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몇개월쯤에는 마구 튀어나가지 않나요?
바깥에 나가는거 좋아하는데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서 힘들어요.
놀이터에서 놀다가 1초만에 주차장이나 쓰레기장으로 가고
뭐든지 만지려고하고ㅠㅠ
언제쯤되면 이상한데 튀어나가지 않고
손잡거나해서 잘 다니고, 놀이터에서만 놀고 그럴까요?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죠...?
1. 플럼스카페
'17.10.10 12:35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네 앞으로 몇 년 후라는게 좀...
2. 아악
'17.10.10 12:39 AM (121.179.xxx.213)몇년후라니요...ㅠㅠ
3. ㅎㅎ
'17.10.10 12:41 AM (218.238.xxx.86)지금 16개월인데 조금만 방심하면 쾅 부딛혀서 멍들고 자빠지고 해서 손 잡고 계속 다녀서 죽겠는데
1초만에 주차장이나 쓰레기통 간다는걸보니
일단 걷기는 혼자 자립해서 잘 걷나요?
전 그것도 괜히 부럽네요 ㅠㅠ4. ..
'17.10.10 12:41 AM (124.111.xxx.201)배낭을 메거나 강아지들처럼 등에 끈 매고
줄 달아 엄마 팔과 연결하는게 이해가실거에요.
전 30년전에 툭하면 차도로 반갑다 자동차야! 하고
돌진하는 아들애 때문에 줄 매고 다녔다가
동네 할머니들께 욕 배부르게 먹었어요.5. ㅇㄹㅇㅇ
'17.10.10 12:43 AM (121.179.xxx.213)14개월 후반까지 전혀 안걸었어요. 손잡고도 못걸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루만에 뛰어다녀서 적응이 안되네요...
자립해서 걷는게 좋은건 아닌거같아요ㅜㅜ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요. 손잡고 다니면 그래도 엄마가 가고싶은데로만 갈수있지 않나요 ㅎㅎ6. ㅇㄹㅇㅇ
'17.10.10 12:44 AM (121.179.xxx.213)끈달린거 미아방지가방이라고 하던데 그거 정말 사려구요.
나가는걸 좋아하는데 나가면 제가 넘 힘들어서...
끈달린 가방 미혼때 보고 아동학대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반성하고 반성하고 반성합니다ㅜㅜ7. dd
'17.10.10 12:49 AM (211.215.xxx.146)그건 성향인것같아요 첫째아들 겁많고 소심한 성격이라 엄마주변에서만 놀고 손잡으면 뿌리치지않고 문제되면 안으면되서 비교적 수월했어요 그래도 잘넘어지고 운동신경없어 다칠까봐 졸졸 따라다녀야했구요 열살인 지금도 공격성없고 운동신경 떨어져서 애들한테 치이는게 속상해요
둘째아들 이십일개월인데 운동신경 대박에 또래애들 민다거나 때린다거나하는 공격성도 보이고 절대 손안잡으려하고 안으려고하면 허리힘으로 못안게 뻗대는데 힘이 장사라 어찌할수가 없네요 비교적 순한아이지만 첫째랑 비교하면 힘들어요8. ...
'17.10.10 12:50 AM (1.229.xxx.104)유아 만화 중에 나가면 엄마 손 꼭 잡고 다녀야 한다는 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내용이 있어요. 그거 보여 줬더니 나가면 일단 엄마손 잡고 다니더라고요. 물론 아이들 마다 성향이 다르니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유투브 같은 데서 찾아서 보여줘 보세요.
9. dd님
'17.10.10 12:51 AM (121.179.xxx.213)저희 아들은 dd님 둘째와 비슷한 성향같아요...
다 같고 거기에 스피드까지 장착했어요.
언제까지 이럴지 궁금하네요 ㅜㅜ 일단 21개월까지는 이런건가요10. ㅇㅇ
'17.10.10 12:52 AM (1.252.xxx.68)성향차이요 22
17개월 아들 돌지나면서 걷고 지금 뛰어다니는데 조심성 많아서 위험해보이는덴 절대 안가요11. ㅇㄹㅇㅇ
'17.10.10 12:53 AM (121.179.xxx.213)조심성 많은 아들 ㅜㅜ 부럽습니다
12. dd
'17.10.10 12:57 AM (211.215.xxx.146)근데 이십일개월되니 힘은 더 쎄져서 뜻대로 안되면 뒤로드러눕고 안지도못하게하고 난리지만 말귀를 알아들으니 가끔 손잘잡고 다녀요 계속 높은 목소리톤으로 이야기해줘야하고 교육하면 본인 기분좋을땐 통해요
13. Dd
'17.10.10 1:23 AM (119.204.xxx.96)두돌까진 도인으로 살아야하구요 30개월지남 좀 나아집니다
지금 39개월인데도 막 다니다가 다시 엄마 찾아와요14. ...
'17.10.10 1:30 AM (58.227.xxx.133)참 신기하죠.
아들 둘 키웠는데 둘다 그런적 없어요.
겁이 많아서요...
생각 많고 조심성 짱이고 행동 차분해요. 특히 첫째는 완전 소심...둘째는 첫째보다는 평범하고요.
지금 둘다 초등학생인데 여전히 키우기는 쉬워도 나중에 살면서는 어떤 성향이 더 나을지 모르겠어요.
생각 많고 조심성 많다고 잘 사는건 아니니까요. 단지 엄마가 편할뿐^^
무대뽀 같은 아기들이 나중에 커서 큰 일 할지도 모르죠. 힘내시길!15. ....
'17.10.10 6:43 A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31개월인데 아직도 그래요
손잡고 가다가 놀이터에서 살짝 놔주는데 지 몸 반동으로 저만치 넘어져요. 어이없음. 근데 넘어짐과 동시에 번개같이 일어나서 뛰네요.
저는 놀이터도 완전히 안전한 놀이터만 가요. 아님 아예 공터 모래밭같은데 찾아가요. 인적없는 곳
호수공원처럼 큰 공원이라도 자전거 퀵보드 있는 곳은 절대 못갑니다. 다행히 유모차에는 잘 앉아있어 멀리까지 가긴 하는데 유모차에서까지도 발광하는 애들도 있다고 하네요 ^^;;;; 말도 드럽게 안들어요. 그냥 지가 놀고 싶을 땐 안돼 위험해 이런말 자체가 안들리는 듯
아들3키운 시누가 남자애들은 뛰는거 먼저 배우고 걷는건 중딩쯤에 배운다고 생각하래요. ㅠㅠ16. 그때가
'17.10.10 8:19 AM (118.127.xxx.136)한창 그럴때에요. 두돌정도까지 제일 심하고 제 기억으로는 기저귀 떼면 좀 말귀 통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치명적으로 귀엽지만 힘든 시기인듯요 ㅋㅋ17. 휴
'17.10.10 10:20 A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애 성향 나름인거 같아요.
전 첫애도 에어자이저 아들이었는데 얜 어딜 튀어나가고 그런거 전혀 없었거든요. 안으면 그냥 안기고 오라고 하면 오고.
근데 17개월 둘째는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요 ㅠㅠ 걸으면 찻길로 나가고 안으면 갓잡은 생선마냥 온몸을 펄떡이고;;; 저체중아라 가벼운데 나름 우량이었던 첫애보다 백배는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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