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는 일년에 한장의 그림도 그리지않고 한 편의 글도 쓰지않는다?
1. ㅎㅎ
'17.10.10 12:01 AM (14.40.xxx.74)글의 요건, 함축, 요약, 정리 이런거 아닐까요
그냥 말할때는 요약하고 정리하지 않고(사실 필요하지만)다다다 그냥 쏟아내지만
글은 한번 더 생각해서 내 뜻이 충분히 전달되었나 생각하야겠죠
그런데, 정말 요즘은 글을 안 쓰네요, 영혼없는 보고서나 쓸 뿐이죠2. 1일1그림
'17.10.10 12:03 AM (124.50.xxx.250)이란 책도 샀는데...아직까지 한장도 안그렸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ㅜ3. midnight99
'17.10.10 12:04 AM (90.220.xxx.24)제가 가끔 하던 고민인데...좋은 화두를 던져주셨네요.
4. ..
'17.10.10 12:15 AM (211.107.xxx.19)함축 요약 정리.. 그렇군요 ㅎㅎ님 요즘 너무 보고서만 쓰셨네요
드라마 한편 써 보시죠 영혼없는 드라마 음..5. 그렇군요
'17.10.10 12:21 AM (115.143.xxx.123)저는 요즘 그림일기를 써요.
펜으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고 약간의 색칠도하고 글도 쓰죠. 그런데 내가 일기에 쓰는 글은 정말 글이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6. ㅇㅇ
'17.10.10 12:28 AM (107.3.xxx.60)저는 한때 글을 써서 먹고살았던 사람인데
요즘은 한줄의 글도 쓰지않는 나날의 계속이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내가 글을 쓸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이고 소중한 일인지 깨닫는 순간이 있었어요
근데 그걸 잊고있었던 거죠
다시 뭔가를 써보려던 차에 이런 화두를 만나
반갑네요7. 저는
'17.10.10 12:30 A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작년에 어머니독서회에서 문집내면서 글을 몇십년만에 썼네요
글은 인풋이 있어야 쓸수있다 싶어요
모든것이 창조인것같지만 모든것은 모방이었나 싶더라구요 독서를해서 머리가 어느정도 차야 글로 뿜어져 나오나봅니다8. ...
'17.10.10 2:40 AM (175.223.xxx.25)전 글 쓰는 걸 좋아했어요
다만,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글은 회사다닐 때 계획서, 보고서 이런 공적인 문서만이었고 사적인 글은 아주 극소수의 오프라인에서 저를 아는 몇몇 사람들만 몰 수 있는 곳에 적어요
어쨌거나 무언가 글을 쓰고 싶은 의지? 생각? 암튼 쓰고 싶을 때는 감정 혹은 생각이 누적되어서 무르익어 농익어 저절로 툭 터져나올 때였어요
책을 많이 읽던지, 일을 많이해서 경험치가 많아졌던지, 영화를 집중적으로 많이 봤던지, 여행이나 체험을 많이 했던지 뭔가 내부에서 누적된 무언가가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에 그걸 풀어내는 장법으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몇년간 운동에 열중하느라 다른 것에 투자할 체력도 시간도 없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감정의 누적도 없고 발산시키고픈 욕구 자체가 없더라구요 물론 내놓을 컨텐츠가 없으니 욕구가 없는 것이지요
글이든 그림이든 내면에 고인 것을 발산하는 작업인데 전혀 그런게 없었다는 건 정신적으로 쌓이고 있것이 없다는 반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저는 삶의 패턴을 조금 조정하려고 생각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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