  • 4.
    '17.10.10 4:46 PM (112.161.xxx.58)

    돈없어 병원비도 못내주는 주제에 무슨 강아지를 키워요??
    원글님도 징징대고 앓는 소리 좀 하세요. 돈이 없고 있고간에 형편에 따라 조금씩은 각출해야죠. 왜 호구처럼 사세요.
    그래봐야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 5. ..
    '17.10.10 4:46 PM (59.10.xxx.20)

    그래도 님 혼자 독박은 아닌 것 같아요.
    엄마 병원비는 안 대고 강아지 병원비는 대고..아이러니하네요.

  • 6. 에구
    '17.10.10 4:48 PM (122.40.xxx.31)

    원글님 토닥토닥!!!
    맘 상하실만하네요.
    그런데 조카가 냈다니 그 애는 할머니 병원비 보탤 생각은 1도 없었을 겁니다.
    당연히 고모가 내는 걸로 생각할 테니까요.

    그런데 200냈다는 말을 오빠가 하던가요.

  • 7. ...
    '17.10.10 4:49 PM (49.142.xxx.88)

    엄마 병원비는 내 소관이 아니다라고 생각할걸요.
    님이 그래도 형제라고 눈치 한번 안주고 되려 잘해주니 앞에서 할말 안할말 저런 소리를 하는거죠..

  • 8. ..
    '17.10.10 4:49 PM (121.137.xxx.215)

    나머지 자식들이 다 하니까 그 돈없는 아들은 책임감을 못느끼는 거죠. 솔직히 다른 형제들이 저렇게 병원비를 책임지고 있으면 나가서 알바를 해서 단 돈 몇 십만원이라도 어머니 병원비를 보태야 맞죠. 사지육신 멀쩡하잖아요? 아니면 그 강아지 수술비 댔다는 본인 자식에게 용돈 받은거 모아서 단 십만원이라도 보태던가.

    명언이 있죠.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라구요.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그딴 인간은 형제로 생각안하고 평생 안봅니다.

    지금이라도 형제계를 하세요. 월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자동이체 시켜서 그걸 어머니 병원비에 소액이라도 보태세요. 형제 셋이면 5만원씩 모아도 월 15만원이고 10만원씩 모으면 월 30만원이라 결코 작은 돈 아니예요. 그렇게라도 책임을 나누세요. 그걸 그 싸가지 형제가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세요. 원글님 지금처럼 하시면 나중에 홧병납니다. 그건 결국 원글님 자녀분들에게 책임이 갈 거구요. 통장은 자주 안쓰는 보통예금 통장 하나 정리해서 쓰세요. 원글님의 자주 쓰는 통장과 섞이면 나중에 일처리 때 헷갈리니까요. 저희는 부모님 건강하시고 노후걱정 없지만 아버지 통장으로 월 5만원-10만원씩 보내요. 그거 안쓰세요, 안쓰셔도 생활 가능하신 분들이라. 그 통장에 체크카드 연결해놓고 필요할 때 쓰시게 만들어드리긴 했어요 (카드 sms는 엄마께 가도록 해놨구요).

  • 9. 오빠가 수입이 없다면
    '17.10.10 4:49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올케나 조카가 댔겠고 올케는 님 엄마와 아무런 정도 없으니 특히 남편이 문제가 있으면 특히 더 시모에 대해 악감정만 있겠죠.
    결국 올케돈.남의 집 딸 돈.

  • 10. ㅇㅇ
    '17.10.10 4:50 PM (180.229.xxx.143)

    저도 애견인은 아닌데 아프다고 버리는것 보단 고쳐줬다니 다행인마음이 들면서도 7년째 병원비 내고 있는 원글님마음이 이해도 가면서 원글님이 어떤 심정인지도 알겠어요.나는 없는돈 힘들게 빌려줬더니 빌려준 사람은 펑펑쓰며 여행다니고 돈안값는 느낌하고도 비슷 할거 같아요.

  • 11. ㅇㅇ
    '17.10.10 4:53 PM (1.232.xxx.25)

    그마음 이해가 가요
    동생이 힘들게 엄마 병원비 댄다는 생각을 못하는거지요
    왜냐 안해봤기때문에요
    남이 하는건 다 쉬어보이거든요
    머리속으로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7년이 흐르는 동안
    그건 당연한 일이 되서 별로 고마워해야 한다는
    생각을 안하게된거죠
    그러니 강아지 아픈건 너무 가슴 아파서
    수백만원이 아깝지 않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하려니 하고 그런 얘기하는거에요
    쟤가 즉 동생이 안하면 그게 다 내부담이란걸
    미처 생각 못하는거죠
    역지사지가 참 안되요 보통 사람들은요
    서로 역지 사지만 해도
    서로 미안해하고 고마워할텐데요
    너무
    오빠 형편 생각해서 배려하고
    동생 눈치볼까봐 신경 써주고 하지마세요
    그런 사람들 아니거든요
    자기네 필요한건 다하고 살거에요

  • 12. ...
    '17.10.10 4:53 PM (121.124.xxx.53)

    진짜 부모에게 안쓰면서 강아지에게 그런 돈 썼다하면 오빠가 너무 밉고 호구짓한것 같아 열받겠지만
    가장으로써의 역할도 안했다니 참 할말도 없겠네요.
    어쩌다 저런 동생도 아니고 오빠를 두셔서...
    자기가 돈 못벌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동생이 알아서 잘 내버릇하니 내일이 아니다 생각할거에요.
    위로드려요.

  • 13. ////
    '17.10.10 4:58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오빠가 가장 노릇을 못 하고 있고, 올케가 실질적으로 가장이란 소리네요.
    올케입장에선 가장 노릇 못하는 남편의 어머니 요양원비 내기가 그랬나 보죠.
    오빠도 아내에게 요양원비 달라는 소리 못 했을 거구요.

    강아지 병원비도 오빠가 낸 것이 아니라 조카가 낸 건데.
    비록 할머니지만 무능력한 아버지의 엄마보다 강아지가 당장 더 눈에 밟혔겠죠.

    정확하게 누가 원망 스러운가요? 오빠인가요? 올케와 조카인가요?

  • 14. ..
    '17.10.10 5:01 P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오빠가 자기 가정에서도 가장노릇을 제대로 못하는데
    올케와 조카가 원글님 어머님께 무슨 효심이 들어 병원비를 보태겠어요.
    속상한 마음은 이해갑니다만 어차피 보태는건 오빠가 해야하는데 오빠가 무능력자이니 어쩔수 없죠

  • 15. ...
    '17.10.10 5:01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오빠라는 사람이 죄죠
    그 집 가족도 수입없는 가장을 두고 힘들게 살고
    원글님도 혼자 병원비 내시잖아요
    오빠 진짜 뻔뻔하네요
    그집 조카들이랑 올케에 대한 원망을 거두시길 바래요
    그 정도면 이혼당하고 올케랑 조카랑 둘만 살아도 더 넉넉할거 같네요

  • 16. 그냥
    '17.10.10 5:01 PM (110.11.xxx.168)

    형제가 없다고 생각하심이
    오빠수입좋고 그랳음 달랐겠죠
    엄마 그리오래 병상지키실줄 누가알았겠나요
    님 속상한거 아무도 모를듯ᆢ 모르니 저러는거고
    이왕 독박쓰는거 님 맘 까지 더 다치진 마시기를 ᆢ

  • 17. ...
    '17.10.10 5:05 PM (59.14.xxx.105)

    앞으로 금전적인 도움은 주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강아지 병원비는... 할머니 부양 의무는 없어뵈는 조카주머니에서 나갔다니 섭섭은 해도 뭐라 말하기 참 곤란하겠어요. 그 오빠의 가족들도 속터지며 하루하루 살 것 같아 안타깝네요.

  • 18.
    '17.10.10 5:05 PM (124.80.xxx.74)

    그런 집 엄청 많아요
    원글님 같은 분은 내부모에게 내가 효도한다...는 개념이죠
    이해합니다..

  • 19. 원글
    '17.10.10 5:07 PM (222.236.xxx.16)

    병원비는 부모라서 나라도 안하면 엄마가 어찌 되실까봐 정말 최대한의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은
    연로 하셔서 콧줄 끼시고 살아도 사는게 아니죠..가실때 까지 편한히 해 드리고 싶었구요.
    형제들과는 만나면 저한테 위로도 해주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랬어요..저는 올케들 한테는 미움이 없습니다.
    다 오빠들이 무능력해서 그런거니까 제가 오히려 미안했던거죠.. 근데 큰 올케는 사실 원망이 크네요.
    알게 모르게 제가 금전적이 도움도 꽤 해줬구요..이번 추석때도 봉투 주면서 고기 사먹으라고 주고 왔습니다.
    올케가 갑상선 수술을해서 몸도 약하고, 무능력한 사람하고 살아 주는것도 고맙더라구요..엄청 속 썩였거든요 수술비 200은 조카가 월급받은걸로 냈다고 하는데 참 오빠지만, 눈치도 없고 맘이 너무 안좋아서 .ㅠ

  • 20. ..
    '17.10.10 5:10 PM (58.140.xxx.42)

    아.. 순간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네요. 저희도 딱 고모가 할머니 요양병원비 거의 다 내셨어요.
    키우는 돔물 아파서 입원시키고 여태 돌보고 있는데 할머니 병원비 내어드릴 생각은 못했네요.
    저희도 아빠가 맏아들인데 저희가 제일 못살아요. 할머니가 학교를 안보내서..
    할아버지가 몹쓸 사람이라 딴살림 차리고 이혼 요구했는데 할머니가 싫다고 거부하고 장사해서 키우셨어요.
    그때 할아버지가 세무공무원이셨는데 공무원은 중혼하면 파면이라 .. 결국 못견뎌 나오셨고.
    저희아빠는 종손인데도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네요. 참.
    장사하면서 우리 엄마 데려다가 부려먹고. 다들 고생했지만 그래도 고모가 장사수완이 좋아서 제일 돈을
    잘 버니 할머니 병원비 고스란히 다 부담하시더라구요.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고부갈등이 워낙 심했고 아빠가 미워서 그런가 할머니한테 정이 없어요.
    까짓거 이혼해주시고 애 데려다가 키워라 하고 새출발 하시지.. 친정이 잘사는 것도 아니였는데
    도대체 무슨 깡으로 애 셋 고생시키면서 호적은 쥐고 계셨는지.. 참.

  • 21. ㅁㅁㅁㅁ
    '17.10.10 5:10 PM (115.136.xxx.12)

    조카가 냈다면 이해해줘얄거 같아요..

  • 22. 토닥토닥
    '17.10.10 5:10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그 배신감 이해 하고도 남네요
    제 얘기도 조금 보탤께요
    저는 부모님께 실망 시키지 않는 자식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던 사람인데요
    얼마전에 아버지가 젊었을때 유흥비로 큰돈을
    쓰고 다녔다는 말을 들었을때 기분 더럽더라구요
    그것도 엄마도 동조해줬다는것도 기분 나쁘구요
    어린 자식은 입는옷도 누추하고
    먹는것도 변변치못하게 먹고 컸는데
    유흥비라니...
    게다가 부모님이 불쌍한줄 알고 드린 용돈하며
    결혼할때도 제 자력으로 해간 제 자신이
    너무 처량하더라구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액땜이라 생각하고
    살려구요
    우리 부모님이 뒷통수 안쳤으면 남이 쳤을텐데
    조금 낫다라고 위안하고 살아요

  • 23. ////
    '17.10.10 5:11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이제 올케와 조카에게 뭘 해주지 마세요.
    뭘 형제와 살아준다고 님이 고마워합니까?
    무능력한 남자와 못 헤어지는 것도 올케 선택인데요.
    며느리 올케들이 시가사람들에게 잘 해 줘봐야 다 소용없듯이.
    올케와 조카에게 잘 해줘봐야 소용없어요. 더구나 님 경우는 형제가 또 무능력하네요.
    쓸데없는 곳에 돈 가져다 버린셈이네요.
    올케가 맘 변해서 오빠랑 헤어져도 그건 오빠의 복이지 .님이 책임 질 일이 아니에요.
    님이 마음 좋은 분인 줄은 알겠으니 쓸데없이 오지랖을 떨었네요.

    그냥 외동이라 생각하고 님이 혼자 다 짊어 질 수 밖에요.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이게 내 복인가 보다하고 저혼자 짊어 지고 있습니다.

  • 24. /////
    '17.10.10 5:12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이제 올케와 조카에게 뭘 해주지 마세요.
    뭘 형제와 살아준다고 님이 고마워합니까?
    무능력한 남자와 못 헤어지는 것도 올케 선택인데요.
    며느리 올케들이 시가사람들에게 잘 해 줘봐야 다 소용없듯이.
    올케와 조카에게 잘 해줘봐야 소용없어요. 더구나 님 경우는 형제가 또 무능력하네요.
    쓸데없는 곳에 돈 가져다 버린셈이네요.
    올케가 맘 변해서 오빠랑 헤어져도 그건 오빠의 복이지 .님이 책임 질 일이 아니에요.
    님이 마음 좋은 분인 줄은 알겠으나 쓸데없이 오지랖을 떨었네요.

    그냥 외동이라 생각하고 님이 혼자 다 짊어 질 수 밖에요.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이게 내 복인가 보다하고 저혼자 짊어 지고 있습니다.

  • 25. ...
    '17.10.10 5:13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큰오빠 집은 더이상 돕지마세요
    조금씩 도움 주는 거 그 집 형편에 크게 티나게 도움되는 것도 아니예요
    어차피 그 도움 있으나 없으나 그냥 살아져요
    그래도 원글님이 능력이 있어 엄마 좋은데 모셔두고 형제에 베풀수 있는게 부럽네요

  • 26. 엄마한테나
    '17.10.10 5:19 PM (113.199.xxx.180) - 삭제된댓글

    쓰세요
    그리고 차라리 돈을 믿지 형제도 믿지마요
    오빠가 되서 아무리 어렵다고는 하지만 동생한테 짐을
    다 지게 해놓고 어째 그러고 산답니까....

    참 개만도 못한 대접인거잖아요

    앞으로 절대 오빠들한텐 하지마세요...

    이러면 또 저런대도 형제는 있어야 한다고 둘째낳으래지
    이런 눈치없는 댓글이 오를지 몰라도
    대부분은 안그렇거든요 십시일반 다 도우려고하지....

  • 27. Hh
    '17.10.10 5:20 PM (124.49.xxx.61)

    이해해요..저야 크게쓴건없지만 쨋든 저도막낸데 여행은제가 모시고가네요다예약하고..
    수억받은오빤 인간말종..돈필요할때만연락 ㅠㅠ

  • 28. 어떤
    '17.10.10 5:25 PM (192.222.xxx.120) - 삭제된댓글

    마음인지 이해갑니다.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3년 병치레 하시며 병원비도 많이 들고 힘든과정 친정 어머니가 다 해냈는데,
    강남 젤 비싼 아파트 공짜로 받은 장남은 자기돈 한푼 안내려고 끝까지 애쓰더군요.
    팔순 어머니 아버지 간병하다 병까지 드셔서 돈 나눠 내서 요양병원으로 모시자 했더니 그돈 쓰기 싫어 끝까지 버티다가 요양병원 옮기신지 두달도 안돼 결국 돌아가셨구요
    그와중에 장남은 비싼 강아지 한마리 키우더니 그 개 혼자 심심하다고 한마리 더 사더군요.
    시부모님들 생신때 케잌 한번 사온적 없구 아버지 마지막으로 살아계실때 팔순생신 때 조차도요
    근데 같은때 키우는 강아지 생일 이라고 케잌으로 상차리고 화려하게 파티 했더군요.
    참...

  • 29. 어떤
    '17.10.10 5:38 PM (192.222.xxx.120) - 삭제된댓글

    마음인지 이해갑니다.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3년 병치레 하시며 병원비도 많이 들고 힘든과정 친정 어머니가 다 해냈는데,
    강남 젤 비싼 아파트 공짜로 받은 장남은 자기돈 한푼 안내려고 끝까지 애쓰는세 참 가관이더군요
    팔순 어머님이 혼자 아버지 간병하다 병까지 드셔서 돈 나눠 내서 요양병원으로 모시자 했더니 그돈 쓰기 싫어 끝까지 버티다가 요양병원 옮기신지 두달도 안돼 결국 돌아가셨구요
    그와중에 장남은 비싼 강아지 한마리 키우더니 그 개 혼자 심심하다고 한마리 더 사더군요.
    시부모님들 생신때 케잌 한번 사온적 없구 아버지 마지막으로 살아계실때 팔순생신 때 조차도요
    근데 같은때 키우는 강아지 생일 이라고 케잌으로 상차리고 화려하게 파티 했더군요.
    그것보고 부모에게 받기만 한 자식은 자기부모가 키우는 강아지보다 더 못한존재구나 싶어서 참 씁쓸하더군요.

  • 30. 능력없는 오빠가 지불한게 아니고
    '17.10.10 5:39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조카가 지불했다면서요?
    살아있는 생명이 고통받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데
    못본척 그냥 내버려둘수는 없는일..

    어머님은 능력이 되는 딸 덕분에
    요양병원에 7년이나 게실수있으니 다행이고,

    가난한 오빠네집 강아지는
    조카덕분에 고통을 더는구나 생각하세요.

  • 31. ..
    '17.10.10 5:40 PM (58.140.xxx.42)

    근데 그게 조카한테 서운하신거세요? 뭐든 주고 받는건 일대일 맨투맨이에요.
    고모가 울엄마한테 잘해준다 --- 나중에 고모한테 꼭 보답해야지 .. 여기까지가 그나마 인성이 갖춰진 애들인거고. 고모한테 고마워서 할머니한테 잘해드린다? 그거 너무 앞서나간 생각이에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랬지 위로는 절대 못올라가요.
    할머니가 애한테 뭘 해주셨는데요? 애 어릴때 데려다가 밥 차려주고 키워주고 그랬나요?
    아님 걍 명절에나 몇번 보는 데면데면한 사이였나요?
    애가 할머니가 애닳았음 병원비 냈겠지만.. 벌써 한다리 건너인데 뭘 애한테 서운하고 그러세요.

    고모가 애한테 용돈주고 챙겨주고 다 했는데 모른척 하면 서운한게 인지상정이지만 나가도 너무 나가셨다.
    핀트가..

  • 32.
    '17.10.10 5:47 PM (175.223.xxx.7)

    나가도 너무 나가셨다라뇨.
    그 입장 되보시면 그런 소리못해요.
    그 입장 되시든가요.

  • 33. 원글
    '17.10.10 5:48 PM (222.236.xxx.16)

    조카한테 서운한건 아니고요.. 조카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겠죠. 당연히 못난 내 형제한테 서운하고
    복장 터져거 글쓴겁니다.. 제가 사리분별 못하고 그런사람은 아니에요.. 조카들요? 너무 예쁘죠
    어려서 부터 제가 많이 돌봐 줬구요..중고등,대학, 군대 가서도 용돈 챙겨 줬구요.. 더이상 얘기하면 공치사 같아서 그만 할께요..그냥 내 팔자려니 해요..댓글에 위로 받습니다.

  • 34. ..
    '17.10.10 5:50 PM (58.140.xxx.42)

    아니 솔직히 그 집 조카가 무슨 죄에요?
    무능력한 아버지에 그런 남편 만나서 고생하는 어머니에.
    자기가 벌어서 자기 개 수술 시켰는데.
    그걸 고모가 서운해한다?
    완전 멀리 나간거죠. 애 입장에서는.
    할머니 병원비가 솔직히 애가 감당할 문제는 아닌거잖아요.
    그런 입장 왜 몰라요. 저희도 아빠가 무능력해서 알아요.
    명절때 몇푼 집어주면서 지들이 뭐 우리 집안 굽어살펴주는것처럼 .. 구는거 당해봐서 알아요.

  • 35. 저는
    '17.10.10 5:50 P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

    비슷한 올케입장인데요 남편이 원망스러워서 시댁 상황까지 잘 안봐지더군요 님이야 많이 속상하죠 그마음 이해갑니다. 또 그래도 올케는 남편과 안 헤어지고 살잖아요. 그냥 가렇게 생각하고 마음 털어내세요
    저는몇번이고이혼하고 싶었고 그 마음 누르느라 생병이 났어요 그러니 울 시누도 님처럼 부모에게 너무 잘하는데 뭐 자기 부모니 그렇겠지 싶지 그 이상 생각이 안들었어요

  • 36. 같은처지
    '17.10.10 5:51 PM (114.204.xxx.212)

    우애가 좋은건 님이 희생하면서도 암말 안해서 그런거고요
    님 맘이 안좋아지거나 한마디ㅡ하면 끝나요

  • 37. 그심정
    '17.10.10 5:55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아요

  • 38. ...
    '17.10.10 5:58 PM (14.1.xxx.223) - 삭제된댓글

    그럼 조카가 냈다고 해야죠. 어머니 병수발비도 못 내는데 개수발한다고 이백 그거 내가 냈다고 얘기하겠어요?
    원글님마음 이해해요. 큰오빠네는 그냥 마음에서 떼어놓으세요. 그래야 삽니다.

  • 39. ㅇㅇ
    '17.10.10 6:03 PM (1.232.xxx.25)

    형제간의 우애는 어느 한쪽의 희생이 있어야된다는게
    진리네요
    희생하는 쪽이 티안내고 하하 호호 해야
    받기만 하는 쪽이
    우리집은 우애가 좋아요
    형제들이 서로 돕고 살아요
    형제 없었으면 힘들었을거에요 하더군요

  • 40. ///
    '17.10.10 6:04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상황은 다르지만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댓글단 사람인데.
    진심 조카에게 해주는 거 다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희생요? 그런거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요.
    그냥 나는 내 몫만 한다 이렇게 스스로 다독이며 살 수 밖에 없어요.
    이 사람은 이러해서, 저 사람은 저러해서 .그래서 섭하고 분통터져봐야
    돌아오는 건 니가 속좁은 인간이다. 댓가 바라고 베풀었더냐.등등의 손가락질 뿐입니다.

    저위의 같은처지님이 말씀하셨듯이 우애가 좋다고 생각하는건 님의 착각이에요.
    여태까지 님이 아무 소리하지 않았으니 형제 집안은 고모 지가 좋아서 하는 거지.뭐 어쩌라고 식이니까.
    사이가 유지되었을 뿐이에요.
    지금 님이 뭐라 한들 저쪽에서 뭐라 하겠어요? 뭐 어쩌라고? 밖에 더 나오겠어요?

    이럴땐 그냥 부모가 남겨 준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짐이다라고 생각하고 마세요.
    내 부모한테 내가 할 수 있는 몫만 한다 그렇게 마음 다스리세요.

  • 41. ....
    '17.10.10 6:10 PM (222.106.xxx.38)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가요. 하지만 개 키울때 그렇게 큰 돈이 들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거고
    키우던 개가 아픈데 치료를 해줘야지 버릴수도 없고..
    단지 그런 얘기를 왜 원글님 앞에서 하는지 생각없는 행동이네요
    다른 댓글님들 말씀대로 큰 오빠네한테 잘해주지 말고 마음에서 떼어놓아야할 것 같아요.

  • 42. ......
    '17.10.10 6:29 PM (220.122.xxx.136)

    원글님~의 경제력을 부러워하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경제력이 있으니 사랑하는 엄마에게 은혜갚을 수 있으니요~마음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그렇게도 못하니까요~
    올케언니에게 마음 주지마세요. 원글님~고생많으셨어요~

  • 43. 조카한테
    '17.10.10 6:32 PM (113.199.xxx.180) - 삭제된댓글

    잘해주는거 소용없단 윗글님 글 백퍼 동감요
    내부모도 힘든판에 잘해준 이모고모요?
    진짜 개가 웃어요

  • 44. ,,,
    '17.10.10 8:52 PM (1.240.xxx.14)

    속상하시죠
    저도 형제중에 원글님 큰오빠 같은 형제가 있어서 이해합니다
    그 형제 때문에 조카랑 올케 챙겼는데 그들은 또 못난 제 형제에게 원망이 있어서 인지
    당연한 듯 받더라구요
    그래서 조카들도 다 성인이고 해서 더 이상은 안해요
    강아지 치료비는 조카가 냈을겁니다
    그냥 마음 푸시고 오빠를 마음에서 지워 버리세요

  • 45. 이런 글보면
    '17.10.10 9:00 PM (218.154.xxx.190)

    속터저요 어찌이런 사람들이 있는지 형제가 남보다도 못해요

  • 46. qwer
    '17.10.10 9:30 PM (203.232.xxx.164)

    그럼요, 원글님 속상한 마음 이해해요. 토닥토닥.
    그 조카도 강아지를 예뻐하니까 자기 돈 썼겠죠 ㅠㅠ

  • 47. ...
    '17.10.10 10:28 PM (110.70.xxx.48)

    그느낌 알아요
    돈없다고 시집가는 저 숟가락 한벌 안사주셨는데
    집에 애완견 아프다고 병원비 180들었다고 징징거리시는데
    개만도 못한가 싶어 서글프더라고요..

  • 48. ...
    '17.10.10 10:32 PM (58.146.xxx.73)

    아빠는 50대에 백수고
    엄마는 개 주워다길러
    이백 개치료비댄 그 조카가 더불쌍하네요.
    지부모 뒤치닥거리에 할머니까지 돈보태게 생겼음.

  • 49. 조카가 냈다면서요
    '17.10.10 10:42 PM (116.121.xxx.93)

    조카에게는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는 소통못하는 할머니 보다는 내옆에서 위로주는 강아지가 더 가까운거에요 오빠가 번 돈도 아니고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원글님 어머니지 조카 어머니는 아니자나요

  • 50. 어느집이나 미혼딸들이
    '17.10.10 10:43 PM (223.39.xxx.65)

    돈이고 수고고
    다 뒤집어쓰네요
    적당히하세요
    엄마돌아가심 오빠올케조카 볼일도없습니다

  • 51. ...
    '17.10.10 10:44 PM (210.117.xxx.125)

    이제 조카도 200 턱턱\ 내놓을 능력 되는 거 같으니

    오빠네한테는 금전적인 어떤 도움도 중지하세요

    안 주면 덜 서운해요

    엄마한텐 님이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 다하시구요

  • 52. ..
    '17.10.10 10:50 PM (14.39.xxx.59)

    제가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못하는 부류에요. 가만히 있으면 점수라도 잃지 않는데 꼭 그렇게 본심을 티내죠. 원글님 뜨악한거 이해가고요. 그들은 설사 자기네 식구는 그 강아지라 병원에 있는 어머니 병원비 지원은 생각도 못했어도 원글님 앞에서 강아지한테 이백 운운은 하지 말았어야 해요. 저 같았음 만정 떨어졌을 거예요.

  • 53. 윗님과 같은 생각
    '17.10.10 10:51 PM (219.115.xxx.51)

    이제 조카도 200 턱턱\ 내놓을 능력 되는 거 같으니

    오빠네한테는 금전적인 어떤 도움도 중지하세요

  • 54. 샬랄라
    '17.10.10 11:09 PM (125.176.xxx.237)

    개보다 못한 것들 좀 있네

    초딩보다 생각이 없나

  • 55. 원래
    '17.10.10 11: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앞가림 못하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그런 일 흔하게 겪어요.
    그 정도로 생각이 못 미치기 때문에 앞가림을 못 하는 거라서요.

  • 56. 200을 턱하고
    '17.10.10 11:48 PM (58.143.xxx.127)

    내놓았는지 고이고이 모은거 죽일 수는 없고
    당장 눈에 보이니 내놓은건지는 아무도 모르죠.
    조카 다 소용없다는데 세상사람 다 나름인건 사실인데
    조카도 사람이고 조카도 나름 아닐까요?
    벌기 시작하면서 국내지만 신혼여행 이모 보내 준 적있어요.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전 아프실 때 모시는 삼촌숙모께
    외손주들 50씩 다 보냈어요.아주 더 부유하면 더 했겠죠.
    삼촌 한분 암에 수술한대서 다들 천만원씩 각출하는데
    저두 내고 싶었는데 돌려주시기에 받았어요.
    조카나름으로 보시고 내가 여유있어 해드릴 수 있는 입장에 나름 만족해 하셨슴해요. 길 지나가다 옆 사람이 쓰러짐
    도와야지 어쩌겠어요. 개에게 쓴건 그리 생각하심이...
    무능한 가장에 아빠 둔 부인과 자식 말 못할 고통 아닐까요? 잘해주면 그 후로 잊어버리셨슴해요. 주면서
    기대감 갖음 그거 님에게 다시 후벼파고들게 됩니다.
    주는 동시에 잊기 권해요. 안되면 주지말기요.

  • 57. 그래도
    '17.10.11 12:18 AM (119.197.xxx.28)

    원글님 서운한거 다 이해되요. 속상하지요.
    그래도 요양비 되실만큼 경제력되시는게 부럽네요.
    무능력한 딸이라 친정엄마 아플까 걱정되요.ㅠㅜ

  • 58. 저도
    '17.10.11 12:27 AM (125.177.xxx.106)

    친정에 생활비 대고 못사는 큰언니네 이래저래 도움 많이 줬네요.
    전 먹을 거 안먹고 쓸거 안쓰고 살면서 도와줬는데
    친정 부모님이나 언니네는 자기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살더라구요.
    심지어 엄마는 무슨 정수기인가 뭔가를 몇백을 들여서 사지를 않나
    언니네도 강아지 수술한다고 200가량을 썼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정말 그런 거 생각하면 돈주기 싫어요.
    그런데도 이번 추석에도 또 돈주고 온 바보같은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 59. ...
    '17.10.11 1:06 AM (110.8.xxx.57)

    강아지 병원비가 어이없이 비싸요... 수술 전 검사만도 50씩 들거든요. 200이란 돈이 조카도 능력이 돼서 여유있게 지불한 돈은 아닐거예요. 제 생각엔 할머니 병원비는 아빠 엄마 몫이지 .. 조카까진 아닌 것 같아요. 저한테 10살 된 반려견은 제 친동생보다 소중한 존재였어요. 집안 형편이 어려울수록 더 각별할 수 있어요. 좀만 이해해주세요. 안 키워본 사람들한테는 그냥 개지만 오래 같이 살다보면 가족이나 다름 없어요. 근데 그걸 모르게 했음 좋았을 걸... 조카 봐서 이해주세요. 전 혼자 계신 엄마 매달 생활비 드리고 임플란트며 자동차며 에어컨이며 다 해드렸는데... 아들 쪼들린다고 밥 먹는 것 마저 내가 다 계산했는데 1억3천짜리 새 차로 샀던데요? 정말 엄마도 보기 싫고.. 동생도 밉고.... 근데 뭐 어쩌겠어요... 아반떼 타는 내가 ... 지금껏 뭐했나싶고... 남편보기 진짜 민망해요

  • 60. ..
    '17.10.11 1:07 AM (49.170.xxx.24)

    오빠가 자기 앞가림 못하는 것과 조카가 강아지 예뻐하는 것은 별개예요.
    조카가 할머니 부양할 의무는 없는거예요. 조카가 본인이 번 돈 어떻게 쓸지 선택하는건 조카의 권리예요.
    원글님 사정은 안타깝네요.

  • 61. 토닥토닥
    '17.10.11 1:18 AM (221.167.xxx.228)

    오빠가... 참... 철도 없고 무능하고...
    그런데 형제라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너무 고생하셨겠어요. 7년동안...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 62. ..
    '17.10.11 1:31 AM (223.39.xxx.215)

    내가 할수있는 선 만큼만 하세요
    힘내세요

  • 63. 아ㅠㅠㅠㅠ
    '17.10.11 2:41 A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시간내서 함 뵙고싶네요
    제 사정은 말하지 않을래요
    눈물부터 나서...ㅠㅠ
    한 날 잡아 하염없이 울어서 속을 비워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뿐..
    그러면 좀 살 것 같은데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내 눈물을 담담하게 지켜줄 상대와 함께 원없이 울고 싶어요

  • 64. .........
    '17.10.11 5:41 AM (66.41.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계속 보태준 돈으로 그 조카도 고기도 먹고 생선도 먹고 과일도 먹었을텐데
    조카는 1도 상관없는 양 편드는 몇몇 댓글들 좀 거시기.

  • 65. ..........
    '17.10.11 5:42 AM (66.41.xxx.203)

    원글님이 계속 보태준 돈으로 그 조카도 고기도 먹고 생선도 먹고 과일도 먹었을텐데
    조카는 1도 상관없는 양 편드는 몇몇 댓글들 좀 거시기.

    그래도 원글님이 맘 비우시는게 나을 겁니다.
    내 주머니 떠난 내 돈은 이미 내 돈이 아님.
    앞으로는 어머님께만 잘하시고 오빠넨 자기들이 알아서 잘 살도록 두세요.

  • 66.
    '17.10.11 6:19 AM (118.34.xxx.205)

    오빠가무능하니
    여동생,부인만 개고생이네요

    오빠는 게으른건가요? 아니면 말아먹는건가요
    막노동이라도해야죠.

  • 67. ^^
    '17.10.11 8:39 AM (112.218.xxx.90)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수술비를 조카가 낸것 빼면~
    호구짓 한다는분들 계시는데
    부모 병원에 모셔놓고 다들 돈 없다면
    맘 약한 사람이 낼수 밖에 없습니다.

  • 68. 답답...
    '17.10.11 8:51 AM (124.59.xxx.247)

    저도 제 주변에 돈없다고 맨날 징징대는 지인들 있는데
    강아지 비용은 또 아낌없이 쓰더라구요.
    식비, 미용비, 출근시 맡기는 놀이비, 병원비 등등...

    답답합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 69. ....
    '17.10.11 9:29 AM (1.237.xxx.189)

    조카 돈이라뇨
    새삼 모르는듯이 말하는 사람들 많네요
    원글님이 병원비도 대고 올케에게 돈도 좀 주고 조카에게 용돈도 주고 하니
    조카가 강아지에게 200씩 쓸 돈이 있는겁니다
    부모들이 무능하고 돈 줄 나오는곳이 없으면 어떡하든 자식 돈이 나가는거에요
    본인이 뿌린 돈으로 여파가 미쳐 강아지에게 200씩 쓰고 산다고 느껴지니 원글님이 부아가 치미는거죠

  • 70.
    '17.10.11 9:34 AM (118.45.xxx.68)

    미친것들 쓰레기들

  • 71. ..
    '17.10.11 10:27 AM (58.140.xxx.47)

    진짜 웃긴다. 원글이야 어쨋든 자기 엄마인거고. 애비가 무능해서 애 엄마가 벌고 조카는 20대라니 지가 쓸거
    지가 버는 애 같은데 무슨 고모가 이집 생활비 대는것도 아니고 올케 쓰라고 몇십만원씩 주는걸 뭘 조카한테까지 갈게 있겠어요? 또 그 돈 얼마가 조카 입으로 (뭐? 과일로 고기로 생선으로? 진짜 웃기고 자빠져있다.)
    들어갔으니 그래 조카가 고모한테 큰절이라도 하라는 건가요?
    와.. 진짜 애비가 무능하니 애새끼까지 도매급으로 거지취급 받고 진짜 없는 집 애들은 서러워 살겠나.
    조카새끼가 직접 고모한테 손벌린것도 아닌데 호의로 준 돈 부모가 받았다고 애까지 싸잡네 그려.
    어차피 개한테 안썻음 그돈 조카가 용돈으로 썼든 지가 배낭여행이라도 가든 지맘인데
    그 돈까지 썼다고 지랄들이야.

  • 72. ..
    '17.10.11 10:35 AM (58.140.xxx.47)

    아짐. 앞으로 그 집으로 돈 끊으쇼. 그래도 오빠는 핏줄이라고 못까겠고. 올케는 같은 여자로서 불쌍해서
    못까겠고. 한다리 건너라고 조카새끼만 깔 요량이면 돈 주지마쇼.
    아주 앞으론 조카가 겨울에 패딩만 입고 나타나도.. 아으 우리 엄니 병원비는 안내고 저 썩을놈시키..
    눈 흘기지마시고!

  • 73. 햇빛은 쨍쨍
    '17.10.11 10:40 AM (211.55.xxx.200)

    꼬옥~~토닥 토닥~~~안아드립니다.원글님.
    거울보듯해서요.

    게다가 그 엄마 돌아가시며 알량히 남긴 재산
    아들이라고 오빠가 당.연.히.가져간다합니다.
    뭐 그사이사이 소소한 억장막힘은 접어두고요.ㅠㅠ

    휴~~~원글님 글,댓글보며 아.....이런일이 더러있구나.......
    슬픈 위로받아요.

  • 74. ....
    '17.10.11 10:4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웃끼는 댓글들 많네요
    아무리 그래봤자 돈 대는 원글만큼 속상하지 않습니다
    돈이나 대보고 그소리 해보지

  • 75. 서운한 마음은
    '17.10.11 10:53 AM (211.253.xxx.18)

    이해되네요. 저래도 그랬을듯싶고.. 그런데 오빠가 수입이 없다고 하니.. 능력도 없고.
    더군다나 조카가 낸거라면, 조카입장에선 할머니보다 그 강아지가 더 정이 갈수도 있어요. 솔직히 저도 강아지 2마리 키우는데 시부모님보다 강아지가 죽으면 더슬플것같습니다. 물론 시부모님과 지금 잘 지내고 있긴하지만, 솔직히 여러가지로 제가 서운할일이 많았거든요. 그냥 그렇게 이해하심이..

  • 76. ....
    '17.10.11 10:53 AM (1.237.xxx.189)

    웃끼는 댓글들 많네요
    아무리 그래봤자 돈대는 원글이 제일 속상합니다
    지들이 못사는거 능력없어 지들이 못쓰고 사는거니 억울할것도 없고
    지들때문에 돈 다대는 원글만한가요
    강아지에게 200 쓰는 조카보니 지 부모한테는 한푼도 안쓰고 살꺼고 맘 편히 잘 살겠구만

  • 77. 그런데
    '17.10.11 11:23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못 사는 형제들을 돕는걸까요?
    못 살면 못 사는대로 놔두면 될텐데 마음 약한 쪽은 그게 안되나 보네요...
    자기들 힘으로 살게 내버려 둬 보세요...
    설마 굶어 죽기야 하겠어요.
    강아지 수술비에 200을 쓰는 사람들이...
    자기네가 냈다고 하면 앞으로 병원비 좀 내라고 할까봐 아들이 냈다고 했을 수도 있구요.

  • 78. ...
    '17.10.11 11:58 AM (110.10.xxx.157)

    부모님 병원비만 대셔도 대단한건데.. 형제들까지 도와주시나보네요.

    돈 수십억 자산가임에도 혹시나 자기 돈 누가 들어가게 할까봐 지레 발발 떠는 사람도 았거든요.
    더 웃기는건.. 주변에서 누가 달라는것도 아니고 괜히 혼자 오바 하더군요.
    부모돈으로 부모님 관련된 비용 쓰는것도 본인이 쓰는건 당연하고 다른 형제가 쓰는건 소액도
    눈꼴 시게 보고 이래라 저래라 간섭에 내로남불..아주 웃기더라구요.

    원글님 그냥 부모님 위하는 마음으로 부모한테만 하셔도 충분히 좋으신 분 이시네요.

  • 79. 이러니까 결혼하는게 덜억울
    '17.10.11 1:24 PM (203.226.xxx.89)

    미혼올드미스들 형제들한테 돈줌서
    내가족이라생각하지만
    기혼들은 절대 자기본가형제들
    가족이라고 생각안해요
    딱부모까지만 가족이라생각하지
    님이 특별한경우가 아니랍니다

  • 80. ,,
    '17.10.11 1:42 PM (49.173.xxx.222)

    그게 살아보니 그래요. 쓸데없이 내가 조금 더 번다고 돈쓸때 앞장서서 십자가 질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런다고 상대방에서 고마워하지도 알아주지도 않아요.
    저도 동생네보다 제가 더 번다고 돈쓸때 앞장서서 더 쓰고 설레발 쳤는데 지나보니 정말 멍청한짓이었어요.
    그 사이 동생네는 알토란같이 끌어모아 집넓히고 외제차 사고,,,씁슬하데요.
    그 이후로 그냥 만나는 일을 줄였어요.

  • 81. ㅇㅇ
    '17.10.11 2:15 PM (121.134.xxx.249)

    님 억울한 심정 너무 이해돼요.
    근데, 저도 경제력없는 남자와 십몇년 살다가 그 뻔뻔함과 허세와 무능려과 게으름에 질려 이혼했는데....
    돈못버는 남자, 내가 먹여살려야하는 남자, 그 남자의 가족까지 내돈으로 돕지는 못할것 같아요. 그 올케와 자식 심정도 너무 이해돼요. 그래도 그 올케와 자식은 무능력한 가장을 참고 살아주네요. 그게 대단하네요.
    남자 나이 50에 절실하면 뭐라도해서 돈법니다. 못버는 이유는 게으르거나, 절실함이 없거나, 허세로 가득차있거나..

  • 82. ...
    '17.10.11 3:14 PM (210.117.xxx.125)

    그럼 그 남자의 또다른 가족한테 돈도 받지 말아야죠

  • 83. 블루
    '17.10.11 3:38 PM (211.215.xxx.85)

    부모에게 하는건 님 복받으실거에요.
    그렇지만 형제간도 어느정도 나이차면 서로 각자 알아서 살아야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집은 정말 아무리 도와줘도 밑빠진독에 물붓기에요.
    주는 사람은 나 안쓰고 아껴서 주는건데
    받는 사람은 그냥 홀라당 쓰더라구요.
    우리보다 더 잘먹고 잘 쓰면서 가난하게 살아요.
    받는 사람은 습관되면 염치도 없어지나 보더라구요.

  • 84. 형제는
    '17.10.11 4:29 PM (49.172.xxx.31)

    가족이 아니더군요
    더 시간과 돈을 쓰면 당연시해서 이제 맘 접기로 했어요
    이젠 조카들까지 정주기 싫어요

  • 85. ㄱㄱ
    '17.10.11 4:55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

    너무 이해되요...
    저는 안만나요.. 만나면 돈이더라구요. 그 가정이 위태로웠을때 금전적인것 뿐 아니라 정말 헌신적으로 도왔어요. 상담사처럼 힘들때 전화 받아줬구요. 저는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지었는지, 친정, 시집, 학부모들.. 그렇게 전화를 자주 하고 하소연들을 해요.. 1년 전부터 일절 다 끊었어요.
    세상 너무 좋네요. 제가 하고 싶은때만 하구요. 문자와도 무미건조하게 해요. 울 애들은 안그러면 좋겠지만 혹시 커서 서로 가정을 갖다보면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된들 어떻게 하겠어요. 사람사는게 주고 받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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