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렸던 글을 조금 손질해서 다시 올립니다. 오늘 연휴 마지막날 한번 걷고 왔는데 바다 색깔이 완전 죽음입니다.
너무 시원하고 잉크 풀어놓은듯 파랗고 해변가까이는 완전히 에메랄드 빛입니다.
날씨 맑은 날은 대마도도 또렷히 보일 정도예요.
공기도 좋아서 멀리 보이고 하여튼 가을 부산여행 오실 분들 보세요.
부산 여행 오신 분들 있으시면 만약 나라면... 부산에서 어딜가지? 여길 오시면 됩니다.
부산에 오셔두 정보가 잘 없으니 덥고 짜증나고 바다만 있는 줄 아시지만... 부산은 가슴시리게 좋은 곳이 많은 동네 랍니다
부산에서 혹시 이기대라고 들어보셨는지요?
해안코스를 따라서 약2시간 반의 트레킹 코스가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 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슴이 뻥!!!
자... 그럼 떠나 봅시다.
김생민이 좋아 할 수퍼그뤠잇 할 장소예요 돈도 정말 안들고... 넘 좋습니다.
준비물: 중간사이즈 배낭에 갈아입을 옷 한벌(속옷포함) 500원짜리 파우치 샴푸 얼린 물 두 병 (작은거)
- 중간에 주말에 오심 아이스케키 파시는 분도 있기는 해요
혹은 간단한 요기거리 준비해 오심 군대 군대 뷰 포인트와 사진 포인트 많습니다.
바위에 앉아서 유부초밥이라도 드시면 태평양 보시면서 잡솨봐!
사실 왕복은 너무 힘들구요 오륙도 출발이면 섶자리 까지 가셔서 거기서 택시 타고 혹은 버스타고 출발지로 되돌아 오시는거 강추합니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산행에 가까워서 별로 안권합니다. 오르막 내리막 그리고 계단도 꽤 됩니다.
신발 꼭 트래킹화나 접지력 좋은 운동화 꼭 신으셔야 됩니다.
해변산책로 정도 로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출발지: 오륙도 SK뷰 110동 앞 달맞이 공원 출발 - 주차장 있습니다(유료)
혹은 반대편 자갈마당 이나 섶자리 회센터에서 출발 (완전히 반대편 출발)- 여기도 주차장 있습니다(유료)
오륙도 SK뷰 쪽에서 출발 하시는 분들 이라면 만약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이시라면 버스가 경성대 앞에서 27번, 131번 이 끝까지 들어옵니다.
되도록이면 아침이나 오후4시쯤 트레킹 하시면 좋습니다.
오륙도 SK뷰 앞에 스카이워크라고 유명하니까 여기 보고 출발 하시면 됩니다
출발하면 정말 이쁘게 꾸며진 정자도 있고 분수도 있는 공원에서 오륙도 감상하시고
제주도 섭지코지 아시죠?
거의 싱크로율 100%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그럼 갈맷길을 따라서 바닷가를 끼고 계속해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 집니다.
시작점에서 약 1시간 15분 쯤에 보면 군부대가 나오고 아랫쪽은 바닷길 윗쪽은 소나무 숲길입니다.
바닷길은 좀 험하지만 젊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손잡고 걷고 싶다 하시면 윗쪽 소나무 숲길 권 해 드립니다.
이 길이 만나는 곳이 자갈마당이라고 아주 큰 광장이 있구요 여기서 컵라면이나 물 등을 사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공룡 발자국 부터 정말 이쁜 자갈 들이 있는 몽돌해변과 구름다리가 나옵니다.
이 길을 끝까지 걸으시면 섭자리라고 하는 회집 촌이 나오는데요 거기 끝에 보면 해수 온천 물이 끝내 주게 좋은 온천이 있습니다.
매트로랜드 라고 물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아까 갈아입을 옷 한벌 말씀 드렸지요?
트레킹 후에 정말 물 좋은 곳에서 목욕 하시고 가세요.
그럼 트레킹 마치신 후 밥집은?
바로 그 근처에 고기 좋기로 유명한 미듬이라는 돼지고기집이 있습니다.
한우는 택시 타시면 다.. 기본 요금안으로 나오는 장소로는 남천동 해변시장 안에 영남식육식당이라고 점심특선 도 있는데 시간 못 맞추시면 그냥 고기 도 아주 맛있습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 밑반찬과 그리고 선지국이 아주 맛있습니다.
횟집은 저는 안가봤지만 이 집 바로 옆에 연합횟집이라고 어떤 분이 강추해 주셨어요.
진주횟집이라고 물회 유명한 집 메스컴 여러번 탄집 있구요(오륙도 쪽)
그리고 경치 죽이는 오륙도 가원이라고 있는데 음식은 호불호가 갈려요
그리고 직접 회 떠서 숙소로 가지고 가고 싶다 하시면 남천동 해변시장 안에 횟집이 바글바글 합니다.
바로 앞에 유명한 떡뽁이 집 있어요 해변 시장앞
그리고 오복미역이라고 미역국 죽이는 집 있습니다.
회는 맘에 드시는 걸로... 절대로 호객 당하지 마시고
제일 중요한게... 도마나 칼이 얼마나 정갈한지 한 번 유심히 보세요.
어떤 집은 저집 왜 장사하나 싶은 정도의 집도 있습니다.
돼지국밥이 드시고 싶다 하시면 대연동 쪽으로 나오셔서 쌍둥이 국밥 가 주세요 하면 되시고
줄이 긴데... 여긴 호불호가 갈리는 곳 입니다. 꼭 후기 검색하고 가 보세요.
안그럼 용호동 하나로 마트 앞 합천 국밥도 괜찮습니다.
바로 그 앞에 조방낙지의 매운콩나물(매콩- 중간맛) 강추 합니다.
이 집 반찬 돌리기 없습니다. 우동사리 추가요!
대연동 사거리에 대구뽈찜 집 유명하기는 한데 여긴 호불호가 갈리는 집입니다.
만약 소고기 선지국 제대로 된거 드시고 싶다 하시면 동명대학교 앞에 청호집 추천 합니다.
직접 담은 된장으로 끓인 빡빡이 된장에 비벼서 드심...
주인 언니 아주 친절하십니다.
다른 소고기 국밥 집은 대연동 조각공원 앞 비단비 중국 집 과 함께 있는 덕산명가 소국밥 이 집은 밥이 예술이네요.
토기에 밥 해 줍니다.
비단비 싼 가격에 중국 음식 괜찮습니다.
경성대 앞에 한옥집 김치찜! 일인당 7000원 밥, 사리 무한리필
김치찜 하나랑 김치찌개 하나 이렇게 시키시면 되고 꼭 사람 수 대로 시키시면 됩니다.
그리고 며느리해장국 이라고 대연동에 유명하구요 생선구이로 유명한 조씨집도 있습니다.
중국집을 가고 싶으시다... 경성대 앞에 강림 혹은 KBS 방송국앞 동화대반점도 뭐 괜찮은데 예전 보다는 못합니다.
광안리면 언양불고기집들 다 괜찮구요
회는 광안리에서는 수정궁이 좋은데... 가격이 좀 많이 비쌉니다.
안그럼 찌끼다시 없고 칠성 횟집 안그럼 회센터 어디를 가셔도 다 기본찬에 초장집들 있습니다.
온천은 해운대에 온천 4군데 있습니다. 제가 올린 글 해운대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자.... 부산 오신 분들 어디 어디 해매지 마시고 혹시라도 이 일정에 맞추실 수 있으시면 부산에서 잘 드시고 잘 지내다가 가시길 바랍니다.
하도 거짓 맛집 정보에 속아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일들도 수없이 겪어 본지라
로컬사는 사람의 알짜 정보였습니다.
그리고 제발 제발 쓰레기 버리지 말아 주세요. 먹던 커피컵 아무데나 버리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