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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엄마 뭐죠.. ?

... 조회수 : 12,278
작성일 : 2011-09-10 16:09:39

 

우리 애 친구가 놀러왔네요. 뭐 잘 놀았어요. 엄마한테 말하고 왔다고 했고, 전 음식하느라 바빴고 애들끼리 저쪽에서 놀았죠. 그런데 갑자기 띵똥! 그 애 엄마가 서있었어요. 그 친구아이가 엄마한테 말을 안하고 왔다네요. 그러면서 제 앞에서 애한테 화를 내는 거예요. 저한테도 왜 전화를 안받냐고.. 화를 내구요..사실 명절 전..정말 바쁘잖아요. 전 정말.. 어제도 잠 거의못자고..오늘도..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전화가 왔는 지 안왔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음식을 하고 장을 보고있었어요. 그리고 그냥 별 생각없이 친구애가 놀러왔기에 들어와서 놀아라 했는데.. 

물론 아이가 말 안하고 와서 당황스럽고 찾으러 다니느라 힘든건 알겠지만..그게 저한테 화낼 일인지는 정말 모르겠는 거예요. 좀 어이없어서.. 멍하니 있다가 이렇게 글 남기네요..

기름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 아흐흑...  

아니 자기 애는 자기가 챙겨야지..왜 저한테 화를 내는 걸까요?

IP : 122.37.xxx.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한테
    '11.9.10 4:12 PM (211.51.xxx.40)

    화낼 일 아니었다고, 기분 나빴다고, 다음부터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문자로라도 남기세요.

  • ..
    '11.9.10 5:12 PM (125.152.xxx.69)

    그래요...원글님....싸이코 같네요....글만 봐도 기분이 오싹~
    문자 보내세요....경우가 없네요.

  • 2. 초록가득
    '11.9.10 4:13 PM (211.44.xxx.91)

    허걱,,,혹시 미져리의 그 분인지,,,경우가 너무 없으시네요
    좀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시는 엄마라고 밖에...

  • 3. ..
    '11.9.10 4:13 PM (1.225.xxx.37)

    정말 뭐래요? 그 여자?
    명절 댓바람에 별꼬라지?

  • 4. ...
    '11.9.10 4:28 PM (203.255.xxx.87)

    왜 같이 화내지 않으셨어요?
    바쁜데다 자기네 애까지 봐 준셈인데 조목조목 따져서 코를 납짝하게 해 주였어야 합니다.

  • 5. 원글
    '11.9.10 4:31 PM (122.37.xxx.78)

    초등학교 2학년이요..

  • 6. ...
    '11.9.10 4:33 PM (110.14.xxx.164)

    그 엄마가 잘못한거 맞고요
    친구들이 오면 엄마에게 얘기 하고 온건지 부터 확인합니다 안했으면 전화하라고 하고요
    걱정할까봐서요
    앞으론 놀러오지 못하게 해야겠네요

  • 7. 원글
    '11.9.10 4:34 PM (122.37.xxx.78)

    그냥..그 엄마도 명절이라 좀 울컥했나보다 하고있어요. 문자로 남기려구요.. 그냥 애둘러서 놀랐다..뭐 이정도로요. 그집 애가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거든요. 단 한번도 안된다 말 안하고 예쁘게 받아줬어요. 그랬더니..우리집이 탁아소인줄 아는 것 같아 더 씁쓸해요. 사실 아이 처음 찾아왔을 때 명절 전날 오다니..좀 ..당황스럽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그냥..저도 바쁘고 해서 놀라고 했어요. 집이야 언제든 어질러지는 거고..저도 음식을 해야하니까요..하지만 그 엄마의 반응이 너무 속이상했어요. 꼭 내가..그집애 보모가 된 것 같잖아요.

  • 8. 원글님 댓글보고
    '11.9.10 4:44 PM (211.51.xxx.40)

    추가로 남깁니다.
    원글에 올린 상황만 보고도 어이 없는 상황인데,
    평소에도 아무때나 편할 때 아이를 맡기는(!, 이 정도면 맡기는 거죠) 경우 없는 엄마네요.
    안 그래도 원글님이 전화도 안 받는 상황에서 아이를 어찌 원글님댁으로 찾으러 왔나 의아했네요.
    절대 돌려서 말씀하시지 말고, 직설적으로 그 엄마가 이번 일은 잘못한 거라고 사과하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그집 아이 놀러오려면 원글님께 그 엄마가 직접 전화해서 먼저 허락받으라 말하세요.

  • 9. 에고
    '11.9.10 4:55 PM (58.148.xxx.12)

    그엄마도 지금쯤 창피해하고있을지도...님 정말황당하셨겠어요..

  • 저런 사람은
    '11.9.10 8:46 PM (175.210.xxx.158)

    창피함 느끼지 않을 듯

  • 뭘 잘못했는지도
    '11.9.11 12:13 AM (222.238.xxx.247)

    또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중성자별은 태양보다 큰 항성이 죽으면 되는 별이라 새로운 별은 아니랍니다 ^^ㅋ

  • 그분은 중국인이라
    '11.9.11 12:52 AM (211.207.xxx.10)

    생각하시는게 속편할 듯.
    그냥 아이 중국어 배우느라 님이 좀 참는다 생각하세요.
    전혀 말이 통할 기미가 안 보여요.

  • 10. 음...
    '11.9.10 6:26 PM (112.151.xxx.29)

    기분 나빴다는 티 꼭 내세요... 안그러면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 11. 참..
    '11.9.10 8:32 PM (119.69.xxx.206)

    같은 자식 가진사람으로써

    이해불가...참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12. 문자로 하는거
    '11.9.11 12:13 AM (112.154.xxx.155)

    좀 그래요... 지난일은 전화로 말해서 기분나쁘다고 말하시는게 더 나은듯
    문자로 해봐야 그냥 씹고 끝내겠죠

    아마도 정황상 애를 애타게 찾았는데 없으니 화나서 그런듯해요.. 사람이 욕지기 치밀게 화나면 갑자기 터지잖아요 .. 근데 어딜 데리고 간것도 아니고 집에 잘 있는데 전화 안받았다고 지*한건 되게 예의 없네요

  • 13. ..
    '11.9.11 8:46 AM (114.42.xxx.241)

    차라리 잘되었네요
    이 참에 기분나쁜 티 팍팍 내시고 아이 와도 돌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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