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되셨는데
우울증도 살짝 있는것 같고
무엇보다 식사를 너무 대충 하시네요.
도우미 아주머니 오셔서 반찬도 만들어 주시는데
챙겨먹기 귀찮다고 오늘도 갔더니
비빔면에 아무런 고명도 없이 드시고 계시더군요.
제 나이 50대고
저도 더 늙으면 실버타운에 가서
해주는 밥 얻어먹고 취미생활이나 하고 살아야 겠다
생각했던 터라 엄마께도 실버타운 구경이나 다녀오자 했는데
그냥 혼자가 편하다고..
다늙어서 남 눈치보고
노인들의 자식자랑 돈자랑 알력 그런거 귀찮다고..
엄마 평소 취향이 혼자 음악듣고 책보고 서예하시고
암튼 정적인편이라 시끌벅적한거 별로 안좋아하시긴해요.
그대로 두자니 영양실조 걸리실것 같고
강행하자니 적응못하고 돌아오시면 보증금 문제며
복잡한 문제들이 너무 많아질것 같은데
헤리티지나 노블카운티 같은 곳에 입소하신분들의
경험담을 좀 듣고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응못하고 계약파기하시는 분 계실까요?
실버타운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7-10-10 01:51:35
IP : 59.15.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리고
'17.10.10 1:53 AM (59.15.xxx.87)실버타운 매매는 1가구 2주택에 해당되는 건가요?
현재 살고 계신 집은 처분하지않고
전세로 돌릴까 해서요.2. af
'17.10.10 3:12 AM (118.220.xxx.113)실버타운보니 부부나 아는 친구들끼리 많이 오는듯요ㆍ거기도 몰려다니고 노인들세계도 서로 기싸움도 하고 조용하지 않아서 사람들관계 서투른 어머니는 아니실듯 해요 거기서 인간관계 불편함 정말 불편한거구요 식사도 아는이들있어야해요 식당에서 함께 먹거든요
3. ᆢ
'17.10.10 5:57 AM (223.38.xxx.235)거기 가서 쓰는 돈으로 24시간 입주 도우미 쓰세요
훨씬 나아요4. ..
'17.10.10 9:18 AM (114.204.xxx.212)도우미쓰고 친구만나 밥 사먹는게 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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