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델고 연휴, 주말, 방학때 뭐하면 좋을까요?

99 조회수 : 675
작성일 : 2017-10-10 00:23:20

이번 연휴 실패요 ㅜ

4박 5일 전라도 내려와서 맛집 박물관 탐방 갯벌체험했다가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냐, 갯벌가서 옷더러워지기 싫다

집에 있고 싶다 했다,,

빨리 숙소에 가자.피곤하다(오후3시)." 이런말만 하다가

숙소에 오면 겜하기 바쁘더라고요

헛돈쓰고서야  사춘기임을 확인했습니다.


비즈니스 타고 마드리드 와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은 것을 내심

다행으로 여기고 있는데요

아들이 원하지 않으면 선수쳐서 데리고 다니지 않는게 맞겠지만

그러면 정말 집에서 친구데려다 겜만 하려고 할텐데...싶어서요 (운동도 안좋아합니다)


평소 주말에는

영화관 가는것도 귀찮아하고

차로 10분거리 외식도 싫어하고

티비로 영화보면서 라면 먹는거 좋아합니다. ㅜ


근데 밑으로 어린 동생도 딸려있어서

벌써 이런 생활로 접어드는게 좀 그래서요.

물론 동생도 티비로 영화보면서 라면 먹는거 좋아하고, 형쫓아  오락하는 거 좋아합니다ㅠ


아직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고픈데

먹혔던 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222.106.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 제한을
    '17.10.10 1:46 AM (61.82.xxx.218)

    티비고 게임이고 하루 시간을 정해주세요,
    그걸 무제한 가능하게 해주면 애는 당연히 나가기도 싫고 하루종일 티비나보고 게임이나하고 싶어하죠.
    아이가 재밌어 할것을 찾아줄게 아니라, 아이가 티비나 게임이 없는 시간이 많아야 해요.
    제 아이는 만화책도 보고 책도 보고 자전거도 타고, 그림도 그리고 레고나 피규어도 갖고 놀고 가족들과 극장, 외식 다~ 좋아했습니다.

  • 2. 여행좋아하는비결
    '17.10.10 12:21 PM (183.98.xxx.221)

    우리 중2 아들은 평소에 학원 가고 숙제하고 스마트폰 없고 학원 갔다오면 2시간 정도 티비보고 컴퓨터 합니다

    그런데 여행을 갈때는 여행용 갤럭시탭을 주는데 여행에 협조 잘하면 차안과 호텔에서 자유롭게 하게 합니다


    여행을 아주 좋아하고
    여기저기 다닐때도 협조적입니다
    씁슬하지만 이렇게라도 데리고 다니면 경험들이 남는 부분이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더 크면 이렇게도 못가게 되겠지요

  • 3. ..
    '17.10.10 2:26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이번에 제주도 일주일 다녀왔는데 1일 1카페했어요.
    우리 애들은 카페에서 노는게 훨씬 좋다네요. 허세인듯.
    카페가면 3만원돈은 나오는데 어디 돈들여서 입장료 내고
    관광을 안해서 그돈이 그돈이다 싶고요.
    영실코스, 사려니, 비자림, 송악산 둘레길, 올레 7코스일부, 용눈이오름.. 좀 걷는다 싶은곳에 카페찬스 걸고 다녔어요.
    애들도 각자 핸드폰으로 사진 열심히 찍던데요.
    파노라마사진..
    잘 걷고 나면 오후에 널찍하고 경치좋고 전원코드 있는 카페에서
    따로 앉아서 시간을 보냈어요. 모두 만족했네요.
    물론 숙소에서도 애들은 없는셈치고 남편하고 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323 본인 집 전세주고 -- 월세로 사시는 분 계실까요? 2 bb 2017/10/28 2,211
743322 놀러가는데 옷 어떻게 입을까요? 2017/10/28 561
743321 아이들끼리 영화보러가기 1 A 2017/10/28 372
743320 중딩있는 둘째는 어디 한번 놀러가기 참 그렇네요ᆢ 11 차이 2017/10/28 1,717
743319 내신때문에 대학 낮춰간 경우 있을까요 10 ㅇㅇ 2017/10/28 2,401
743318 [속보] 유엔 북핵결의안 압도적 채택-한국은 기권 30 뭐죠 2017/10/28 2,555
743317 띠어리 바지 사이즈 4 하마콧구멍 2017/10/28 2,665
743316 어머님들 집안일 요령좀 알려주세요~~ 18 으헉 2017/10/28 4,370
743315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뭐하는 덴가요? 11 대체 2017/10/28 1,024
743314 아직도 정신 못차린 동생 19 43세 2017/10/28 5,810
743313 아들애들 앉아서 오줌누나요? 44 ㅇㅇ 2017/10/28 3,344
743312 알쓸신잡 유시#때문에 안보시는 분 계세요? 134 ... 2017/10/28 13,512
743311 나이가 드니 복잡하고 힘든일은 대번 짐이되지만 1 ㅠㅠ 2017/10/28 1,315
743310 티구안 신형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 7인승 2017/10/28 1,157
743309 자꾸 자기 돈 쓴 얘기 하는 사람 11 789 2017/10/28 4,763
743308 노회찬, 한국당 보이콧에 국감 중단?…결석한 학생이 수업하지 말.. 5 고딩맘 2017/10/28 1,299
743307 양쪽손 세번째 네번째 손가락 마지막 마디가 구부리면 아파요 1 무서워요 2017/10/28 1,527
743306 MD학원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2 머랭 2017/10/28 407
743305 로봇물걸레청소기요 1 ㅇㅇ 2017/10/28 1,043
743304 조카 과외하던중 생긴일이예요 10 오늘은익명 2017/10/28 5,792
743303 어제 관악산 연주대에 갔었는데요 1 길냥이들~ 2017/10/28 966
743302 바이타믹스 살까요? 괜히 지름신이 ㅠㅠ 9 왜그런지; 2017/10/28 2,577
743301 해외유학으로 꼭 사고가 넓어지는것만은 5 ㅇㅇ 2017/10/28 1,789
743300 문재인 대통령님이 오늘 UN에서 큰 일 하셨네요 5 UN 2017/10/28 2,182
743299 신경민 의원에게 질책받은 방문진 고영주 1 ... 2017/10/28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